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박완서 선생님 소설 제목 좀 찾아주세요

알려주세요 조회수 : 2,143
작성일 : 2024-03-15 16:19:23

82 댓글 읽다가

" 동대문 포목점 하는 집이 법조계 사위 얻는 스토리..." 재밌을 것 같아요. 

검색해도 못 찾겠어요

IP : 183.98.xxx.31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야
    '24.3.15 4:22 PM (175.120.xxx.173)

    그 남자네 집, 일까요

  • 2. col
    '24.3.15 4:23 PM (221.153.xxx.46)

    그남자네 집에서는 은행 다니는 사위를 얻는데요

  • 3. ㅇㅇ
    '24.3.15 4:25 PM (125.132.xxx.156) - 삭제된댓글

    아 그얘긴가요
    졸부 부모가 둘째딸 결정사 가입시키고 저쪽 농간에 놀아나는걸 큰딸 시선으로 쓴거?

  • 4. ???
    '24.3.15 4:26 PM (112.212.xxx.115)

    도시의 흉년 같네요.

  • 5. 워킹맘
    '24.3.15 4:27 PM (221.156.xxx.223)

    그남자네집 주인공 친정이 동대문포목점이었어요 ㅎ 올케네 사위가 법조계인가본데, 저도 알고싶네요

  • 6. 푸른용
    '24.3.15 4:28 PM (14.32.xxx.34)

    저도 도시의 흉년같아요

  • 7. 도시의 흉년
    '24.3.15 4:40 PM (14.32.xxx.215)

    작가 올케가 동대문에서 포목상해서 아주 리얼해요
    아마 그 댓글 제가 쓴것도 같은데 ㅎ

  • 8. ㅇㅇ
    '24.3.15 5:18 PM (116.32.xxx.100)

    작가 올케가 동대문 포목상을 했군요.
    자전적 소설을 보면 오빠는 일찍 죽었나본데
    올케와 그 이후 쭉 왕래가 있었나봐요
    소설에서는 전쟁중에는 올케가 억척스럽게 돈을 버는 걸로 묘사되긴 했고
    작가 결혼전에는 오빠가 죽은 후에도 한집에 사는 것 같더군요
    그 당시 정서로야 올케가 재혼 안 하고 시어머니랑 계속 같이 살았을 수도 있고요

  • 9. ...
    '24.3.15 5:24 PM (121.55.xxx.16)

    친정어머니 올케와 계속 살았음 박완서 작가는 시어머니와 살아서 딸네 집에도 거의 오지 않았다고 작가가 수필에서 말함

  • 10. 어느 부분에
    '24.3.15 5:26 PM (183.98.xxx.31) - 삭제된댓글

    나오는데요...
    전쟁전
    어머니+오빠+올케+올케네 아기 둘+박완서..
    이렇게 살아요.
    그러다 625때 오빠가 죽자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젊은 남편을 잃고 갑자기 청상이 된 올케는
    제정신이 아니에요. 게다가 조카둘은 아기들인데 굶어 죽을판...
    결국 박완서샘이 이 가정의 가장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해요.
    그러다 거기서 남편을 만나고요
    결혼을 하죠.
    다행히 어머니와 올케는 정신을 차리고 악착스럽게 살면서 조카 둘( 둘다 아들)을 키워냅니다.
    특히 올케가 포목점을 하게 되는데 박완서샘 글에 나온 표현을 보면
    양갸집( 아마 양반집이었던듯) 규수였던 올케가 좌판 펼치고 앉아서
    억척스럽게 손님 끌고 파는 장면에 놀라죠.
    그리고 은행원 남편이 올케네한테 건의해서
    가게인가 집을 또 사도록 알선해주고 그렇게 시행해서
    올케가 어머니 모시고 조카둘 잘 키워낸걸로 나와요.
    아마 조카중 한명이 의사일겁니다.
    참 대단한 딸과 사위지요.

  • 11. ..
    '24.3.15 5:28 PM (61.254.xxx.115)

    그얘기는 " 그많던 싱아는 ~" 에서 읽었는데요

  • 12. 책 어느 부분에
    '24.3.15 5:28 PM (183.98.xxx.31)

    나오는데요...
    전쟁전
    어머니+오빠+올케+올케네 아기 둘+박완서..
    이렇게 살아요.
    그러다 625때 오빠가 죽자 아들을 잃은 어머니와 젊은 남편을 잃고 갑자기 청상이 된 올케는
    제정신이 아니에요. 게다가 조카둘은 아기들인데 굶어 죽을판...
    결국 박완서샘이 이 가정의 가장이 되어 돈을 벌기 시작해요.
    그러다 거기서 남편을 만나고요
    결혼을 하죠.
    다행히 어머니와 올케는 정신을 차리고 악착스럽게 살면서 조카 둘( 둘다 아들)을 키워냅니다.
    특히 올케가 포목점을 하게 되는데 박완서샘 글에 나온 표현을 보면
    양갸집( 아마 양반집이었던듯) 규수였던 올케가 좌판 펼치고 앉아서
    억척스럽게 손님 끌고 파는 장면에 놀라죠.
    그리고 은행원 남편이 올케네한테 건의해서
    가게인가 집을 사도록 알선해해주고
    올케가 어머니 모시고 살림도 펴고 조카 둘 잘 키워낸걸로 나와요.
    아마 조카중 한명이 의사일겁니다.
    참 대단한 딸과 사위지요.
    박완서 샘이 결혼해서 살면서도 포목점하는 올케한테 자주 들르고 이런저런 상의도 수시로 하고 교류도 자주 하고 그랬나보더라구요.

  • 13. ..
    '24.3.15 5:29 PM (61.254.xxx.115)

    전쟁겪고 오빠죽고 완서님이 결혼을 하는 얘기까지는 그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에서도 읽여어요

  • 14. 작가 남편
    '24.3.15 6:09 PM (14.32.xxx.215)

    은행원 아니구요
    그냥 상인이에요 시장에서..
    폐암걸렸을때 시장바닥 공기가 나빠서 그랬을거라고 하는 장면 나와요
    올케는 어린애들 맡겨놓고 옷가지들 파는 장사했다고..
    동두천 장사갔다온 올케가 구역질하면서 밥먹으니까 시어머니가 임신 의심하는 장면 나와요
    아마 그걸 토대로 동대문에서 자리잡은거 같아요
    저땐 동대문 남대문 세운상가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이 정말 알부자였어요
    그래서 가난한 사시합격생이나 의사들이 열쇠받고 결혼 많이 했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676 조국이 이런 험한 말도 했네요? 22 ... 2024/03/15 4,118
1567675 스킨보톡스 낮에했는데요 3 고민중요 2024/03/15 2,777
1567674 양천구 타일 업체 추천부탁드립니다. Dd 2024/03/15 261
1567673 햇양파 보관 8 햇양파 2024/03/15 1,547
1567672 금요일 저녁, 혼자 집에 계신분들~ 계세요? 24 ㄷㄷㄷ 2024/03/15 2,880
1567671 어떤 친구한테 귀띔해준 4 ㅡㅡ 2024/03/15 2,127
1567670 무속인은 매일 향을 피워야 하는 건가요? 15 평화 2024/03/15 2,979
1567669 항암 예정인데 뭐 먹고 살지? 20 에흘 2024/03/15 4,408
1567668 남친 없을 것 같다라는 말 13 22 2024/03/15 2,462
1567667 은행 다니시는 분들께 여쭤봅니다 6 궁금 2024/03/15 1,805
1567666 드러낼 수 없는 고민 몸무게 23 .. 2024/03/15 3,425
1567665 무 된장국 끓이려고요 9 명랑해요 2024/03/15 1,475
1567664 곧 출산인데 자꾸 자연분만하라는데요 ㅠㅠ 42 이로이로 2024/03/15 4,639
1567663 의대증원 야당은 왜 조용할까요? 11 어이없음 2024/03/15 1,869
1567662 축축늘어지고 기운이없는것도 코로나 후유증인가요? 5 힘든몸 2024/03/15 978
1567661 갑자기 주민등록번호가 생각이 안나요. 4 .. 2024/03/15 1,122
1567660 전입신고는 했는데 확정일자도 받야야하나요? 4 오피스텔 2024/03/15 1,013
1567659 토마토 냉장고에 보관할때 꼭지 도려내나요 11 ㅇㅇ 2024/03/15 1,915
1567658 홍준표 "정책 발표 하나 없고 매일 셀카 쇼".. 4 어휴 2024/03/15 2,285
1567657 전세금 2억7천 예금 깨는게 나을까요 5 sunny 2024/03/15 2,567
1567656 저도 행시대신 로스쿨 갈것 같아요. 2 ㅇㅇ 2024/03/15 2,166
1567655 느그들 쫄았제?(조국 대표 feat) 17 ... 2024/03/15 2,927
1567654 파킨슨 걸려도 건강하게 살수 있을까요 5 하늘 2024/03/15 2,325
1567653 방금 어이없는 일 겪었어요 ㅋㅋㅋ 5 ... 2024/03/15 5,908
1567652 매일 살이 쪄요. 10 2024/03/15 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