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89세 노모 항암 거부하신다고 글 썼는데
다른 궁금증에 다시 글 올려요.
3년전 췌장암초기 수술하시고 항암하시다 힘드셔서
멈췄고 이번에 다시 전이가 의심스럽다고
항암 권유해서 시작했어요. 조직검사는 노령이라
무리가 있다해서 안했고요.
저는 노령 항암이 힘들고 위험하니 안하셨으면 했는데
의사선생님이 어머니께 항암 권유 설득 해서
해보겠다고 하셔서 시작한거고 몇차례 하시고
약하게 했음에도 부작용으로 힘들어하셔서 저와
주변 가족들이 고생 그만하시고 여생은 편하게 지내시라고해서 항암 중단 결정했어요.
그런데 아흔 가까이 되는 고령자에게 항암을 권유하는일이 일반적인가요? 좀 이해가 안돼서요.
의사 입장에서는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가 당연한 의무겠지만 고령자에게도 이렇게 하는게 맞나 싶어서요.
다른 분들의 사례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