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2월 29일 양양에서
12살, 9살, 6살 세남매와 엄마(39세) 살던집에
화재로 네명 다 사망(남편과는 따로 살고 있었음)
평소 동네에서 평판이 좋던 엄마와 아이들이라
사람들이 불이난걸 안타까워하며 발을 동동 구르고
심지어 친했던 언니 이씨는
자기가 구하겠다고 울면서 뛰어들어가려고 함
화재 조사가 이루어졌는데
피해자들 발견장소, 휘발유흔적, 졸피뎀성분 등이
타살을 가리켰고 피의자 찾기에 나섬
탐문중 사람들이 남편이 그날 왔다갔다고 수군댔고
조사했는데 혐의점 없음
남편이 왔다간걸 어떻게 알았을까 역으로 조사하던중
화재시 뛰어들어가려고 했던 친한 언니 이씨가 한
이야기인걸 알게 됨
그리고 화재가 난 집을 조사하던중
잠겨있던 신발장 안에서 차용증이 발견됐는데
이씨가 아이들 엄마에게 1800만원을 빌린것이
밝혀짐. 원금과 이자 주기로 해놓고 두달만 줌.
수상한 이씨 조사하기 시작
휘발유를 사고 수면제 28알 처방 받은게 드러남
범행 당일 음료수를 사고 치킨을 사서 들고
한손에는 휘발유를 들고 피해자 가족집을 찾아간게
cctv에 찍힘.
휘발유를 문밖에 두고 들어가서 수면제탄 음료를
마시게 하고 나중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 지름.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음
사흘전에도 휘발유 산것이 밝혀짐
본인은 범행을 결심했다가 이건 아니다싶어
포기하고 버렸다했지만 알고보니
알고지내던 남자를 죽이려고 방화를 했는데
그남자가 구사일생으로 살았던것
알고보니 그남자 사망보험금 수령자가
이씨였음.
진짜 소름 끼치는건 그뿐만이 아님
알고보니 피해자 장례식장중에 가족에게 찾아가
아이들 엄마가 자기한테 1800만원을 빌렸다면서
가짜 차용증 써서 돈 달라고 내밀었다고 함
조사할때 자기가 절대 안그랬다면서
벌벌 떨고 기절하고 마치 연기하듯 그러고
증거 내미니까 우발적이었다고 계속 거짓말
보면서 완전 사이코패스라고 생각했는데
사이코패스는 아니래요. 연극성 뭐라고 하던데
암튼 사람들의 관심 받기를 좋아하고 그런..
꾀병조사인가도 했는데 보통 4-5점 나오는데
그여자는 20점이나 나왔대요. 엄청나게 높은거라고.
재판결과 무기징역, 30년 전자발찌 착용 받았는데
근데 전 맨 마지막이 제일 소름이었던게
하루는 수감중이던 그여자가 형사한테 편지를 했대요.
단한번도 반성도 안하고 사과도 안해놓고
형사한테 한다는 소리가
조사중에 자기한테 잘해줘서 감사했다고.....
형사도 혀를 내두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