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 사다 쟁이는게 낙인 남편

... 조회수 : 4,505
작성일 : 2024-03-15 00:03:19

별다른 취미 없어요.

담배 끊은지 몇 년,

애가 어리기도 하고, 나름 가정적인 편이라

오로지 회사 집 회사 집 인데

주말에 마실 술 미리 사서 김냉에 넣어두는게 최고 낙인가봐요.

오늘 먹으려 하는거 살살달래서 금욜 먹자로 하루 미루었은는데 

퇴근길에 마트 들러서 소주 맥주 골고루 2병씩 사왔네요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성격이 지랄)이라 다른 낙도 없고

비싼 술 마시는 것도 아니고

친구들 만나러 나돌아다니는 성격도 아니라

요새는 싸우기를 포기하고 같이 먹......고 같이 살찌는 중인데

 이해가 가면서 짠하기도 하고, 짜증도 났다가 한 번씩 터지기도 하고 아.....맺음말이 생각이 안나네요 ㅠㅠ

IP : 121.254.xxx.5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5 12:06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ㅋㅋㅋ담배도 끊어~ 술자리도 안해~ 그냥 집에서 혼술. 이것도 술 안 마시는 분들은 진짜 싫겠지만.. 저도 담배 안하고 술자리 안하고 혼술로 스트레스 풀어서...ㅠㅠㅠ

    저도 성격이 지랄이라 회사에서는 아닌 척 싸이코패스처럼 연기하고 집에서 소주로 식도 적시면서 혼자 풀긴 해요....

  • 2. ..
    '24.3.15 12:10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마신것도 아니고 내일을 위해 설레이며 사온것도 까일 일이에요? ㅠㅠ
    저도 매일 쟁여요.
    평일엔 출근해서 일해야 하니 못마시지만 금요일 저녁을 위해 좋은 술도 쟁이고 안주도 계획해요.
    아니.. 왜.. 때문에 남편분이 못마땅한겁니까??????

  • 3. 그정도는
    '24.3.15 12:12 AM (180.229.xxx.164) - 삭제된댓글

    이해해주세요
    매일 마시는것도 아니고
    주말을 기다리며 설레하는데..

  • 4. ....
    '24.3.15 12:15 AM (218.146.xxx.219)

    저게 왜 싸우다 포기하고 봐줘야 할 일인지 이해가 안되네요.
    저 정도도 봐주기 힘들면 대체 남편한테 뭘 원하는 건지.
    돈벌어다 주는 기계를 원하는건가. 기계도 기름칠은 해줘야 제대로 돌아갈텐데
    너무 자기 기준만 빡빡하게 남한테 들이대는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 5. ㅡㅡㅡㅡ
    '24.3.15 12:41 A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정도는 맘껏 즐기게 두시죠.
    숨통 좀 틔워 주세요.

  • 6. . . .
    '24.3.15 12:43 AM (180.70.xxx.60)

    슈퍼 갈때마다 맥주 4캔씩 쟁이는 저는...
    주중에 내내 마시고 주말에 들이붓는 저는...
    원글님에게는 적장 쯤 이겠네요
    죄송합니다
    지금도 맥주 마셨어요 ㅎㅎ

  • 7. 어묵탕이라도
    '24.3.15 1:07 AM (210.204.xxx.55)

    끓여서 원글님도 같이 한 잔 하세요.
    같이 술 마실 남편이 있는 거 부러워요.

  • 8. ㅇㅇ
    '24.3.15 1:15 AM (180.224.xxx.34)

    술사다 쟁인다고 하셔서 박스떼기라도 하시는줄 알았는데 각 2병씩이라니.
    전 와인좋아하는데 한번씩 세일할때 몇박스 쟁이고 몇달 야금야금 먹거든요.

  • 9. Oj
    '24.3.15 1:16 AM (182.31.xxx.4)

    어휴 밖에서 마시는굿도 아니고, 매일 집에서
    먹는것도아니고, 금욜마다 먹는데, 오늘 땡겨서 먹을수도
    있지...정말 님이랑 살면 숨막히겠어요.
    아들은 없지만, 아들있음 혼자 살아라 하고싶네요.
    숨통 좀 트여주세요!

  • 10. 귀여운데요.
    '24.3.15 5:23 AM (180.229.xxx.203)

    먹고 싶은데
    아내 말에 참는 남편
    성격 지랄 아닌데요.
    고작 두병씩..ㅎㅎ
    그것도 같이 마시고..

    정말 죽을만큼 힘들때
    소주 한컵(머그) 마시는게
    그나마 삶의 위로가 됐어요.
    종일 일과 돈 사람에 지친 몸과 스트레스
    밥먹으며 한잔 하면
    살짝 취하면서
    그래 인생 뭐 있어 하면서 살았네요.

  • 11. ㅅㄷㅈ
    '24.3.15 5:48 AM (106.102.xxx.186)

    인생의 낙이 주말에 한번 마시는 술인데 냅두세 요
    제가 남편이면 숨 막혀서 못 살겠어요

  • 12.
    '24.3.15 7:25 AM (180.228.xxx.130)

    주말 오면 남편 위해 술 쟁여요
    열심히 일했는데 것도 못 해주나요?
    그냥 싫으신듯....

  • 13. 참나
    '24.3.15 7:28 AM (121.157.xxx.171)

    님이 훨 짜증나요. 저같으면 진짜 주말에 술 마시는걸로 뭐라 그러는 와이프랑 이혼합니다.

  • 14. ..
    '24.3.15 7:41 AM (223.39.xxx.25)

    난 또 비싼 와인 양주 컬렉터인줄 알았네요
    그런 낙도 없으면 무슨 재미로 살라는건가요

  • 15.
    '24.3.15 9:12 AM (121.167.xxx.7)

    원글님 잘하고 계신데 댓글님들 왜 그러시는 지.
    이해하고 같이 먹고는 있지만 건강 걱정되고 그 성질 좀 죽이지 싶고..뭐 그런거잖아요.
    원글님, 그렇게 소소하게 스트레스 풀 수단을 많이 가진 사람이 행복한 거래요. 먹는 게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에 젤 쉬운 거고요.
    영양가 있는 안주 만들어 시원하게 만든 맥주 한 잔 기분좋게 하세요~

  • 16. ....
    '24.3.15 9:35 A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가정적이고 주말에나 술 좀 먹는 남편 뭐가 문제인지 짜증내지마세요.
    혹시 다른것때문에 복합적으로 짜증이 난다면 또 몰라도요.

  • 17. 원글님이
    '24.3.15 10:02 A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상대방을 마음대로 제어하고 싶은 탓이죠머
    스스로도 그만큼 못 제어하는데 남을??
    근데 실제로 쥐도새도 모르게 그렇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긴 해요.
    엄청난 인내와 노력이 필요한 방법인데요.
    원글님 남편이 잘되기만을 바라면서 이끌어줘야되요.
    잘된다는 건 술 끊어서 나한테 도움되는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고 술 끊어서 더 건강하고 발전적인 사람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면서 이끌어줘야되요.
    이것밖에 안돼? 이것밖에 못해? 그것도 못참아? 이런 마음으로는 성공할 수 없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71517 핏플랍 샌달 좋아하시는 분? 2 2024/04/05 2,614
1571516 조수진 모독한거 싸그리 피뎊따기 7 피뎊 2024/04/05 1,518
1571515 옛날 밤고구마 찾아요 8 ㅇㅇ 2024/04/05 1,574
1571514 비누향 향수 문의 1 미리 2024/04/05 2,118
1571513 중국 푸바오 팬들의 태세전환 13 ... 2024/04/05 8,053
1571512 식사때 반찬 하나가 과일 어때요? 6 ........ 2024/04/05 2,914
1571511 윤석열 투표한 곳 명지가 원래 대파밭이었대요. ㅋㅋㅋ 7 그냥 2024/04/05 2,440
1571510 푸바오 보니 한국은 꼭 일본 따라가네요.. 21 신기하네 2024/04/05 6,466
1571509 조언필요)감리현장 사무원 근무 장소가 모텔 2 무직 2024/04/05 1,430
1571508 푸바오 구르기하네요.. 강바오님 중국 당분간 안가시려나요? 14 최신영상보니.. 2024/04/05 7,863
1571507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마로니에 4월호 W1: 이 밤은 괜찮아,.. 1 힐링타임 2024/04/05 524
1571506 티즐 유자그린티 엄청쌉니다 4 ㅇㅇ 2024/04/05 2,448
1571505 현금영수증 미발행 신고하면 6 .. 2024/04/05 1,723
1571504 해외에서 도시락 싸시는 어머님들 계신가요 23 혹시 2024/04/05 3,900
1571503 우리나라 남자들은 베트남 여자와 궁합이 잘 맞나요? 20 ........ 2024/04/05 6,084
1571502 헉~~BHC치킨이... 7 흠흠 2024/04/05 5,191
1571501 60평생 이런 투표자세는 처음. 29 절박한 2024/04/05 12,867
1571500 200석 간절히 넘어야 해요!!! 11 지나다 2024/04/05 1,987
1571499 조수진 건에 이어 채널a도 공영운 보도 정정보도했네요 8 2024/04/05 1,724
1571498 서울 자치구중 물 성질이 강한 곳? 8 개운법 2024/04/05 1,106
1571497 쪽파는 가져가도 되는지? 12 내일 2024/04/05 1,854
1571496 사전선거함 잘지켜자고 있대요 6 ㅇㅇ 2024/04/05 1,095
1571495 준신축으로 이사하려는데 24평과 34평중 고민 8 이사 2024/04/05 1,419
1571494 아이 친구들 집에 와서 자는거 허락하세요? 14 2024/04/05 3,250
1571493 - 어느 나라에서 태어났느냐가 그 사람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 9 은이맘 2024/04/05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