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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너무 싫어서 심장이 떨려요

어떻하죠 조회수 : 14,097
작성일 : 2024-03-13 16:26:42

지난 몇년간 너무 열심히 뒷바라지 했는데... 열심히 하기는 커녕..

나날이 나태해지고 열심히 안하고.... 

시키지 않으면 아주 사소한 숙제도 제대로 안해가고 매번 지각하는 아이가 너무 밉습니다........

 

너무 싫어서 오늘 심장이 떨리네요.....

공부 못하는건 그럴 수 있는데 불성실한건 참지 못하겠어요.. 어떻하죠? 

제 업보 같아요 언제까지 돌봐줘야 되나요? 

(중등아이입니다)

IP : 223.38.xxx.79
6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24.3.13 4:28 PM (175.120.xxx.173)

    어떤 마음인지는 알겠는데
    그건 감정과잉이잖아요.

    그냥 님이 공부를 다시 하세요.
    도 닦는다 생각하시고요.
    그러다가 터집니다.

  • 2.
    '24.3.13 4:29 PM (123.213.xxx.157)

    몇살일까요?
    그런식이면 학원 다 관두게 하세요.

  • 3. .....
    '24.3.13 4:29 PM (118.235.xxx.23)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병원을 가보세요.
    님 상태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

  • 4. . . .
    '24.3.13 4:30 PM (59.1.xxx.125)

    부모자식의 연은 죽을때까지 갑니다.
    그래서 자식이 힘들거랍니다.
    진정 하시고 정 힘드시면 신경정신과 약이라도 드시고 안되면 아님 도를 쌓으시기 바랍니다.
    방법이 없어요.연을 끊을수는 없잖아요.

  • 5. 이해합니다
    '24.3.13 4:31 PM (112.152.xxx.66)

    토닥토닥 ᆢ

    아이가 공부안하고 불성실해서
    사는게 지옥이라고 표현하는 친구가 있는데
    진심같아 안타까웠어요

  • 6. 남편은
    '24.3.13 4:33 PM (119.192.xxx.50)

    이혼이라도 하지 자식은 연을 끊을수는 없고
    성인될때까지는 키울 의무가 있죠

    아이도 이런 원글님 마음 너무 잘 알아서
    사랑을 못받고 자라면
    더 괴물 되는거 아시나요?

    자식이 뭘해도 예쁜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자기 맘대로 안큰다고 싫어하고 미운것도
    정상은 아니죠

  • 7. ...........
    '24.3.13 4:36 PM (59.13.xxx.51)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병원을 가보세요.
    님 상태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222222222222222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꼭 가보세요. 도움될거예요.

  • 8. 어머님
    '24.3.13 4:37 PM (180.68.xxx.52) - 삭제된댓글

    아이는 타고난 본인 성향과 가치관대로 자랄겁니다.
    내 아이는 불성실한 학생임을 그냥 받아들이세요. 누가 말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스스로 느껴서 바뀔 때 아이 인생이 바뀔겁니다.
    부모가 뒷바라지를 열심히 한다고 아이가 그만큼 하지 않아요. 기본적인 것들만 해주시고 도움을 요청할때 도와주세요. 원하지 않으면 그냥 두세요.
    에너지를 아이에게 쏟지 마시고 나를 위해 쓰세요. 일을 더 열심히 하시거나 운동을 더 하시거나 취미에 열정을 쏟으세요.

  • 9. 내욕심
    '24.3.13 4:38 PM (222.100.xxx.51)

    아이를 버리는 것 보다 공부를 버리는 게 나아요
    빨리 놓는 자가 위너

  • 10. ...
    '24.3.13 4:41 PM (118.235.xxx.36)

    저 정도로 자식이 너무 싫어서 심장이 떨릴 지경이면 병원을 가세요

  • 11. ..
    '24.3.13 4:42 PM (218.237.xxx.69)

    근데 원글님이 비단 저 문제 하나가지고 저러실까요? 전 조금 저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ㅠ 쌓이고 쌓여서 미운 감정이 폭발하신걸꺼에요 위로드려요 ㅠ

  • 12. 구글
    '24.3.13 4:43 PM (103.241.xxx.170)

    몇살인데요?

    그리고 아이는 님 소유가 아니에요
    너무 많이 기대하지 마시고 아이를 자유롭게 마음에서 놓우세요
    애도 엄마때문에 많이 힘들겠어요
    자기 싫어하는거 다 알아요

  • 13. 이건
    '24.3.13 4:46 PM (174.231.xxx.50)

    아이를 위해서 하는 뒷바라지가 아니라 본인 위해서 하는 거예요
    마음에 안들어서 미워하고 본인 업보라는 결론 역시.

  • 14. ...
    '24.3.13 4:49 PM (218.48.xxx.188)

    애가 몇살이냐에 따라 상황이 180도 달라져서...
    애 나이를 먼저 말씀하셔야죠.
    애가 초1이면 님에게 문제가 있는거고 고3이면 이해는 되지만 1년만 참으시라고 할거고.

  • 15. ..
    '24.3.13 4:50 PM (211.235.xxx.148)

    열심히 하지 마세요. 타고난 대로 잘 삽니다. 성향 다른 아이를 엄마 기준에 맞추려고 하면 서로 불행해집니다.

  • 16. 어후
    '24.3.13 4:51 PM (106.101.xxx.150)

    님은 성실하셨나요
    아이 넘 들들 볶지마세요
    당근을 줘도 한창 뛰어놀 나이에 공부는 힘든겁니다

  • 17. ㅇㅇ
    '24.3.13 5:02 PM (14.39.xxx.225)

    전 님 마음 이해해요.
    요새 제 주위에 서른살 넘어가는 나이에도 부모집에 눌러앉아서 부모돈으로 사는 애들이 꽤 있어요.
    집에서 밥해줘 용돈 줘 게임 실컷해
    뭐가 아쉬워서 나가서 돈 버나요?

    저러다가 직장은 커녕 알바도 안하고 살까 생각하면 심장이 떠릴 수도 있어요.
    상담도 받아 보시고요 최악에는 그냥 내가 죽을 때까지 밥만 먹여주는거다 생각해 보세요
    그러면 차라리 마음이 편해지실 수 있어요

  • 18. ...
    '24.3.13 5:03 PM (114.204.xxx.203)

    지각하던지 말던지 그냥 두고 졸업이나 하라 하세요
    성실도 아이 성향이라 내가 못고쳐요

  • 19. 아이는
    '24.3.13 5:11 PM (223.38.xxx.79)

    중등이에요..

  • 20. 저도 중딩맘
    '24.3.13 5:18 PM (211.234.xxx.210)

    아 정말 저도
    제발 지각하지 마라
    가서 졸지 마라
    숙제는 해가라..
    저도 맨날 그러고 있어요 ㅠ
    이런 건 기본 아닌가요? ㅠㅠㅠㅠㅠ

  • 21. ...
    '24.3.13 5:21 PM (223.39.xxx.116)

    기대가 있으니 실망도 있겠지요.
    무심하게 해줄수 있는 만큼만 해주세요.

  • 22. 영통
    '24.3.13 5:31 PM (106.101.xxx.76)

    공부 필요없는 직업으로 진로 잡아 보세요..

  • 23. 동백꽃
    '24.3.13 5:38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이해는 해요 힘든 마음
    근데 그 미운마음도 내 자녀니까 드는거예요
    미워하는 마음속에 자녀를 향한 사랑 기대가 있기때문이죠
    아무리 화분에 물주고 애써 가꿔도 잘자라는 식물도 있지만 그냥 시들시들하는 식물도 있잖아요 그건 돌본 사람탓은 아니예요
    햇빛 바람 물 모든조건이 맞으면 또 어느새 잘 자라듯이 잘 살피고 지켜봐주면 반짝거리는 날들도 오지않을까요?어떤 경우라도 자식을 품어야된다고 생각해요 자녀와 함께 부모도 성장한다는걸 매순간 느낍니다 자식키우는건 산넘어 산이지 싶어요 어느정도 됐다싶으면 또다른 미션이 기다리고 있고 결국 지켜보고 기다리는거 그게 제일 필요한것 같아요

  • 24.
    '24.3.13 5:39 PM (223.63.xxx.72)

    전 원글님 이해합니다
    평생을 모범적으로 살아온 전 아이가 참 이해가 안되고 한심하고
    그런데 어쩌겠어요 내자식인데
    성실함도 재능이고 타고 나는거였어요
    눈질끈감고 내려놓아야죠

  • 25. ㅁㅁ
    '24.3.13 5:59 PM (49.164.xxx.30)

    여기서는 원글님이 문제다는 댓글 많을거에요
    상위1%카페같은 곳은 공감많이 해주실듯요
    진짜 자식이 맘대로 안되죠.. 저도 공감합니다
    내려놓는것도 쉽지않으실거구요

  • 26. 기대 말아요
    '24.3.13 6:16 PM (223.38.xxx.183)

    제발 저녁에 집에라도 좀 들어와주면 좋겠다던 아들도 있어요

  • 27. 보통
    '24.3.13 6:18 PM (223.38.xxx.183)

    아이들은 열심히 뒷바라지하는 엄마 싫어해요
    내 버려 두세요
    자기 그릇 만큼 크는거고
    부모가 늘릴 수 없어요

  • 28. 공부
    '24.3.13 6:36 PM (211.36.xxx.156)

    의욕이 없고 품행에 장애가 생기는 건
    전두엽 미발달과 신경 전달 물질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 건데
    아이가 그렇게 태어난 걸 가지고 정 떨어졌다고 하면 어쩌나요
    그 아이 잘못이 아닌 걸..
    정신과에 데려가서 진료받아 보세요
    신체만 아프다고 병원가는 거 아니고
    정신도 아프면 병원에 가야해요
    엄마도 검사받아 보시고요

  • 29. 공부는
    '24.3.13 6:38 PM (125.178.xxx.170)

    재능이에요.
    없는 재능에 기대를 버리시고
    지가 뭘 하고픈지 알아가게
    그냥 놔 버리세요.

    그래야 무기력하지 않게
    열심히 뭔가를 할 가능성이 생깁니다.

    하기 싫은 공부 다 하지 말라고
    진심으로 대해주세요.

    엄마는 약 처방 받아서 드시고요.
    글로만 봐도 심각하게 느껴지네요.
    약 먹으면 많이 좋아집니다.

    일단 공부에 대한 맘,
    뭔가 열심히 하려는 모습 보고픈 맘
    다 버리세요.
    이건 진짜 맘 먹기 달린 거예요.

  • 30. ㅎㅎ
    '24.3.13 8:26 PM (58.29.xxx.91)

    올해 고등학교 들어간 저희딸 중학교때 난리도 아니었어요. 학교 앞에 내려주고 갔는데 등교 안했다고 연락오고 친구들이랑 어울려 술, 담배하고. ㅎㅎ
    공부 포기하겠다는 아이 영어, 수학은 못 놓게 하고 메이크업 배우고 싶다해서 300 만원 학원도 등록해줬어요.
    엄마는 니가 널 사랑했으면 좋겠다. 너를 좀더 아끼길 바란다는 얘기 자주 하고 나쁜 걸 권하는 친구는 친구가 아니라는 말도 자주 했네요.
    지금은 정신 차리고 모범적으로 잘 지냅니다. 그때 자기가 왜 그랬는지 후회하더라구요.
    엄마는 언제든 널 도와줄 마음이 있다고 하면서 기다려주면 돌아오긴 하는것 같아요. 그 시간이 너무 힘드니깐 직업을 갖든 공부를 하는것도 도움이 되구요.

  • 31. ㅠㅠ
    '24.3.13 9:13 PM (220.85.xxx.159)

    안 보내시면 안되나요

    저는 중동 애가 학원에서 자꾸 시험을 잘 못봐서 재시험을 보길래 세번째 재시 보면 학원 끊는다고 했어요 애도 학원을 다녀야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그 이후에는 좀더 성실해지더라고요

  • 32. 이해
    '24.3.13 9:23 PM (223.38.xxx.248) - 삭제된댓글

    저도 엊그제 비슷한 고민글 썼던지라 이해가는부분도 있어요 오늘 인스타에서 이영자가 했던 말 보면서 그래도 또 마음 다잡아보긴해요

    사랑해주라는 말~ 그 사랑으로 세상을 살아간다고
    https://youtu.be/bVPF0ocgOy4?feature=shared

  • 33.
    '24.3.13 9:24 PM (223.62.xxx.113)

    강박적인 기대와 기준으로
    아이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있잖아요.

    지금 님한테 꽉 찬건 자기애이지 자식을 위하는 마음이 아닌데,
    이게 자식한테 영향이 안갈 것 같아요?

    자기 자식도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자신을 먼저 좀 보세요.

  • 34. ::
    '24.3.13 10:18 PM (218.48.xxx.113)

    아이한데 바라지 마세요.

  • 35. 당연한 감정
    '24.3.14 12:06 AM (125.130.xxx.125)

    원글님 감정 십분 이해합니다. 부모가 신은 아니예요. 인간인데 완전한 사랑, 완전한 인격을 기대하는 건 말이 그렇다는 거죠. 학원 보내봤자 돈 낭비고 노는 친구랑 뭉쳐다닐텐데 본인이 정신 차릴 때까지 학원도 보내지 마세요. 스물 지나 서른 가까이 돼서 정신차릴 수도 있겠지요. 그런들 어쩌겠어요. 본인이 절실함을 느낄 때가 오면 하겠죠. 비행/패륜만 안하게끔 인도해 주시고 아이가 실컷 놀든 자든 냉철해지셔야 할 것 같네요. 아이도 올바른 부모 아래 자라면서 보고 배우는게 있을테니 적어도 부모의 반은 닮지 않겠어요? 아직 각성할 때가 안 온걸거예요. 엄마 탓 아닙니다. 안타까운 심정 충분히 이해하지만요, 지금은 넓은 울다리 내에서 방목하심이 어떨까요.

  • 36. ..
    '24.3.14 5:08 AM (39.118.xxx.228) - 삭제된댓글

    ㅜㅡㅜ
    자식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어려워요
    오늘도 반성합니다

  • 37. …….
    '24.3.14 12:28 PM (218.212.xxx.182)

    남의ㅜ아이 보듯 해보세요….
    다른집 아이가 놀러온거다~ 그럼. 세세한거 맘쓰지 않아도 괜찮잖아요

    그리고 멀리보면 중학교 성적 상관없잖아요…
    아이랑 관계만 좋으면 고등학교때 성적은 하기나름이라고 생각들어요
    저희 둘째도 중3쯤 되는데….미쳐요….
    그래서 위와같은 방법으로 제맘 다스리고 있습니다

  • 38. 그정도
    '24.3.14 12:53 PM (123.212.xxx.149)

    그정도면 님이 상담 받으셔야 할 것 같아요.
    아이가 게으르고 나태하다고 아이가 그렇게 미운건 정상적이지는 않아요.
    아이가 인풋 넣은대로 아웃풋 나오는 기계가 아니잖아요.

  • 39. 바쁘게 살다보니
    '24.3.14 1:08 PM (183.97.xxx.35) - 삭제된댓글

    뒷바라지도 대충대충

    심장이 떨릴정도로 애를 미워할일도 없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 40. 이해
    '24.3.14 1:11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대단한 기대를 하는건 아니잖아요
    공부를 잘하기 바라는것도 아니고
    숙제도 안하고 매번 지각
    기본적으로 해야할것들도 안하는데
    그런게 강박적인 기준과 기대는 아니죠
    원글님이 자식에게 바라는건 보통의 부모 마음이에요

    근데 아이기 그정도를 하지 못한다면
    그냥 더 내려놓으세요
    그게 안되는 애들은 안돼요
    내 자식은 왜 다른 애들이 하는 평범수준도 안할까 미워해봤자 원글님만 힘들어요
    내 아이는 그냥 이만큼이다 받아들이고
    건강하니 다행이다 학교 안간다 안해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남의 아이 보듯 조금은 무관심하게 그러려니 해보세요
    저도 원글님 같은 마음 든적 있었어요

  • 41. 이해
    '24.3.14 1:12 PM (58.234.xxx.21)

    원글님이 대단한 기대를 하는건 아니잖아요
    공부를 잘하기 바라는것도 아니고
    숙제도 안하고 매번 지각
    기본적으로 해야할것들도 안하는데
    그런게 강박적인 기준과 기대는 아니죠
    원글님이 자식에게 바라는건 보통의 부모 마음이에요

    근데 아이기 그정도를 하지 못한다면
    그냥 더 내려놓으세요
    그게 안되는 애들은 안돼요
    내 자식은 왜 다른 애들이 하는 평범수준도 안할까 미워해봤자 원글님만 힘들어요 아이와의 관계도 더 나빠지기만 하구요
    내 아이는 그냥 이만큼이다 받아들이고
    건강하니 다행이다 학교 안간다 안해서 다행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남의 아이 보듯 조금은 무관심하게 그러려니 해보세요
    저도 원글님 같은 마음 든적 있었어요

  • 42. 얼마나
    '24.3.14 1:18 PM (211.114.xxx.139) - 삭제된댓글

    다른 장점은 없나요? 공부잘하고 모범생인 중증우울증 아들이 있어서 이런 글 보면 공부고 뭐고 밝은 아이가 최고라고 이야기 해 주고 싶네요. 다른 아이들 괴롭히는 그런 나쁜 아이가 아니라면 아이의 장점만 보고 기살려주고 어머님은 너무 애 끓이지 마세요. 매사 부정적이고 자기파괴적인 아이를 보는 제 심정이야 말로 늘 심장이 떨립니다.

  • 43. ...
    '24.3.14 1:21 PM (112.168.xxx.69)

    오죽하면그럴까요. 저도 요새 그래서.

    저는 아이를 이해해 보려고 엄청 애를 썼어요. 정말 잘해주려고 고민들어주고 학원도 그만두게 해주고 그랬는데 그 순간에도 저를 속이고 핸드폰 당근에서 몰래 구매하고 .

    속는 것도 한 두번이지 너무 많이 속임을 당하니 아무리 예뻤던 자식이어도 마음이 점점 식는게 느껴져서 괴롭습니다.

  • 44. ...
    '24.3.14 1:22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사춘기 아이는 옆집아이라고 생각하라는 것 같아요.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게. 밥이나 해주고 가능한 한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할 듯 해요.

  • 45. ...
    '24.3.14 1:24 PM (112.168.xxx.69) - 삭제된댓글

    그래서 사춘기 아이는 옆집아이라고 생각하라는 것 같아요.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게. 밥이나 해주고 가능한 한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할 듯 해요.

    그래도 아주 확 놓아버리지는 마시구요. 울타리를 치되 크게 쳐라. 적어도 밤 1시 전에는 자고 제때 씻고 아침에 학교 제때 가고. 그정도는 지키게 해야 해요.

  • 46. ...
    '24.3.14 1:25 PM (112.168.xxx.69)

    그래서 사춘기 아이는 옆집아이라고 생각하라는 것 같아요. 더 이상 미워하지 않을 수 있게. 밥이나 해주고 가능한 한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할 듯 해요.

    그래도 아주 확 놓아버리지는 마시구요. 울타리를 치되 크게 치라고 했어요. 적어도 밤 1시 전에는 자고 제때 씻고 아침에 학교 제때 가고. 그정도는 지키게 하구요.

  • 47. OO
    '24.3.14 1:26 PM (14.32.xxx.129) - 삭제된댓글

    열심히 뒷바라지 했다는걸 보니 엄마가 학업적으로 기대가 커서 여기저기 정보 서치하고
    학원도 많이 보내는 스타일이신듯 하네요 그에 반해 아이는 공부에 재능도 없고 하기 싫은 거구요 지나고 보니 엄마가 안달복달 한다고 달라지지 않아요
    심장이 아플정도로 밉다는건 아이에 대한 기대와 욕심을 못 내려놔서 그런거죠
    아이성향이라 안바껴요 엄마가 달라져야됩니다
    괜히 관계만 틀어져서 고등올라가면 더 심각해질 수도 있어요

  • 48. ..
    '24.3.14 1:39 PM (61.254.xxx.115)

    엄마가 공부해서 박사따셈.공부하는 모습을 보이면 본이 되겠죠 엄마가 열심히 사는모습 보면요 .공부로 성공하지않아도 몸쓰는일로도 잘살수 있음.기대를 버리고 숙제니뭐니 신경 끄세요 그래야 서로 행복해집니다. 엄마가 애 공부에 집착하는건 어리석은거에요 생활습관 잘잡아주시고 먹을거 영양소있게 먹이고 그외에는 너무 간섭안하는게 좋음.보통애들 숙제 잘 안해가요 숙제 좋아서 하는사람이 어딨겠음.애 때려잡고 공부시켜서 의대보냈거나 sky보낸집중에 엄마 다신 보기싫다고 학교 자퇴해버리고 집나가서 독립해사는애들도 꽤봤음.무기력하게 아예 의대도 안가버리고 서울대도 일부러 보란듯 자퇴해버리고요. 엄마 속상하라고 복수하는거지요 그렇게되지마시고 마음비우기하시고 대화법 소통법 배우시고 도서관가면 부모역할책 많아요 좀 읽어보세요.

  • 49. 00
    '24.3.14 1:40 PM (211.117.xxx.149)

    자신의 불안감을 자식에게 전가하지 마세요. 내가 자신감이 있고 현재 삶에 만족한다면 자식이 그렇게 싫어지기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스스로에 삶에 만족하시면 자식은 또 자식의 길을 찾아갈 것입니다. 경험자.

  • 50. 글속에
    '24.3.14 1:45 PM (125.180.xxx.151)

    답이 있네요 ’너무 열심히‘ 키워서 그래요

  • 51. ....
    '24.3.14 1:57 PM (211.234.xxx.23) - 삭제된댓글

    그 상황의 이해와 신체감정 발현과는 별개죠

    너무 과하게 병적인 반응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병원을 가보세요.
    님 상태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33333

  • 52. ....
    '24.3.14 1:59 PM (211.234.xxx.23)

    그 상황의 이해와 신체감정 발현과는 별개죠
    트리거가 아이의 행동이겠지만 근본적 문제는 엄마에게
    있어서 생기는 증상인데

    너무 과하게 병적인 반응
    상담을 받아보시거나 병원을 가보세요.
    님 상태가 정상이 아닌거 같아요.33333

  • 53. 내려놓기
    '24.3.14 2:08 PM (60.36.xxx.150) - 삭제된댓글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동안은 평생 그 마음에서 못버서나요.
    이제는 내가 아닌 너 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아닌 너의 문제
    내가 아닌 너의 성향
    내가 아닌 너.....

    내 자식인데...내가 낳았는데...
    이 명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82에 글을 몇백번 몇천번 올려도
    굴레는 더 깊어져갈 뿐입니다.

  • 54. 너란 존재
    '24.3.14 2:09 PM (60.36.xxx.150)

    나의 일부라고 생각하는 동안은 평생 그 마음에서 못벗어나요.
    이제는 내가 아닌 너 라고 생각하세요

    내가 아닌 너의 문제
    내가 아닌 너의 성향
    내가 아닌 너.....

    내 자식인데...내가 낳았는데...
    이 명제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82에 글을 몇백번 몇천번 올려도
    굴레는 더 깊어져갈 뿐입니다.

  • 55.
    '24.3.14 2:21 PM (112.153.xxx.65)

    공부 못하면 자식아니고 사람 아니에요?
    아니 내말은 최소한 게으름 피우지말고 열심히 하라는거지 누가 전교1등 하랬냐?잘하면 좋지, 잘하는거 까지는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학생이 공부 열심히 하라는게 잘못이냐?
    이게 원글님 생각이신거 같은데

    똑같이 태어나서 똑같은 재능을 가질 수는 없죠
    김연아 스케이트 잘타는데 공부는 글쎄요...유명한 짤 있잖아요 성적표 받고 김연아 본인도 놀라는..너무 잘 나와서 놀랐나?흠
    손흥민 축구 잘하는데 공부는요?

    차라리 우리애가 뭐하나 특출나게 잘하면 그거 하라고 하겠어요!!! 근데 맨날 핸드폰만 보고 책도 안보고 ..
    이게 대부분 요즘 애들이고 요즘 엄마들 레파토리에요

    애들이 뭘 할 수가 없잖아요?
    엄마가 짜놓은 스케줄에 학교 갔다가 학원갔다가 어디 한군데 다른데로 샐 수도 없고 뭘 할 수도 없고 ..

    그럼 우리애를 사막이나 정글 같은데 탐험을 시킬 수는 없잘아요?

    그럼요 어차피 이나라에 태어났고 제도권에 살려면 거기에 맞춰 살아야한데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잘하는게 뭔지,뭘 했을때 행복한지 계속 얘기를 해야합니다

    조금만 참으면 행복한 날이 온다?
    언제요?
    대학가서?
    그땐 취업준비 하지 말까요?
    취업하면 행복하던가요?
    결혼하고 나면 사회생활 하면 참지 않아도 돼고 마냥 핑크빛만 있던가요?
    대체 언제 행복하라는건가요?
    오늘이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한겁니다

    내가 열심히 뒷바라지하고 케어한 만큼 애도 열심히하고 잘해야해!!!
    원글님의 모순은 여기부터에요
    내가 열심히?
    그건 원글님 혼자만의 기준이지 다른 사람이 봤을땐 하나도 열심히 아닌데? 할 수도 있어요
    내 최선이 남에게 최악이라면 그건 최악인거지 최선이 아닌것 처럼요
    그리고 원글님이 열심히했다 치더라도 애는 왜 열심히 해야하는데요?
    애가 원글님한테 열심히 하라고 시켰나요?
    본인 좋아 본인이 열심히 해놓고 왜 애한테 내가 열심히한 결과값을 내놓으라고 하시는거죠?

  • 56. 불성실도
    '24.3.14 2:38 PM (106.102.xxx.126)

    내아이의 성향..
    그냥 그렇구나.하세요.
    애가 기계도 아니고
    인풋 아웃풋 어떻게 딱딱 결과가 나옵니까.

  • 57. 초고남아도
    '24.3.14 3:01 PM (203.142.xxx.241) - 삭제된댓글

    아침 책가방 싸고 씼는거 전날 숙제하는거 지각하는거 학원숙제 늦지않게 가기등
    어느하나 제대로 성실히 하는건 없고 그저 게임 ,유투브 밖에 몰라요...
    친구도 못사귀고;;;;

  • 58. ...
    '24.3.14 3:05 PM (118.235.xxx.26) - 삭제된댓글

    자식은 양육과 보육이 있다네요
    양육은 사랑과 인정을 주는
    보육은 사회의 한 개체로 키우는것
    잘 살펴봐보세요

  • 59. 초고 저희 아들
    '24.3.14 3:05 PM (203.142.xxx.241)

    도 아침 일어나고 책가방 싸기 숙제하기 지각하지 않기등 다안되고
    일일이 얘기해야 하고 학원가는것도 다 챙겨야 하고 혼자 하는건 뭐 사다먹기,
    게임, 유투브 시청만 가능해요;;;

  • 60. 화이팅
    '24.3.14 3:16 PM (222.106.xxx.125)

    중딩이면 아직 고딩까지 4,5년 더 하셔야 합니다.
    저는 아이 둘, 중고등 지내기까지 8년간을 거의 매일 속으로 울며 지냈어요. 재수 삼수까지 아이 뒷바라지 해주며 속으로는 온갖 욕 다했지만 겉으로는 다 져주면서 관계가 나빠지지 않게끔 했어요. 큰아이 서울 중위권 대학 가고 둘째 재수하면서 이제 조금 미움이 사라져가고 있어요.
    원글님 한참 아이가 미울때고 힘들때에요. 안그러는 집도 많지만...속으로만 미워하시고 따뜻하게 대해주세요. 언젠가는 사랑스러운 자식으로 돌아옵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견뎌내시면 다시 화목한 가정이 됩니다.

  • 61. ㄷㄷ
    '24.3.14 3:27 PM (165.225.xxx.184)

    기대를 버리라는데
    아침에 일어나기
    지각안하기
    숙제해가기
    -> 이게 기대면 뭐...숨만 쉬어줘라 이러고 살라는 거예요?

  • 62. 기본
    '24.3.14 4:03 PM (106.101.xxx.218)

    통제력이 강한 부모 유형이세요
    항상 기본이란 틀을 정하고 늘 부족한 부분만 찾게 될거예요
    엄마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아이 그러다 학교 안가기 전에
    엄마 치료 받아보세요

  • 63. ..
    '24.3.14 8:26 PM (61.254.xxx.115)

    엄마가 애를 미워하고 싫어하면 애도 알게되요 나중에 업보로 돌려받아요 따뜻하게 사랑으로 키워야됩니다 공부잘하는 모범생 아이들은 극소수에요

  • 64. 아이
    '24.3.15 2:13 PM (175.114.xxx.222)

    키우는거 참 어렵네요
    좋은 댓글들 많아 저도 도움 많이 받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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