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둘이 점심식사를 하는데 같이 먹고 싶지 않아요

점심식사 조회수 : 5,323
작성일 : 2024-03-13 11:17:53

사무실 직원이 여자는 단둘인데

같이 하고 싶지 않을때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동안은 시켜먹거나 해서 둘이 빈 회의실에서 식사를 같이 했는데요

 

매일 간단한 도시락을 싸와서 먹고 

다이어트 해야 한다고 운동을 해야한다고 하고 나갈까요?

 

사장님이나 다른 남자분들의 시선에

둘이 사이가 안좋나? 이렇게 비춰질까봐

걱정이 되네요

 

사실은 사이가 안좋다기 보다

제가 띠동갑으로 나이가 많고 상사인데

직원이 업무 실수가 잦고

제가 이렇게 수정하라고 얘기하면

핑계, 변명, 이유등의 피드백이 거의 80% 다 보니

제가 그런 말 듣는게 너무 피로해지고

그런 성향인걸 알게 되니

개인적이거나 재밌는 얘기라도 하게 되면

제가 한 말이 또 어떤 빌미가 되서 또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거나

나도 그 직원처럼 그렇게될까봐

사적인 대화 조차도 거의 하지 않는 상태이긴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직원에게 업무 수정하라고 하면

핑계, 변명, 이유 대니 그거 듣는거 너무 힘들다고 얘기했더니

"어쩌라구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줘? 했더니

"말하지 마세요" 이러는데

 

그동안 같이 밥 먹으면서 넷플이라도 보면서 얘기도 하고 그랬는데

정떨어져서 같이 밥 먹기 싫은 이유입니다

 

참고로 저는 이 회사 19년차 50대이고

직원은 3년차 40 입니다

IP : 210.223.xxx.22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3 11:22 AM (175.201.xxx.174)

    사직 시키세요
    말만들어도 피곤한 스타일인데
    어찌 같이 일하시나요

  • 2. 40
    '24.3.13 11:23 AM (210.223.xxx.17)

    40살짜리도 저러는구나 싶네요..

  • 3. ......
    '24.3.13 11:24 AM (218.159.xxx.150)

    저라면 간단히 도시락 먹고 운동 나가겠어요.
    피곤하네요. 어린애도 아니고 40대인데....
    그리고 사적인 대화 안하시는거 잘하시는거예요.
    상사한테...어쩌라구요..라니...헐...

  • 4. .....
    '24.3.13 11:24 AM (121.165.xxx.30)

    저런사원을 계속 지켜봐야하는 원글님 속이 말이 아니겠네요 저따위말대답을하다니.

  • 5. ...
    '24.3.13 11:27 AM (222.106.xxx.66)

    저 정도면 같이 못먹죠

  • 6. 그냥
    '24.3.13 11:28 AM (39.7.xxx.137)

    원글님 하시고 싶은 대로 하세요.
    그 직원도 아마 혼자 먹고 싶을 거고요,
    남자 직원들이야 적당히 핑계대면 그런가 보다 하겠죠.

  • 7. 왜저래
    '24.3.13 11:29 AM (61.105.xxx.11)

    어휴 애도 아니고 진짜
    너무 불편하시겠어요 ㅜ
    따로 드셔야지
    어찌 같아 먹나요

  • 8. ....
    '24.3.13 11:29 AM (118.235.xxx.60)

    같이 먹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업무 관련 대화에 ㅡ 어쩌라구요, 말하지 마세요, 란 반응은 더 위의 상사와 상의할 문제 같은데요.

    밥은 설명 필요없이 그냥 혼자 먹겠다고 하세요.
    누구누구씨도 신경쑤지 말고 편히 먹으라고 하고.

    사이 안 좋아보이면 그게 뭐 어때서요. 아무도 신경 안 쓸 뿐더러 행여 윗사람이 왜 그러냐고 물어보면 어쩌라구요 사례를 얘기하며 거리두기 중이라고 얘기하세요.

  • 9. ㅇㅇ
    '24.3.13 11:30 AM (211.218.xxx.125)

    저정도면 문제네요. 그냥 밥 같이 안 먹겠다고 하시고, 일 문제는 위에 보고하세요.

  • 10. ...
    '24.3.13 11:31 AM (110.11.xxx.234)

    와~~ 회사서 말을 저따위로 하는 인간이랑 소중한 점심시간
    허비하지마시고요.
    여자들이 잘 하는 다이어트 핑계대로 후딱 먹고 나가세요.
    이제부터는 날씨도 좋아 산책하기 딱입니다.
    회사근처 공원에라도 앉아있던가요.
    너무 잘해주셨나봅니다. 일 못하는 40대가 저리 뻔뻔할수가.

  • 11. ....
    '24.3.13 11:32 AM (112.220.xxx.98)

    또라이네요
    저라면 혼자 나가서 먹거나 도시락 싸와서 시간차두고 먹거나 하겠어요
    남시선 의식할 필요도 없어요
    저런직원이랑 같이 먹는게 더 이상한거 아닌가요???

  • 12.
    '24.3.13 11:32 AM (115.86.xxx.7)

    밥 문제가 아니네요.
    3년차인데 일도 못하고 싸가지도 없고
    회사 갈 맛도 없으시겠어요.
    상사한테 말해야 하는거 아니예요?

  • 13.
    '24.3.13 11:33 AM (211.250.xxx.112)

    저런 사람도 직장인으로 살수있군요. 원글님 진짜 답답하시겠어요. 어떻게 저런 사람과 같이 밥을 먹어요. 저런 막나가는 사람에겐 기분 신경쓰지말고 원글님도 똑같이 해주세요. 너무 잘해주셔서 기어 오르는거 같아요

  • 14. ....
    '24.3.13 11:33 AM (112.220.xxx.98)

    점심시간되면 아무말하지말고 그냥 나와버리세요

  • 15. ..
    '24.3.13 11:33 AM (223.38.xxx.9)

    헉 어쩌라구요라니요 미친듯
    밥은 일단 따로먹어야죠

  • 16. ...
    '24.3.13 11:38 AM (211.51.xxx.217)

    우린 다 따로 먹어요

  • 17. ?????
    '24.3.13 11:39 AM (59.15.xxx.53)

    어쩌라고요????했다고요???

    님이 상사인건 맞아요??? 어케 상사한테 그런말을 하죠???
    상사가 아니고...그냥 대등한 동료아니에요?????

  • 18. 진심
    '24.3.13 11:43 AM (125.177.xxx.70)

    선넘는 인간이네요
    그인간이 더불편하게 만들어 자기발로 걸어나가게 만들고싶네요

  • 19. 흠흠
    '24.3.13 11:52 AM (182.210.xxx.16)

    와 세상에 20대초년생인줄요

  • 20. 팩트
    '24.3.13 11:5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막말로 등신도 아니고
    그소릴 듣고 식사를 왜 같이할 껄 걱정하나요.
    질질 끌려다니세요..왜. 상사 맞는거죠?

    어쩌라구요?? 와. ㅜㅜ

  • 21. 어쩌면
    '24.3.13 11:53 AM (124.50.xxx.208)

    그리 싸가지 없이 말하나요 저라도 개인적으로라도 엮이지않을거같아요 식사도 마찬가지죠 핑계대고 혼자드세요

  • 22. ..
    '24.3.13 12:01 PM (221.150.xxx.55) - 삭제된댓글

    즐거워야할 점심시간이 참으로 힘들겠어요
    강제 다이어트하셔야할듯요
    그리고 짜르는거 쉽진않지만..
    어케 안되나요? 어이 없는 발언들 어쩔..

  • 23. 20대인줄
    '24.3.13 12:06 PM (211.215.xxx.144)

    알았더니 40대요??
    원글님 넘 힘드시겠어요
    업무지적할때 소리를 조금 더 크게 내보세요 주위 옆직원 들릴수있게.
    그 사람이 업무못한다는거는 알아야지요.

  • 24. ddd
    '24.3.13 12:06 PM (220.86.xxx.41)

    다이어트한다하고 도시락이나 샐러드사서 드세요
    어쩌라고요 라니...
    업무상지시인데 선넘는 말을 하는 데 그냥 두고 볼수는 없고
    저라면 한마디 하고 혼자서 쉬고 싶다고 말이라도 하겠어요
    왜 지는 선을 넘고 나는 못넘나요?
    세상살다보니 모든 이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더라구요

  • 25. ..
    '24.3.13 12:16 PM (125.133.xxx.195)

    어쩌라고요라니..
    역시 사회생활은 인간이 힘듬.

  • 26. ...
    '24.3.13 2:51 PM (223.62.xxx.228) - 삭제된댓글

    밥 같이.안 먹어서 사이나빠 보일까 걱정할게 아니라.
    업무도안돼. 반성도못해. 싸가지마저 없는 직원을 어떻게해야하지않을까싶네요.

  • 27.
    '24.3.13 3:09 PM (211.114.xxx.132)

    당분간 도시락 싸와서 얼른 드시고
    운동한다고 하면서 나오세요.
    생각하신 대로 실천하시면 됩니다.
    첫 마디가 힘들 뿐이잖아요.

  • 28. 와우
    '24.3.13 5:53 PM (218.147.xxx.180)

    이미 말을 함부로 하네요.
    그냥 점심 00씨 편히먹어 난 나대로 먹고 좀 쉴게 ~ 하고 담백하게 말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84903 골프질문...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2 ^*^ 2024/05/03 1,287
1584902 부모가 아들 딸 차별없이 키운 집 29 남매 2024/05/03 4,690
1584901 서울 호캉스 추천 할만한 호텔 부탁드립니다^^ 13 드라마매니아.. 2024/05/03 2,353
1584900 금나나가 많이 읽은글 점령? 여론 무얼가리려고 7 2024/05/03 2,026
1584899 할아버지상 치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예요. 1 와사비 2024/05/03 1,401
1584898 좋은 양지머리는 구워먹어도 맛있네요!! 4 꼬기 2024/05/03 1,222
1584897 5/3(금) 오늘의 종목 나미옹 2024/05/03 524
1584896 양모이불 다운이불 1 밝음이네 2024/05/03 558
1584895 칼질 잘하시나요? 10 ㄴㅈㄷ 2024/05/03 901
1584894 채상병 2003년생이었네요. 아버지는 소방관 ㅠㅠ 38 우리의아들 2024/05/03 5,330
1584893 비 좀 오세요 5 기우제 2024/05/03 1,804
1584892 제 운동 코스 좀 봐주세요 2 운동하자 2024/05/03 1,297
1584891 역대급 폭주가 시작됬네요 3 2024/05/03 5,750
1584890 금나나 16 m 2024/05/03 5,420
1584889 남편 가고 아파트 팔아서 상속세 내는 건 아니지 않나요 32 인절미 2024/05/03 7,099
1584888 점빼고 7일째인데 세수해도될까요? 5 ㅡㅡ 2024/05/03 1,391
1584887 간 담즙과 연관이 있을까요? 3 ㅁㅁ 2024/05/03 965
1584886 부산 엑스포 2년간 유치 비용 총 5744억원 7 ㅇㅇ 2024/05/03 1,310
1584885 우울해서 아무것도 하기싫을때 5 .. 2024/05/03 2,262
1584884 옛날에는 아들 편애가 어느정도로 심했나요? 16 남아선호 2024/05/03 2,496
1584883 벌레싫으면 씽크대 오버플로우 막아두세요 2 ... 2024/05/03 2,673
1584882 독일에서 교환학생 치아손상 3 유럽 2024/05/03 2,641
1584881 아파트재건축 4 ㅠㅠ 2024/05/03 2,390
1584880 늙어서 자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 받으려면 9 ㄷㄷ 2024/05/03 5,999
1584879 내가 친구가 없는 이유 35 ..... 2024/05/03 23,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