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에요. 약은 거부하고
극도로 예민하고 신경질적이 되어서
매일 온 집안을 뒤흔드네요.
온갖 방법 다 써봐도 못먹겠데요.
약 안먹으니 상태가 나빠져서 매일이 전쟁입니다.
아침에도 사소한 걸로 동생에게 막말을 퍼부어서
그만하라고 달래도 보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입을 때렸어요.
제발 쓰레기 같은 소리 좀 그만하라고요.
예쁜 말 하며 사람답게 살 수 없겠니.
이렇게 얘기하는 건 너한테도 해로워.
난 이렇게 얘기하면 맘이 시원하기만 해!
하고 가버리네요.
얘는 커서 어떻게 될까요..
맘이 안좋습니다..
저랑 둘째가 상담이라도 받아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