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서운 영화 등등은 왜 보시나요?

근데 조회수 : 1,002
작성일 : 2024-03-12 20:55:20

십대나 이십대 초반엔 나이트메어니 13일의 금요일이니 헬레이저니 이런것도 보고

전기톱 살인사건 같은 스릴러 쟝르도 보고

러브스토리 같은 영화보고 펑펑 울고 가슴이 막 아려오는 느낌도 받아보고 그랬는데

지금은  내 돈주고 시간 써가면서 무서운 영화보고 기분 나빠지고 감정 다운되는것도 싫고

티비나 영화로 시한부환자들 등등 아프고 슬픈 분들 아프고 가슴아픈 이야기 나오면 그냥 채널 돌리고 피하게 되고요

유툽에서도 맘아픈 제목이나 썸네일뜨면 그냥 관심없음 버튼 눌러서 되도록 추천 안되도록 만들어버려요

 

오해하실수도 있지만

제가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건 아니고요

그냥 나 하나만으로도..  주변일만으로도 벅차고 스트레스받고 슬픈데

세상 오만 무섭고 슬픈일 또 따로 보고 듣고 그래야하나 싶고

그런거보면 밑바닥엔 모래가 잔뜩이지만 지금은 잔잔하게 평온한데 굳이 그런거 보고 또 내맘에 흙탕물 일으키고 싶지 않다 뭐 그런 맘이요

 

무섭고 슬프고 그런영화 보면서 몰입하는것도 젊은시절 한때인가봐요

 

IP : 112.214.xxx.19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24.3.12 9:00 PM (194.223.xxx.35)

    저도 바쁘고 해서 영화 아예 안보고 산지 십여년 인데

    새로 만나는 친구가 호러 무비를 좋아해요
    왜 좋아하는 지 몇 번 물어봤는 데 공포 폭력에 무감각해져서
    그냥 습관적으로 본다는 것 같아요.
    저자극은 심심해서?! 현실도 ㄱ 같기 때문에? 현실은 더 비참해서? 나중에 다시 한번 물어봐야겠네요. 볼 때는 재미가 있긴 해요, 생존실화 같은 것들요..

  • 2. ...
    '24.3.12 9:04 PM (211.243.xxx.59)

    공포영화는 같은 이유로 싫어하는데
    유튜브 귀신얘기는 너무 재밌어요

  • 3. 요하나
    '24.3.12 9:27 PM (58.29.xxx.1)

    저도 그래요.
    예전엔 사회문제나 동물학대, 아동학대 이런것도 열심히 보고 댓글달고 서명도 동참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아예 클릭을 안해요.
    내 마음이 다쳐서 힘들거든요.
    그래서인지 그런 제목 달려있는 게시글은 현저하게 조회수가 낮네요. 우리같은 감정 느끼는 사람이 많은가봐요.
    그리고 공포영화는 저는 제 삶에 약간 환기가 되는 작품은 좋아해요.
    곡성 같은거에요. 좀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작품이요.

    그런데 쏘우라던가, 호스텔같이 잔인한 고어영화는 실제로 저런 일을 당하는 사람이 지구상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생각에 너무 마음이 괴로워요. 왜 이런 영화를 만드는것이며, 이런 영화가 어떤 즐거움을 주는 것이며, 왜 소비하는 것인가. 그런생각도 들고 모방범죄 걱정도 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1830 주진우 라이브에서...말하는 한동훈과..언론의 관계.gif 3 오래됐다고 2024/03/12 2,234
1561829 청량리 근처 시간 보낼 수 있는 곳 14 청량리 2024/03/12 1,807
1561828 펨코도 인정하는 민주당원의 효능감/펌 13 어우야 2024/03/12 1,742
1561827 기자들이 말한 조각 같은 외모... 44 ㅎㅎ 2024/03/12 20,408
1561826 요가를 배우고 싶은데 8 .. 2024/03/12 1,671
1561825 스무살에서 오십 금방이네요 30 ........ 2024/03/12 10,137
1561824 대구사시분들 커튼집 추천부탁드립니다 2 ve 2024/03/12 398
1561823 나이들면 사고 경로가 고착될까요 5 qwt 2024/03/12 1,710
1561822 수영2년 후 변화 31 Hhh 2024/03/12 21,386
1561821 펌)죄송합니다 늙은 의사가 ..한마디하겠습니다 3 2024/03/12 4,801
1561820 어떤 느낌인가요? 13 쿨워러 2024/03/12 3,585
1561819 요새 경제공부한다는데요 5 주얼리 2024/03/12 2,003
1561818 조국 가만 안둘텐데 벌써 걱정입니다 26 ... 2024/03/12 4,953
1561817 퍼스널 컬러 클리어윈터이신분들 5 ........ 2024/03/12 1,305
1561816 친문 도종환 의원 또 탈락시켰네요. 72 징하다 2024/03/12 5,098
1561815 조국은 평생 당한 채로 살줄 알았어요222 41 ........ 2024/03/12 5,384
1561814 거울 마다 얼굴이 크게 달라보이는데 맞나요? 4 .. 2024/03/12 1,597
1561813 김밥은 밥이 왠간히 들어가야 김밥이쥬~ 12 . . 2024/03/12 4,012
1561812 잊지말자. 1 갈아엎자 2024/03/12 637
1561811 소주잔 줌아웃에 올린 분 계셔서. 50 아놔, 2024/03/12 6,523
1561810 편의점 김혜자도시락 판매량 3천만개  4 ..... 2024/03/12 3,002
1561809 가벼운 노트북 가방 추천해주세요 2024/03/12 333
1561808 말이 씨가 된다고 2 ㅇㅇ 2024/03/12 2,696
1561807 런종섭 도주대사가 2030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합니다. 11 ㅇㅇ 2024/03/12 2,129
1561806 저녁밥 조금이라도 수월한 방법 6 2024/03/12 3,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