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년전쯤 부터 생리가 왔다갔다 하다가 지금 거의 안해요. 나이는 50중반..
작년 말 인바디 50kg에 골격근량 22, 체지방량 11.2 나왔어요. 이정도면 나쁘지 않은거 같긴한데 워낙 운동에 흥미 없어서 근근히 이어가다가 살짝 여기저기 몸이 불편? 아프려고하는 느낌?이 들어서
올초부터 난생 처음 피티도 받고 본격적으로 근력운동을 시작했는데 확실히 다리에 근육 붙는게 느껴지니까 또 계속 하게 되네요
그럭저럭 젊을때만큼은 아니더라도 몸은 괜찮은데.. 얼굴 홍조 그런것도 없고 살이 찌는 느낌도 없는데 감정의 기복이 심해요
갑자기 저녁 설거지 하면서 눈물 막 나오고 남편한테 짜증도 막 나고..둘째가 좀 아직 어린데(중딩) 얘한테도 막 서운한 감정이 생기고..
그냥 막 회의적인 감정들이 올라와요
갱년기에 감정 기복이 심한것도 증상이죠?
다른 증상 없이 이렇게도 갱년기가 오나요?
최근 환경이 바뀌었는데 적응을 못해서 이런건지 갱년기 증상인건지..
내가 요즘 왜 이러나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