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타인들의 말 중 틀린 점과 다른 점을 구분하는 평소의 기준이 확고합니다.
보수적인 사람들과 대화를 계속 나누는 것도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는
좀 리버럴한 사고방식의 소유자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는 다원성을 기준으로 하는 공동체 체제를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보는 만큼 안다"는 격언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통섭적인 세상물정이며 진리라고 여깁니다.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 그리고 시민들에게 군부독재시절의 굴종을 떠올리게 하는 발언에
전ㅇㅇ이나 박ㄱㅎ와 같은 벽창호/청맹과니 부류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상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헌법에서도 보장하는 자유항목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라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는 '틀린 것'으로 본 이유에서입니다.
펌/
= 연합뉴스 ) 홍기원 기자 = 21 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육군항공작전사령부에서 열린 ' 제 22 ㆍ 23 대 항공작전사령관 이취임식 ' 에서 신임 강선영 사령관이 경례를 하고 있다 . 2019.11.21 xanadu@yna.co.kr
( 서울 = 연합뉴스 ) 차지연 김치연 기자 = 국민의힘이 총선 인재로 영입한 ' 여군 최초 투스타 ' 강선영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은 11 일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비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이 선출한 시민단체 몫 총선 비례대표 후보들을 비판했다 .
강 전 사령관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 우리가 아직도 적대적인 관계인 북한과 , 그들의 주장을 동조하는 이들이 국회에 진짜로 입성해 내부에서 싸우고 힘을 소진하는 상황이 만들어지면 안 된다 " 고 말했다 .
그는 이어 " 나는 여군으로 31 년 4 개월을 근무했다 . 중령에서 대령까지 연합사에서 3 년간 한미연합연습 기획 장교로 보냈다 " 며 " 연합연습은 전쟁이 일어날 때 싸우려는 게 아니라 억제를 하려는 것 " 이라고 설명했다 .
그러면서 " 그러니 북한이 우리가 연합연습을 하면 난리가 나지 않느냐 . (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는 ) 그렇게 중요한 것을 반대하는 것 " 이라며 " 그들이 만약 국회에 입성해 헌법기관이 되면 우리나라 국가 안보를 위해 정상적인 대화를 하는 게 아니라 그냥 반미 구호만 외칠 것 같다 " 고 주장했다 .
강 전 사령관의 언급은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순번 1 번을 받은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 전 운영위원은 한미연합훈련 반대 시위 등을 한 ' 겨레하나 ' 활동가 출신이다 .
강 전 사령관은 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 중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에 대해선 " 되게 건드리기 어려운 분 " 이라며 " 군 인권은 매우 중요하긴 한데 , 군 인권이 갈라치기가 돼선 안 된다 " 고 했다 .
그는 " 군 내부의 정상적이지 않은 그런 부분 , 소수에 의해 인권을 빌미로 서로 반목하는 일들이 벌어질 수 있다 " 며 " 첨단화 · 과학화한 군에서 여군의 역할이 많아질 텐데 갈라치기와 이간질하는 사람들이 껴서 여군 지휘관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에 마음이 아프다 " 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