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봐도 저출산은 기성세대에 대한 보복같아요

[결국]

우선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집값에 평생 노예짓 안 한다.

한마디로 당신들 욕심에 내 일생을 처넣지 않겠다.
또 당신들이 만들어 놓은 '도리'라는 것을 거부한다.

뭐 이런게 아닐까 싶네요.

정말 서울시가 0.5명대는 해도 너무 해요.

정확히 집값 폭등기와 0점대 시기와 일치하고

집값 비싼 지역일수록 애를 안 낳네요.

젊은 사람들이 있어줘야 늙은 사람들의 사회적 안전망이 확충되는건데

이젠 이것도 포기해야 할 시기가 점점 다가오네요

[ㅁㄴㅇ]

집값 비싸다= 사교육비 많이 드는곳 . 내 아이가 포기 안되는곳이라
교육수준 높은 부모일수록 많이 공부시켜요. 안되면 해외보내고... 다 돈으로 커버한다는...

[....]

그러기에는 지금 60,70 대가 부모는 부양하고, 자식에겐 부양못받는 첫세대아닌가요?

[...]

보복이라기엔 기성세대가 제공해온 물질적 풍요를 누렸는데
내 능력으론 나 하나만 건사하기도 힘들고 애 낳아 같이 고생하는걸 도저히 할 마음이 안드는거같아요
서울집은 집있는 사람들이 그대로 자식 물려주면 뭐
제 나이 사람들 물려받는 사람 물려주는 사람 혼재하네요

[..]

생태계는 정확해요. 미래사회가 비전이 없으면 애를 안 낳아요.

[다들]

윗세대 탓을 하고 있지만 이기심 때문이죠
Sns에서 99년생들이 제일 불쌍하다며 올라온 글을 봤는데
태어나자마자 IMF에 몇 년도에 무슨 지진이 났고 몇 년도에 세월호사고가 있었고 어쩌구 등등
주요사건들을 쭉 나열해놨더군요
그게 다 본인들 태어난 이후로 일어난 일이라면 자기들이 제일 불쌍한 세대래요
참나 웃겨서. 좀 웃었네요.
사건 날 때 살아있던 사람들이 다 같이 겪은 일이지 뭘 자기들이 태어나자마자 시련이 시작된 시대처럼 …
자기연민이 너무 심한 세대들이에요

[보복까진]

아니고 당장 살아내기도 힘드니까요.
여유 있으면 결혼도 하고 자식도 낳겠지만
하루 하루 생존도 힘드니까

[결핍이]

결핍이 많으면 아이를 낳는것 같아요
보상심리요
내가 못가졌던걸
열심히 해서
아이에게 해주면
내가 꾸었던 꿈들을
내 아이는 이루게 될것이라는 희망 같은거???

[ㅇㅇ]

보복이 아니라 필요가 없는거죠
애를 낳을 필요
돈만 많이 들고 굳이 내인생 희생해서 왜?

[이러니]

이러니저러니 해도 반포 베일리 초등학교 저학년
12학급이던데
있는 집들은 다 낳고 사나보던데요

[공감.]

개인주의 강하고 희생하기 싫은 거?
사람 다 똑같아요.
예전 엄마들도 다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낳았고
다 낳는 분위기이니 낳았고 아들 낳을려고 낳았고
그런거죠. 집에 아들은 하나 있어야 된다 그런 마인드.
요즘은 자식이 노후 책임져주는 시대가 아니니
필요성을 못 느끼니 안 낳는 거죠.

엄마들의 이기심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잘 되는 자식, 본인 마음에 드는 자식한테
더 마음 쏟고 정성들이는 거
예나 지금이나 똑같아요.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기 필요에 의해서
이익을 위해서 움직여요. 엄마라고 다르지 않죠.

[..]

보복은 무슨요
지금 젊은세대가 아이를 안낳으면 그 세대가 나이들어서 더 힘들어지는거지 지금 나이든 세대는 아직까진 괜찮아요

[....]

보복은 무슨 보복이요 엄마아빠 결혼생활 보고 자란게
크다고 봅니다 아등바등 살아야 별볼일 없다는거 아니까요
내 모든것을 내줄만큼 눈에 차는 사람도 없고요
굳이 반반하면서 맞벌이 하면서 힘들게 사느니 혼자산다
단순 집값 때문인줄 아는건 단순한거에요

[공감]

공감하는 부분은
집값을 끌어올린 영향이 크죠. 아무래도...

[......]

돈버는거만으로도 힘들어요 뭐 대단한 인류애로 애낳은게아니듯 지금 세대도 그런거예요 돈벌고 애키우고 다못해요.예전엔 돈안벌고 애키우는걸 택할수있는 시대였지만 지금은 아니예요. 하루종일 일하고 넉다운

[..]

자라면서 본인들이 행복함을 못느낀거죠.
경쟁 비교 물질만능주의로 자라서 지금 자기 모습이 불만족스럽고, 아이 낳아서 그렇게 키울 자신도 없고 그냥 나하나라도 건사하며 살자. 이런 마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