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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같은 때..과소비 하는게 불안합니다.

.. 조회수 : 3,979
작성일 : 2024-03-11 16:42:26

물가도 많이 오른 요즘 같은 때 

과소비 하는 남편을 절제 시켜야 하는데

서로가 절제를 못하네요.

 

이 달에도 아울렛에서 140

포르테나 공연예매에 60만원 정도

그러고도..부부 필라테스 등록하자네요.

 

올여름에 가족여행으로 유럽 간다고 숙소랑 비행기표 지금 

알아보고 있어여.

유럽 작년에 갔다 왔거든요..근데 가고 싶을 때 가야 한다고,,또 간다네요.

남편은 집에 올 때 아이스크림, 치킨 이런거 자주 사오고

저에게 조금이라도 이쁠 때 젊은 때 입어야 한다고 ..옷도 잘사줍니다.

 

아이들 교육은 다 시켰고 취직했다고

다쓰고 살자네요.

저도 직장 다니고  있구요.

올 해 들어 이달까지는  총수입의 31% 저금은 했어요

 

1월 초에 돈 들어온게 있어서 ,,저금을 하긴 했지만

지출 예정금액도 커서..

연말이 되면 아마 저금액은 총수입의 10%정도 될거 같아요.

 

남편은 수입은 좀 줄어도 70까지 벌어다 줄거라고 

쓰고 살자는데....

저금을 더  좋아하는 저이지만  

소비에 맛들였는지.. 소비에 같이 동참하면서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올 한 해만 좀 쓰고 ..남편을 달랜 다음....내년부턴 긴축 해야 겠습니다.

 

 

 

 

 

 

 

 

 

IP : 121.145.xxx.18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세요
    '24.3.11 4:45 PM (123.199.xxx.114)

    기운딸리면 못돌아다녀요
    그때는 모으세요

  • 2.
    '24.3.11 4:48 PM (61.255.xxx.96)

    어느정도 수입 되면 써도 되죠
    저희집은 월급생활자라 퇴직을 몇 년 앞 둔 지금 소비 줄이기 연습하고 있어요
    사실 남편의 소비습관을 잡아주고 있어요 몇 년 동안 해오니 많이 검소해졌습니다 ㅎ
    형편에 맞게 소비하면 되겠습니다

  • 3. 이게..
    '24.3.11 4:57 PM (1.231.xxx.65)

    과소비예요?
    과소비기준이 남다르신듯요~~
    저축까지 하신다면서 빚내서 하는것들도 아니고..

  • 4.
    '24.3.11 4:59 PM (175.120.xxx.173)

    좀 쓰셔도 될 것 같네요.

  • 5. 남편분
    '24.3.11 5:11 PM (222.120.xxx.177)

    너무좋으시네요 70까지 벌어다 준다하고
    젊을때 즐기라하고
    부럽습니다

  • 6. 111
    '24.3.11 5:20 PM (219.240.xxx.235)

    좋은 남편이네요..ㅎㅎ 저희집이랑 반대인듯.. 제가 항상 유럽 표 알아보고 가면 명품 아울렛에서 지르고 하는데...전 남편이좀 그래봤음 좋겠어요...참.. 먹는건 잘 시켜먹지만

  • 7. 111
    '24.3.11 5:21 PM (219.240.xxx.235)

    전 글 앞부분만 보고 신혼인줄 알았어요 ㅎㅎㅎㅎ

  • 8. 사바사
    '24.3.11 5:23 PM (118.235.xxx.112)

    집집마다 소비의 규모가 천차만별이죠

    여유있는집인데 너무 궁상떠는것도 꼴불견이더라구요.
    보통 연말정산받고 상여금 나오면 차도 바꾸고
    여행도 하루라도 젊을때 기회되면 가는게 좋구요.
    외투는 특히 좋은소재로 힘좀 줘야해요. 특히 겨울에는요.
    4인가족 패딩만 좋은거사도 돈천이에요.

    지출많은달에 부모님 생신. 각종 경조사. 자동차보험 갱신
    차 타이어 4짝교체. 치아 임플란트가 겹치면 그야말로
    플러스 알파에 알파아니겠습니까.

  • 9.
    '24.3.11 5:26 PM (211.114.xxx.77)

    얼마를 쓰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수입대비 소비가 어떻게 되는지.
    월급 외 소득이나 집안사정 같은것도 봐야해서...
    쓸만하니까 쓰는건지 아님 진짜 과소비인건지. 잘 따져보세요.
    있는 사람은 쓰고 살아야 하는거고. 없는 사람이 막 쓰면 잘못된거죠.

  • 10. 바람소리2
    '24.3.11 5:44 PM (114.204.xxx.203)

    죽을때까지 생활비 걱정 안한다면 써도 되죠

  • 11. 구름
    '24.3.11 6:00 PM (14.55.xxx.141)

    남편 하는일이 뭔가요?
    70까지 돈 벌수 있는 직업 있는게
    부럽습니다

  • 12. ,,,
    '24.3.11 6:02 PM (123.142.xxx.248)

    70까지 번다고 하시면 좀 쓰셔도 되겠네요..
    다리 힘빠지고..무슨 중병에라도 걸리면....하루아침에 여행이고 이쁜옷이고 다 소용없는거잖아요.
    자식들도 다 취업하셨다고 하고요..
    큰짐은 없네요.

  • 13. ..
    '24.3.11 6:15 PM (121.145.xxx.187) - 삭제된댓글

    저는 그냥 저금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검소해야 한다는 강박증이 있나봅니다.

  • 14. 쓰세요
    '24.3.11 6:20 PM (210.99.xxx.198)

    인생 뭐 없어요
    70까지 벌겠다는 남편 있으면
    저도 팍팍 쓰고 살겠습니다

  • 15.
    '24.3.11 7:36 PM (223.38.xxx.26)

    가족이 유럽 여행 다녀오려면
    3성급으로 해도 4인 2천만원 들껀데.
    원글님 제법 사시는것 같습니다. 살만하신 분들은 쓰고 사셔야죠.

  • 16. ㅇㅇ
    '24.3.12 1:31 AM (217.230.xxx.246)

    애들도 다 커서 직장 다니면 60대 부부이실거 같은데
    부부 둘만 오손도손 사시는 건데 지금 신혼처럼 즐기시지 않으면 언제 또 여행도 가고 그러나요? 빚내서 가는것도 아니고 두분다 직장 다니셨으면 연금도 두분앙로 나올거고 걱정없이 여행도 다니시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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