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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중성화tnr(=낙태수술) 알고 계셨나요?

냥이 조회수 : 2,297
작성일 : 2024-03-11 11:19:42

1,2년 고민하다가 회사에 살고 있는 길냥이들 중성화 신청했어요.

한달 만에 연락이 와서 60대 남성분이 덫을 놓고 첫날 3마리를 데려가셨어요.

보자마자 한두 마리는 임신한 것 같다고 하셔서 혹시 부은 걸지도 모르니 병원에 데려가서 임신인지 정확히 확인해달라고 했는데... 

다음 날 3마리 모두 임신이었고 2마리는 말기인데 모두 낙태수술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1마리는 초기, 2마리는 임신 말기.

저는 임신중엔 당연히 중성화 수술을 못하는줄 알았어요.

거의 태어나기 직전인데 낙태수술을 할 줄은...

의사가 불쌍해서 앞으론 못하겠다고 말했다는데.. 애초에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검사하려면 마취해야 돼서 임신 냥이였다면 새끼들도 잘못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아무튼 냥이들한테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달라고 해서 항생제, 접종비 등 제 사비로 18만원 정도 나가고 검색해보니 병원에서는 중성화수술 한건당 시에서 15만원 받는다고 하네요.

병원에선 순수하게 동물 사랑해서 봉사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의심스럽고.. 심난합니다.

정보 공유차원에서 글 올립니다.

냥이들한테 넘 미안하네요 ㅜㅜ 

IP : 183.99.xxx.149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ㅜ
    '24.3.11 11:26 AM (182.212.xxx.75)

    암컷일 경우 그렇더라고요. 자궁체 제거하니까요.ㅠㅜ
    자꾸 유기하고 번식되니 악순환이 되는거 같아요. 안버리면 이렇게 번식되고 밖에서 고생 안할텐데…

  • 2. ㅇㅇ
    '24.3.11 11:31 AM (222.108.xxx.29)

    안쓰러워도 밥을 주지 말아야 해요
    자꾸 임신출산 반복하니 불쌍한 고양이들만 늘고 세금은 세금대로 나가죠

  • 3. ㅇㅇ
    '24.3.11 11:33 AM (39.7.xxx.108)

    회사에 살고 있는 - 밥줬죠?
    그럼 데려다 키우시든지 했어야지 밥주는 재미는 다 누리고 그거 수술은 세금으로 내고 심지어 죄없는 병원한테 자원봉사 아니었냐 하고
    그게 잘못된 심뽀예요

  • 4. ㅇㅇ
    '24.3.11 11:36 AM (222.108.xxx.29)

    다시읽어보니 그러네
    밥은 님이 주고 왜 봉사는 병원이...?
    밥줘서 한도끝도없이 새끼까니까 덜컥겁나고 내돈은 들이기싫고 그러니까 신고한거아닌가요?
    뭐가 의심스럽고 뭐가 심란한건지

  • 5.
    '24.3.11 11:38 AM (116.42.xxx.47)

    원글님 지못미
    댓글 테러 심하네요

  • 6. ...
    '24.3.11 11:44 AM (211.243.xxx.59)

    1. 원래 임신냥이는 tnr 안하고 방사함. 출산후 tnr.
    2. tnr 비용은 구청이 수의사에게 지급함.

  • 7. ....
    '24.3.11 11:51 AM (121.141.xxx.145)

    토닥토닥..원글님은 최선을 다한겁니다.
    아깽이들.. 추운데 태어나면 많이 죽고요...
    못된 댓글들은 무시하세요

  • 8. 비티
    '24.3.11 11:56 AM (175.210.xxx.215)

    안쓰러워도 밥을 주지 말아야 해요
    자꾸 임신출산 반복하니 불쌍한 고양이들만 늘고 세금은 세금대로 나가죠22222222

    고양이 안키우는 캣맘들,
    고양이 키우는 새덕후님 유튜브 한번들 봤으면 합니다

  • 9. ㅇㅇ
    '24.3.11 12:03 PM (222.235.xxx.193)

    병원에서 왜 봉사해야 함?

  • 10. ㅇㅇ
    '24.3.11 12:06 PM (121.161.xxx.152)

    글만 봐도 너무 이기적이네요..

  • 11. ..
    '24.3.11 12:14 PM (211.46.xxx.53)

    저도 임신이면 놔줬다가 나중에 시키는건줄 알았는데..ㅠㅠ 근데 어찌 3마리다 임신일까요.
    진짜 새끼들 다 낳아도 문제겠어요. 겨울엔 tnr을 못하니 그 사이에 많이 임신하는거 같아요.
    저도 밥주다가 입양했지만... 밥만 주는거 아니란 생각이 드네요.

  • 12. ...
    '24.3.11 12:17 PM (211.218.xxx.194)

    삐쩍 마른애들도 매년 낳더라구요.
    에효.
    임신이면 놔줬다가 비임신시기에 또 잡아다가 수술시키는게 쉽겠어요. 낳고나면 한동안 육아하고 있을건데.

  • 13. ㄹㄹ
    '24.3.11 12:26 PM (165.225.xxx.184)

    임신 초기면 시키기도 해요
    다시 또 애기 낳고 잃고 또 임신하기 전까지를 기다리기가 넘 어려워서요

  • 14. ..
    '24.3.11 12:39 PM (118.235.xxx.214) - 삭제된댓글

    아니 뭔소리래
    그럼 임신이면 중성화 안한다고 말해서 보내든지
    여긴 뭐 이레 피해망상이 많은지

  • 15. ..
    '24.3.11 12:39 PM (223.38.xxx.241)

    초기는 할수 없지만 다 자란 애들을 낙태했다고 해서 놀랐어요. 의사도 맘아파서 못하겠다고.. 시골이라 그런지 길냥이 유기견들이 어마어마해요. 여기가 식품제조회사다보니 찌꺼기라도 얻어먹으려고...ㅜㅜ 아깽이들 뛰어댕기는거 보면 맘이 아프네요.

  • 16. ...
    '24.3.11 12:46 PM (117.111.xxx.172)

    ㄴ 고생사셨어요 기본tnr비용말고도 내가 내는비용도많죠 그래도 시골이라 싸게하신거고요 서울은 입원도 시키고 등등 훨씬 더 비싸요. 보통은 초기가아니면 수술안시키는데 시골이라 그냥시켰나보네요 개복수술이라 수술후 잘못되는경우도많아서 잘돌봐주세요

  • 17. ..
    '24.3.11 12:51 PM (223.38.xxx.241)

    밥을 주고싶어도 사료값 감당이 안되고 게을러서 못줘요. 혹시 정들면 큰일이고.. 매일 밥주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엉뚱한 곳에 낭비되는 세금으로 약자들이 아프지 않게 살다 갔음 좋겠어요.

  • 18. ??
    '24.3.11 1:15 PM (211.218.xxx.194)

    길냥이 낙태비가 낭비되는 세금이고,
    약자들은 길냥이고,
    수의사는 엉뚱한곳에서 세금 털어먹는 사람이란 소린 아니시져??

  • 19. 윗분
    '24.3.11 1:19 PM (183.99.xxx.149)

    많이 아프신가 본데 그냥 가세요 ㅎㅎ

  • 20. ㅎㅎㅎㅎㅎ
    '24.3.11 1:23 PM (211.218.xxx.194)

    맞나보네요..
    저 안아파요.

  • 21. 원글님..
    '24.3.11 1:50 PM (203.237.xxx.73)

    그냥 지나치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신 원글님 용기와 애정 감사합니다.
    잃어버린 생명들 때문에 너무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원래 임신했으면 다시 방사해주는게 원칙인데,,거기 병원이
    의심스럽네요. 원글님 잘못은 아니니까..너무 마음아퍼하지 마세요.

    그리고 중성화 한 세아이는 이제 앞으로 홀가분하고 평안하게 살거에요.
    생각해보세요 한마리당 기본 4마리 정도 출산하는데,,ㅠㅠ
    세상 밥도 주지 말라는 캣맘을 무슨 공공의 적처럼 여기는
    무섭고 척박한 환경에서, 한마리라도 키워내려면,
    자기목숨을 버려가면서 키우거든요. 눈물겨워요.
    그냥, 행복한 세아이 보시면서 잊으세요.
    댓글들 보는데 마음이 갑갑 합니다. 세금을 자기재산처럼 아끼는분들께 말씀드리는데,
    세금 아끼려면 그야말로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이 정답이거든요. 개체수 줄이는것 만큼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 22. ㅇㅇ
    '24.3.11 2:10 PM (222.108.xxx.29)

    티엔알로 개체수가 줄지않아요
    캣맘들 자위용일뿐이지요
    새덕후님 영상 보세요
    결국 밥주는 재미 선량한 나 동물을 위해 희생하는 나 에 취해서 불쌍한 길아이들은 계속 태어나고 세금은 세금대로 드는거죠. 악랄한 짓이에요.

  • 23. ^^
    '24.3.11 2:14 PM (1.177.xxx.111) - 삭제된댓글

    맘 아프네요...임신한 고양이가 아가가 없어진걸 알면 상심이 클듯...ㅠㅜ
    여행 다녀 왔더니 우리 아파트 길고양이 9마리도 수술하
    고 어제밤에 방사했다는 연락이 와서 냉동고에 사다 넣어둔 안심 한팩 삶아 밥때 갖다 주려고 준비했어요.
    수술하고 3일만에 방사라 추운날 잘 버텨낼지 걱정이...
    집에 뒀다 방사하려고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냥 방사하는게 낫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셨다는데 그래도 걱정이...ㅠㅜ
    원글님 길냥이들도 우리 길냥이들도 잘 버텨내서 따뜻한 봄에 건강하게 뛰어 노는걸 볼수 있기를....

  • 24. .......
    '24.3.11 2:49 PM (1.177.xxx.111)

    맘 아프네요...임신한 고양이가 아가가 없어진걸 알면 상심이 클듯...ㅠㅜ
    여행 다녀 왔더니 우리 아파트 길고양이 9마리도 수술하
    고 어제밤에 방사했다는 연락이 와서 냉동고에 사다 넣어둔 안심 한팩 삶아 밥때 갖다 주려고 준비했어요.
    수술하고 3일만에 방사라 추운날 잘 버텨낼지 걱정이...
    집에 뒀다 방사하려고 하니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고 그냥 방사하는게 낫다고 의사샘이 말씀하셨다는데 그래도 걱정이...ㅠㅜ
    원글님 길냥이들도 우리 길냥이들도 잘 버텨내서 따뜻한 봄에 건강하게 뛰어 노는걸 볼수 있기를....

  • 25. 암컷은
    '24.3.11 2:53 PM (182.212.xxx.75)

    tnr하고 바로 방사안해요. 며칠 병원에서 케어 후 데려온곳으로 보내서 방사하죠.

  • 26. ...
    '24.3.11 3:03 PM (117.111.xxx.181)

    병원에선 순수하게 동물 사랑해서 봉사하는 건 줄 알았는데 의심스럽고.. 심난합니다. ?????
    객관화 없이 불쌍한 감정 만으로 세상의 옳고 그름을 정하는것도
    상당히 남에게 피해나 민폐를 끼칠수 있습니다.
    사실 수의사는 어렵게 힘들게 공부 해서 대출 내어 동물병원 운영 하는지 그건 알수없습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본인의 영리 목적 으로 운영 한다고 전혀 비난 할 이유도 없고
    그런 남을 존중하지도 않으면서
    왜 본인만의 불쌍한 감정 으로 원망하시나요 ?
    정작 본인은 불쌍한 감정만 있지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시나요 ??
    내용 보니 말뿐이 없잖아요 !!!
    길냥이 보살피려면 길냥이뿐만 아니라 거기에 수반 되는 남 피해나 민원도
    같이 책임져야 합니다.
    애초에 내 생각만 옳고 내 감정만 중요하고
    선행이 아닌데 선행이라고 착각하는게 가장 큰 문제 입니다.
    길냥이 도우면 선행 하는거고
    사유지에서 피해를 입는 사람이 책임지라 하면 천벌 받으라고 하는
    일부 캣맘은 문제가 아닐까요 ??
    정작 사료는 갓태어난 병아리를 갈아 만든건데.

  • 27. ㅇㅇ
    '24.3.11 3:15 PM (24.18.xxx.154)

    그냥 데려다 키우시면 좋겠어요 캣맘들은
    병원에서 봉사할 이유도 없고 세금으로 중성화 시키는 것도 말이 안돼요
    남의 집앞이나 주차구역에서 밥주는 일부 이상한 캣맘들도 문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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