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화장실에서기절

... 조회수 : 4,460
작성일 : 2024-03-11 10:50:54

 

어제  혼자  자는데 

새벽에 배가 급 아파서 갔다가  

   너무  어지러워   어쩌지 하다가 

캄캄

더듬더듬   기억을   해보니  

변기에서  앞으로  넘어졌나봐요   이마에   큰 혹이 ㅠ

다행이   뇌진탕은 아닌거 같은데    한심하기도 하고

조심해야겠다   싶어요

 

IP : 114.204.xxx.20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11 10:52 AM (112.214.xxx.147) - 삭제된댓글

    미주신경성실신 검색해보세요.
    꽤 많은 사람들이 같은 증상을 가지고 있어요.

  • 2. 기절
    '24.3.11 10:53 AM (211.234.xxx.126)

    한심이라뇨
    큰일난뻔 하셨네요
    근데 원인은 아셔야할것같아요

  • 3. ...
    '24.3.11 10:54 AM (114.204.xxx.203)

    기절은 처음이라 ...찾아볼께요
    감사합니다

  • 4. 그래서
    '24.3.11 10:54 AM (223.38.xxx.59) - 삭제된댓글

    놀라셨지요? 그만하길 천만다행입니다.
    혼자 있을때는 화장실 문 열어두고 용변보거나 샤워해야해요.
    쓰러졌을때 문을 가로막으면 구조가 더 힘들어요.

  • 5. ...
    '24.3.11 11:00 AM (114.204.xxx.203)

    찾아보니 미주신경성실신이 비슷하네요
    요즘 스트레스 불안장애로 힘들었는데...
    그래서 그랬나 싶고.. 60되어가니 건강에 자신이 없어져요

  • 6. ...
    '24.3.11 11:03 AM (58.145.xxx.130)

    혈압은 괜찮으세요? 심장은요?
    화장실에서 힘주다 쓰러지는 어르신 많았어요, 예전에는...
    그게 소위 중풍, 뇌출혈인 경우도 많았죠

    미주신경성실신 검사하는 김에 혈압이나 심장쪽도 같이 확인해보세요
    슬프지만 나이가 그럴 수 있는 나이가 됐습니다

  • 7. 댓글 감사합니다
    '24.3.11 11:12 AM (114.204.xxx.203) - 삭제된댓글

    힘주다 그런건 아니고요
    앉아있다가 속이 안좋고 어지럽다 싶다가 ...
    한달전 심장 초음파 검사때 정상 . 수치가 다 정상이었어요
    요즘 스트레스 불안장애로 기운이 없어서 그런가 싶어요
    사는거 별거 아니다 언제 갈지 모른다
    편하게 살자
    하면서도 힘드네요

  • 8. 지인분
    '24.3.11 12:23 PM (116.41.xxx.141)

    저렇게 몇번 넘어지다
    한밤중에 거실에서 돌아가심요 50대인데
    넘어지다 뇌진탕이면 ㅠㅠ
    식구들도 집에 다 있었다는데 ㅜ

  • 9. 빨리
    '24.3.11 12:56 PM (59.6.xxx.211)

    큰 병원 가서 정밀 검사 받으세요

  • 10. ㅇㅇㅇㅇㅇ
    '24.3.11 1:21 PM (112.162.xxx.7) - 삭제된댓글

    제가 몇년전에 기절직전까지 갔어요
    당시 설사로 고생하다가
    변기에앉았는데 배창자가 뒤틀려서
    허리를 못피겠더라고요
    화장실에누웠는데 그따 잠시 기절했나봐요
    한시간 넘게 지나가있더라고요
    어쨌든 겨우겨우 일어나
    애들 챙기고 병원
    장염으로 탈수

  • 11. 저는
    '24.3.11 2:12 PM (112.146.xxx.72)

    저는 집에서 욕조에 물 받아 반신욕 오래하다가
    일어서는데 갑자기 토할것 같으면서
    설사할것 처럼 배가 싸르르 아픈데
    눈이 캄캄해지며 벌거벗고 쓰러지면 안되는데
    여기까지 생각한건 기억났거든요.
    눈떠보니 거실은 물자국이 흥건하고
    화장실옆 딸 방에 엎드려있더라구요.
    무릎은 벌겋고요.
    젖은 머리 물 뚝뚝 흐리며 무릎으로 기어갔나본데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게 무서웠습니다.
    저도 미주신경성실신 진단내리더라구요.

  • 12. 저는님
    '24.3.11 5:35 PM (114.204.xxx.203)

    똑같아요 토할거같고 배아파서 갔다가 ...
    다행이 옷은 입고 쓰러졌어요 ㅎㅎ
    오늘 다른과 병원 간 김에
    물어보니 또 그러면 뇌 사진 찍어보라네요
    그럴 나이 됐다고 ㅠㅠ

  • 13.
    '24.3.11 5:56 PM (74.75.xxx.126)

    병원에 가보세요. 다음에 또 그럴 때까지 기다리지 마시고요.

    최근에 혹시 걱정되는 일이 있으셨나요? 자다 깨면 그 생각을 하느라고 잠이 더 안 오는 상황.
    전 처음으로 쓰러진 게 하필 뉴욕행 비행기 안에서였어요. 토할 것 같고 배도 아프고 손이 떨리고 가슴이 벌렁벌렁 뛰어서 화장실 가려고 일어나다 쓰러졌어요. 2018년에 그랬고 그 후로도 몇 번 더 쓰러졌어요. 주로 심한 스트레스 상황, 잠 못 자고 밥 잘 안 챙겨 먹고 마감시간이 있을 때 시작 되더라고요. 각종 검사를 다 해보고 병원도 여러 군데 다녔는데요. 그냥 불안장애라고 판정 받고 약 먹기 시작했어요. 그럴리가요, 저는 걱정 별로 안 하는 낙천적인 성격인데요, 물었더니, 의사가 그건 당신 생각이고 당신 몸은 다르게 반응하는 거라네요. 약이랑 비타민 매일 챙겨 먹고 잠 잘 자려고 노력하고 혹시 여행 가거나 마감일 닥칠 때 또 증세가 나타나면 먹는 비상 상비약도 쟁여 놓고 하니까 이제는 어느 정도 컨트롤이 되는 것 같아요.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라면 바로 병원에 가세요. 의사들이 다음에 쓰러지면 영영 못 깨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 14. 윗님 감사합니다
    '24.3.17 7:22 PM (114.204.xxx.203)

    맞아요 어쩜 저랑 똑같아요
    걱정에 스트레스로 못자고 못먹고 한달 넘게 힘들었거든요
    불안 불면증으로 정신과 약도 먹고요
    의사가 신경과 mri 권해서
    병원 예약했어요
    별 증상 없어도 한번 찍어볼 나이라고 하네요
    저도 안 가려다가 아무래도 확인하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557 유식하신 82님 왜 물가가 많이 오르는지 설명 26 경제 2024/03/11 3,287
1564556 큰 그림이 이건가 5 ... 2024/03/11 1,505
1564555 뭐든좋은데 의료민영화만 막아주세요ㅜ 14 ㄱㄴ 2024/03/11 1,157
1564554 두리안 한국에서 제일 싼데가 어디인가요 6 두리안여행이.. 2024/03/11 1,247
1564553 돈이없는데 주식마이너스 파는게 나을까요 10 ㅠㅠ 2024/03/11 3,186
1564552 남편이랑 대화랑 너무 안맞아요. 6 dddd 2024/03/11 2,411
1564551 맛있는 드립커피 내려주고 간 남편 2 자랑 2024/03/11 2,150
1564550 조국 '윤과 한동훈, 김건희 중전마마 보위 연대' 11 사이다~~ 2024/03/11 1,562
1564549 요가vs아쿠아로빅. 운동 좀 골라주세요 (섬유근육통) 3 ㅇㅇ 2024/03/11 925
1564548 솔직히 말하면 전 미나리도 그냥 그랬어요 17 ... 2024/03/11 5,047
1564547 육휴했는데..대체자못구했어요 육아휴직 2024/03/11 930
1564546 OECD만큼 의사증원하면? 5 /// 2024/03/11 540
1564545 발바닥 아치가 땐땐해졌는데.. 1 ,,, 2024/03/11 620
1564544 독재에 맞서 연대하는 이재명과 조국 13 검사독재종식.. 2024/03/11 854
1564543 경기도 안성에 임플란트 잘하는 치과 2 안성시 2024/03/11 561
1564542 서정희 보니 19 .... 2024/03/11 6,930
1564541 “전공의 11,994명(92.9%) 계약 포기 또는 이탈” 32 사직 2024/03/11 5,692
1564540 남편은 내편이 아닌듯 합니다 13 .. 2024/03/11 3,450
1564539 나이든미혼 부모가보면 실패한거죠? 20 ㅇㅇ 2024/03/11 2,934
1564538 저는 이런거 재미 있네요.ㅎ 일번 vs 일본 6 ㅎㅎ 2024/03/11 1,052
1564537 패스트 라이브스 보고 왔어요. 4 송세린 감독.. 2024/03/11 2,250
1564536 중3..수학 4점 받아왔어요.. 17 ㅇㅇ 2024/03/11 4,130
1564535 아카데미 오펜하이머가 싹쓸이 3 와우 2024/03/11 2,511
1564534 여러분 일식집에서 손닦는 수건을 뭐라고하죠? 14 ... 2024/03/11 2,827
1564533 사주.. 안 좋은 말에 십수년 넘에 끄달리고 있어요.. 10 사주팔자 2024/03/11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