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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욕 좀 할게요.중복주의

분노 조회수 : 3,560
작성일 : 2024-03-11 08:15:17

맨날 추노 놀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패스해주세요.

진짜 어디 이런 개또라이가 다 있나 싶어요.

 

 

자긴 10분거리 회사에 8시출근 5시퇴근

그리고 아무것도 안하고  자기 인생 즐기며 평생 살았어요.

자식있어도 육아며 살림이며 일절 안했고

제가 전업생활 오래 해서 그렇다기엔 이런 인간 흔하진 않더라구요. 자식이라도 챙기며 살지 이런 케이스없어요.

저없으면 애 밥도 안주고 자기만 쏙 챙겨먹는 인간이예요.

 

자식도 제 속 썩인 거 사연 말도 못하지만 어쨌든 재수생이예요. 그런데 재수학원이 멀어요. 그래서 제가 아침엔 지하철까지 태워다 주거든요. 그래서 제가 잠을 못자요.ㅜㅜ

제가 지금은 돈을 버는데 오후에 일하는지라 밤에 들어오거든요. 뭔가 시간투자대비 큰돈은 못벌지만 지금 수입이 350정도까진 올라갔어요.

암튼 제가 오후에 나가서 들쑥날쑥이지만 밤 10시넘어들어오고 새벽엔 애 태워다주고 토요일은 아침부터 밤까지 풀로 일해요.

그니까 새벽에 애 태워주고 오전엔 집안일하고 오후에서 밤까지 일을 하는 거

그래서 남편더러 집안일을 좀 분담하랬는데 싫다고 하면서 승질내요.저더러 자기 일안시킬 정도만 돈벌어오고

재수생은 그냥 통학시간이 세시간이 걸리든말든 지가 알아서 다니게 하래요.

그리고 애한텐 환승하는거까지 간섭해요. 돈500원 더 든다고요.   난방비가지고도 잔소리하고 쪼잔하기는 말을 못합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걸려서 삼천만원 날린 적도 있어요.

이때도 진짜 제가 뭔가 이상하니 말렸는데 내가 번돈인데

니가 무슨 권리로 그러냐면서 정떨어지게 굴면서 보이스피싱범한테 다 돈 입금해줌

 

아 진짜 사연 생각하면 한두가지 아닌데  어쨌든

집안을 깨끗하게 치워야 하는 이유는 또 있어요.

집을 내놔서 집을 일단 팔거거든요.

집팔고 이혼을 하든 제가 원하는대로 이사를 가든 할거예요.

집도 제가 호재있는 곳으로 이사가자고 몇번 제안했는데

다 거절해서 이 모양 이꼴로 살고 있고 정말

일단 집살때까진 맞벌이하고 제돈 다 넣었고 공동명의라 지분있습니다.

 

글이 매우 횡설수설이죠? 암튼 남편이 너무 싫다는거예요.

저렇게 이기적인게  인간인가 지밖에 모르고 상식이 안통하는 인간..상식안통하는 예시도 엄청 많은데 일단 적지는 않았어요.

 

 

 

IP : 223.62.xxx.4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고
    '24.3.11 8:20 AM (125.178.xxx.170)

    위로드립니다.
    이렇게 열심히 사는 부인에게
    왜 그런 남편이 붙는 것인지.

    원글님이 모든 걸 알아서 미리미리
    잘 하니 그런다고 보시나요.

  • 2. ㅇㅇ
    '24.3.11 8:26 AM (122.47.xxx.151)

    그 정도면 이혼하심이...
    어떻게 참고 사시는지

  • 3. 집팔려서
    '24.3.11 8:30 AM (121.190.xxx.146)

    집 팔려서 순조롭게 이혼 잘 하시길...

  • 4. ...
    '24.3.11 8:31 AM (182.221.xxx.146)

    어휴. 뼛속까지 이기적인놈
    위로 드립니다

  • 5. .....
    '24.3.11 8:32 AM (1.241.xxx.216)

    그런 남편이어도
    아이에게라도 끔찍하면 살 수 있는데
    참 여러모로 원글님 마음이 심란하시겠어요ㅠ

  • 6. ...
    '24.3.11 8:34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집은 가격조정해서 빨리 파시고요
    얼른 구렁텅이에서 탈출하시길 바랍니다

  • 7. 어휴
    '24.3.11 8:39 AM (183.99.xxx.254)

    원글님은 경제적 능력도 되시는데 굳이
    저런 사람과 살 이유가 있나요?
    저 정말 궁금해서 그래요
    저런 놈이라도 남편이라고 같이 사는게 나은건가요??

  • 8. ......
    '24.3.11 8:39 AM (118.235.xxx.11)

    월350이라니 능력있네요.
    그렇게 기생충같이 님한테 붙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기생하는 남자는 갖다 버리세요.
    부인은 일도 사림도 육아도 다 하는데
    남자는 제대로 하는거 하나 없으면서 어디서
    버티고 큰소리질이래??
    배 부르다고 밥상 엎을 놈

  • 9. 원글님
    '24.3.11 9:05 AM (1.231.xxx.65)

    능력잔데..
    더이상 협조안하면 졸혼하던가 별거하세요~

  • 10. ㅇㅇ
    '24.3.11 9:35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갖다버리세요.
    밥도 빨래도 다 해주죠?

    솔직히 님도 그렇지만 저런사람이 아빠라고 잔소리 들어야하는 애도 불쌍하네요.

  • 11. ㅇㅂㅇ
    '24.3.11 9:46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싫으실만하네요
    인생에 도움이라곤 안되는

  • 12. ㅇㅂㅇ
    '24.3.11 9:47 AM (182.215.xxx.32)

    싫으실만하네요
    인생에 도움이라곤 안되고
    사람에 대한 연민이라곤 없네요

  • 13. 전업하다 돈벌면
    '24.3.11 10:07 AM (61.84.xxx.71) - 삭제된댓글

    배짱도 생겨서 이혼 생각하고 변하는 경우들이 많아요.
    하지만 주위에 이혼하고 비참하게 된 경우도 보았어요.
    남편보다 못한 남자와 꼬여서 더 힘들게 생활하더라구요.
    자세한 내용은 생략해요.

  • 14. ......
    '24.3.11 10:19 AM (118.235.xxx.19)

    이핸해서 행복하게 잘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아요.
    더 힘들게 생활한다며 겁주먼서 말리는 사람들 보면
    이혼당할까봐 두려운 남자들이 댓글쓰는거 같더라구요.
    우산은 이혼했단 생각으로 남편한테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재산 잘 챙겨놓으시구요.

  • 15. ..
    '24.3.11 10:55 AM (121.142.xxx.3)

    집에 있는 가구 노릇까지는 한 듯 싶네요.
    그게 장농일 수도 있고 신발장 일 수도 있고.
    집 지키는 개노릇까지는 못한 거 같고....주인은 엄청 반겨주니.
    키우는 고양이는 지 멋대로 행동해도 이쁘니....이쁜 값으로 쳐주고.

    자기 밥벌이 만큼은 한다 싶으면
    개나 고양이만큼 사랑스럽지는 못해도
    나한테 쓸모가 있는지 없는지 따져보시고.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는 말처럼
    개똥 정도는 되는 지 살펴보고
    개똥 값어치 정도는 하는 지 판단하고 진행 고~

    그 결과로 모든 책임은 본인이 진다는 각오로 임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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