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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이조절 일주일 지났어요

다이어터 조회수 : 2,576
작성일 : 2024-03-09 20:32:54

고무줄 바지도 꽉 끼어서 살 뺄 결심을 했어요.

갱년기 시작이라 그냥 방치하면 무서운 속도로 살이 찔게 뻔하고 당뇨도 무섭고 해서요.

기초대사량이 낮고 근육이 너무 없어서 이전에도 살 빼기는 계속 실패했었어요.

저 나름 정석으로 했는데도 말이죠.

제 경우는 하루에 2시간씩 유산소와 근력을 해도 살은 안 빠지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있을수는 없으니 재도전을 했습니다.

 

일단 시도때도 없이 먹고 싶고 밥을 먹고 나서도 또 먹고 싶은 걸 없애기 위해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였고요

빵과 면을 안 먹는 걸 목표로 했어요.

구운달걀+김

양배추 샐러드( 소금, 올리브유, 발사믹 식초)

사과 1/4쪽+ 무첨가 땅콩버터

토마토 한 개, 콜라비 반개, 두유

낫또

그릭요거트 한 스쿱 정도? (블루베리, 딸기, 견과를 돌려가며 얹어먹기)

미역귀+초장

닭도리탕 닭 2조각과 감자 약간

흰살생선구이, 잡곡밥, 김치

돼지고기 목살구이 등을 먹었어요.

정해진 건 없고 그때 그때 먹고 싶은 걸 조합해서 먹어요.

 

하나뿐인 가족과 반드시 하루 한 끼는 식사를 같이 해야 하는데 이 인간이 도움이 안되는 인간이라

같이 먹는 점심은 삼겹살도 먹고 소고기도 먹고 샤브샤브도 먹고 감자 오믈렛도 먹어요.

이때도 밥은 아예 안 먹고 쌈만 듬뿍 먹고요. 당연히 고기도 평소의 절반 이하로.

 

탄수화물 안 먹어서 두통이 올 지경이고 손발도 저리고 하루 종일 배가 고파도 이렇게 고플 수 있나 싶게 진짜 양을 엄청 줄였고

이틀에 한 번 걷고 근력유산소 홈트를 이틀에 한 번은 했어요.

 

근데 500g 줄었더라고요

원래 천천히 갈 생각이고 일주일밖에 안 지나 기대는 없었지만

먹는 양을 평소의 절반 이하로 줄이고 탄수화물은 평소 먹는 양의 1/4 정도로 줄였는데 이 정도로 안 빠질 수 있나? 놀랍네요. ㅎㅎㅎㅎㅎ

위가 약해서 사실 음식을 잘 챙겨먹어야 하는데 그렇다고 잘 챙겨먹으면 살이 걷잡을 수 없이 쪄서 시작한거거든요.

 

어휴.... 여기서 어떻게 더 양을 줄이나 싶게 너무 배고픈데 바지 사이즈 계속 늘려가고 대사증후군에 시달리는 것 보다 낫겠죠. (몸에 비해 복부비만이 심각합니다)

오늘도 순두부 계란탕에 배추랑 청경채 넣어 끓여 먹고 저녁은 땡했는데 먹고 한 시간도 안 됐는데 계속 배고프고 속따갑고 난리네요.

심기일전하려고 써 봅니다.

이제 나가서 걸어야겠어요. 

 

배고픈 다이어터 여러분 화이팅! 흑흑....

 

 

IP : 61.84.xxx.14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9 8:37 PM (1.232.xxx.61)

    500그램도 어려운 1인
    파이팅입니다

  • 2.
    '24.3.9 8:40 PM (220.117.xxx.61)

    막 시도때도 없이굶어
    5키로 빼고
    1일 1식 합니다. 고기는 먹어요
    유지해야죠
    가벼우니 좋네요

  • 3. 탄수는꼭
    '24.3.9 9:00 PM (211.214.xxx.93)

    적은양이라도 탄수잡곡밥을 꼭 드시길추천합니다.
    전혀안먹으면 몸이 위기로 인식해서 살이 더 안빠질수있다고.
    빵.떡.면.설탕.과당.가공식끊고
    자연조리식으로 전체적인 양 줄여드시길 추천합니다

  • 4. 맞아요
    '24.3.9 9:22 PM (182.227.xxx.251)

    탄수는 적은 양이라도 꼭 챙겨 드세요.
    통곡물로 탄수량을 지켜야 해요.

    안그러면 나중에 탄수를 조금만 먹어도 혈당스파이크가 심하게 와요.
    평생 탄수 하나 안먹고 사실 자신 있는거 아니면 탄수를 조금씩이라도 꼭 끼니마다 섭취 하셔야 해요.

    그리고 탄수를 극단적으로 저도 줄여 봤는데
    살은 빠지는데 문제는 머리카락이 더 심하게 빠지더군요.
    놀라서 탄수량 늘렸습니다.
    살도 살이지만 머리카락도 소중 하니까요.

    4시간 공백 꼭 지키고 그 사이 간식 먹지 말기
    시판 음료 (과당 들어간) 먹지 말기
    기름기 많지 않은 단백질 챙겨 먹고 좋은 탄수화물 적절하게 섭취 하기

    그리고 운동 열심히 하기 하면 살은 꼭 빠집니다.

    저는 이렇게 20키로 뺐습니다.

  • 5. 궁금한 게
    '24.3.9 9:39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다이어트할 때 국물 먹지 말라는 이유가 뭔가요?
    염분이 많아 문제라는데 염분때문에 밥을 많이 먹게 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염분 자체가 살을 찌게 하는 건가요?
    고기 채소 많이 먹고 탄수화뮬을 제한해야 살이 빠진다는데
    제 경우엔 오히려 탄수 줄이고 국물 안 먹고 건더기만 먹고 고기 먹으면 살이 더 찌고
    국물을 먹고 고기를 덜 먹는 게 살이 뻐지더라구요
    싱겁게 먹는 편이러 그런지 국물을 먹으면 포만감때문에 오히려 밥을 더 적게 먹고
    국물 없이 건더기만 먹으면 포만감이 없어서
    밥을 많이 먹게 돼고 식후에 다른 탄수화물을 또 먹어요.
    저같은 사람은 차라리 싱겁게 국물 요리를 먹는 게 더 나은 걸까요??
    체질은 소음인이에요.
    생선 해물 싫어하고 쇠고기 닭고기 좋아해요
    튀긴건 싫어하고 수분으로 한 요리 좋아하고요.
    채소와 과일 곡류는 엄청 좋아해요

  • 6. 50살
    '24.3.10 12:08 AM (211.36.xxx.239) - 삭제된댓글

    53kg에서 시작해서(키 작아요)
    오늘 아침 49.8kg이 되었어요
    식사는 세 끼 다 하되 밥을 적게 먹고
    저녁은 밥 두 숟가락에 반찬 적당히 먹어요
    낮에 근력 운동 한 시간 하고 저녁 먹고
    5km 빠르게 뛰다 걷다 해요
    두 달 했더니 3kg 정도 빠졌어요
    제일 신나는건 뱃살이 서서히 빠지고 있어요
    한 2kg만 더 빠지면 좋겠어요

  • 7. 악~~~저도
    '24.3.10 6:18 AM (103.241.xxx.220)

    저는 평생 50kg을 넘은 적 없는깡마른 체질이였는데
    45살이 되니
    식욕폭발에 뒤룩뒤룩

    따로 맘먹지 않아도 일주일만에 3킬로는 후딱

    배나왔다는 소리 자주 듣게되고
    옷이 막 찢어지는 사태가 벌어져서

    작년 7월부터 일주일에 3번
    짐에서 계단 300kcal 소모
    요가등등

    지금 2킬로 빠졌어요.
    식단조절은 따로 안했지만 8시이후에는 안먹으려고 노력

    겨우 2킬로예요.
    살이 진짜 안빠지더라구요

  • 8. 다이어터
    '24.3.10 9:17 AM (61.84.xxx.142)

    잡곡밥 꼭 지킬게요.
    안 그래도 머리숱 적어서 조마조마하고 있습니다.

    아.... 아무리 먹어도 살찌지 않았던 옛시절도 생각나고
    살이고 뭐고 먹고 싶은 거 다 먹었던 얼마전까지도 생각나고
    허기에 시달리다보니 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
    근데 배고픈 것도 그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지는 것 같아요.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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