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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분들 자녀들은 취업준비는 어떻게 하고있나요?

한숨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24-03-09 20:15:18

저희 둘째 아들이 지방 국립대 4학년 2학기인데(코스모스)

나이가 많아요(만 29세)

공무원 준비 몇년하다 포기하고 다시 복한한거라서요

전공이 인문계열이라 취업도 잘안되고 공시도 떨어진 실력이라 그다지 공부를 잘한것도 아니구요

중소기업이라도 취업하려고 복한한건데 제가 알기론 취업사이트에서 취업정보 보고 가끔 몇군데 이력서 넣어보는게 다예요

나머지 시간은 학교갔다와서 영어공부 조금 하고있어요

매일 취업준비 잘하고있냐고 묻는데 알아보고있다고만 하고 구체적인 얘기가없어요(원래 얘기 잘안하는 스탈)

보고있자니 한심하고 속도 터지고 걱정도 되고 답답하고ㅠㅠ

저는 더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노력하라고 하는데....

사실 저도 어떻게하는게 적극적인건지 구체적으로 모르겠어요.

올 해 안에 취업이 안되면 여름에 졸업하고 내년에 폴리텍 대학 1년 과정 들어가서 자격증따서 취업하는걸로 얘기는 됐는데(이것도 제가 알아본거예요 에휴)

다른 집 자녀들은 어떻게 적극적으로 취업준비를 하고있나요?

나이든 아들이니 알아서 하게 놔두란 댓글은 소심한 저에게 상처가 됩니다ㅠ

제 아들이 그렇게 야무지게 잘하는 성격이 아니다보니 엄마인 저라도 도움받고싶어서 올린 글이예요

그리고 모순되게 보이실수있는데 아들이 캥거로 족으로 살고싶어하거나 취업에 뜻이 없진 않고 꼭 취업하려는 의지는 확실합니다

성격이 소극적이다보니 저 정도가 본인 스스로는 나름 한다고 하는 수준인거 같습니다

뭘 어떻게 더 하라고 해야하나요?

 

 

 

IP : 121.191.xxx.2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9 8:19 PM (114.204.xxx.203)

    1ㅡ2학년부터 스펙 만들고 연수에 자격증
    여러 외국어 등등
    똑똑한 아이들은 대기업.공사. 은행 척척 들어가는데
    반면 대다수는 몇년씩 취업 준비해요
    우리 애도 그렇고요 지 나름 노력한거라
    안스럽고요

  • 2. 용돈
    '24.3.9 8:22 PM (220.117.xxx.61)

    용돈주고 야단못치고
    엄마가 알아보고 여기에 묻고
    좋은 방법은 아닌거같네요
    스스로 살게 두세요

  • 3. 문과
    '24.3.9 8:28 PM (221.138.xxx.100)

    경영이면 보통 어떤 자격증을 따면 좋을까요?

  • 4. 윗님
    '24.3.9 8:29 PM (121.191.xxx.225)

    용돈은 안줘요
    대학 들어가서부터 방학때 알바해서 용돈썼고 4학년 1.2학기 등록금도 국립대라 저렴하긴 하지만 부모도움받기 미안하다고 공시 포기후에 알바해서 벌어서 자기가 냈어요
    그리고 똘똘하고 야무진애가 아니라 어느정도 조언은 좀 해주고싶어서요ㅠ

  • 5. ㅅㅅ
    '24.3.9 8:41 PM (218.234.xxx.212)

    학교에 취업지원센터 가보라고 하세요. 그 지방국립대, 그 전공에 맞는 조언은 거기가 가장 정확할겁니다. 샘플도 많이 쌓였을거고
    ..

  • 6. 우린
    '24.3.9 8:42 PM (220.117.xxx.61)

    우린 이미 잘 모릅니다
    애가 찾아야해요

  • 7. nn
    '24.3.9 8:43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아드님과 원글님 두분다 ...
    취업하려면 요즘은 그 분야 자격증과 경험을 원하더군요.
    그게 있는 애들이 많으니 그런거 없으면 밀려요.
    폴리텍도 좋고 국가 고용센터에서
    청년들 직업훈련 해주는 프로그램많아요.
    이런데 알아보고 하고싶은 분야를 공부해서
    수료하고 자격증따고 그 분야에서 알바,인턴도 하고
    그러면 될거에요.
    열심히 찾으면 길이 열려요 .
    힘내세요.꼭 취업되기를 ...

    경영이라면 컴퓨터,코딩을 많이 배우더군요.

  • 8. moonlove
    '24.3.9 8:46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아드님과 원글님 두분다 ...
    취업하려면 요즘은 그 분야 자격증과 경험을 원하더군요.
    그게 있는 애들이 많으니 그런거 없으면 밀려요.
    폴리텍도 좋고 국가 고용센터에서
    청년들 직업훈련 해주는 프로그램많아요.
    이런데 알아보고 하고싶은 분야를 공부해서
    수료하고 자격증따고 그 분야에서 알바,인턴도 하고
    그러면 될거에요.
    열심히 찾으면 길이 열려요 .
    힘내세요.꼭 취업되기를 ...

    경영이라면 컴퓨터,코딩을 많이 배우더군요.
    컴퓨터 회계프로그램이나 ERP도 많이 하구요

  • 9. moonlove
    '24.3.9 8:50 PM (211.202.xxx.120) - 삭제된댓글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아드님과 원글님 두분다 ...
    취업하려면 요즘은 그 분야 자격증과 경험을 원하더군요.
    그게 있는 애들이 많으니 그런거 없으면 밀려요.
    폴리텍도 좋고 국가 고용센터에서
    청년들 직업훈련 해주는 프로그램많아요.
    이런데 알아보고 하고싶은 분야를 공부해서
    수료하고 자격증따고 그 분야에서 알바,인턴도 하고
    그러면 될거에요.
    열심히 찾으면 길이 열려요 .
    힘내세요.꼭 취업되기를 ...

    경영이라면 컴퓨터,코딩을 많이 배우더군요.
    컴퓨터 회계프로그램이나 ERP도 많이 하구요
    이런 거 이것저것 해야하니까 제출하는
    이력서가 여러장이에요.
    그러니 조용하고 성실한 애들이 힘들죠.
    엄마가 조금만 도와주면 잘 할거에요.

  • 10. 윗님
    '24.3.9 8:58 PM (121.191.xxx.225)

    힘되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11. ㅇㅇ
    '24.3.9 9:01 PM (119.69.xxx.105) - 삭제된댓글

    본인이 더 답답할텐데 좀 차분히 기다려주시지
    뭘 매일 물어보나요

    알바할 시간에 공부해서 학점 올리고 자격증 따고
    공인 영어성적 올리게 학원비도 주시고 그러시지
    등록금 벌려고 알바하러 다녔다니 언제 공부했겠어요
    취업 잘하려면 남들보다 나은게 있어야죠
    자격증 인턴경험 해외연수등 다 부모가 지원해줘야 가능한거에요
    용돈 벌려고 등록금 벌려고 알바 다니면
    당연 경쟁력에서 밀리죠

  • 12. ..
    '24.3.9 9:05 PM (39.7.xxx.15) - 삭제된댓글

    취업 성공한 친구들
    공통점이 1학년때부터
    학점, 자격증, 인턴(해외인턴도 해요)
    정말 치열하게 준비했더라구요.

  • 13. 버섯돌이
    '24.3.9 9:28 PM (14.42.xxx.138) - 삭제된댓글

    제애는 스펙 한개도 없는 인서울 여대 문과라 취업이 정말 힘들더라구요 서류에서 다 탈락~오로지 취업을위해 제가 알아본 국비 완전 기초코딩과 웹디자인을 6개월 코로나시기에 재택으로 했어요 아이가 잘 따라준게 너무 고마웠어요 문과라 기초지식이 없으니 엄청 힘들게 공부하고 애가 좌절했을때 괜히 시작했나싶기도 했어요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다고...그래도 학원수료 내용을 이력서에 넣으니 강남에 있는 회사 인턴기회가 주어져서 몇개월하다 삼성 싸피 교육생으로 1차합격되자 (인턴그만두고) 운좋게 1년간 교육받고 현재는 코딩개발자는 아니지만 it기획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공대나오고 날고 기는 애들 못따라가니 그정도에서 만족하고 다닙니다. 제일 중요한건 취업이 진짜 어려워요 저는 늘 했던말이 취업안되도 괜찮아 40살되기전에는 되겠지 급하게 맘먹지말자 화이팅~자신감잃지않게 지지해주기~그냥 제아이 경험담이니 그냥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4. ㅇㅇ님
    '24.3.9 10:05 PM (121.191.xxx.225)

    님처럼 그렇게 생각하는분도 있으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지금은 후회하는 부분이기도해요
    근데 그때는 본인이 일반 회사에 취업안하고 공무원하겠다는 결심이 너무 확고해서 다른건 준비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않았구요(조용하고 모험을 안하는 성격이라 공무원이 적성에 맞다고 생각한거같아요)
    공무원에 필요한 한국사 한국어능력 영어등은 학교 다니며 나름 열심히 했고 시험봐서 공인자격증? 까지 다 취득했어요
    그런데 사람일이 계획한대로 안되서 공시에 여러번 떨어지고
    애가 자존감이 바닥 난 상태에서 간신히 다시 복학한 상태예요
    대학생활을 완전 설렁설렁한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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