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척들이 요양병원 면회온다는데요

주말 조회수 : 3,667
작성일 : 2024-03-09 09:09:31

어머님이 요양병원 계시는데요

코로나이후로 친척들은 만난적도 없고

그사이 어머니 형제들은 다 돌아가셨는데

어머니는 치매끼도 있고 그 상황을 모르고 계시구요

한분 돌아가셨을때 알렸더니 슬피 우시길래 그뒤로는 안알렸어요

저희도 서로 근황을 모르고 있다 최근에 장례식장에서 서로 소식 알게 되어

어머님 입장에서는 조카들이 한꺼번에 면회를 온다고 하는데

거의 10년만에 보는것같아요

면회 잠깐 하고 식사 대접할 시간이 안되고 해서

그냥 보내도 될까요?

그쪽에서도 빈손으로 오지는 않을것같아서요

어른들이 계시면 가실때 차비하라고 봉투라도 줄건데

사촌들이라도 봉투를 드릴까요?

 

 

IP : 118.218.xxx.11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9 9:13 AM (211.60.xxx.195)

    가다가 식사라도하라고 봉투주세요
    조카들도 10년만에 찾아온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와준다는것만도 고마운거죠

  • 2. .....
    '24.3.9 9:13 AM (59.15.xxx.61)

    한분께 봉투드리며
    가시면서 같이 밥사드시라고하시며~

  • 3. 진순이
    '24.3.9 9:20 AM (59.19.xxx.95)

    그래도 조카들이 괜찮네요
    장례식장으로 오겠지만 살아계실때 본다고하니
    괜찮은 삶을 사신것 같아요
    저도 작년부터 큰숙모 작은숙모 뵙고 싶은데 사촌들이 핑계 되면서 주저 하게 만들더라구요
    장소를 알면 조용히 다녀오겠는데...

  • 4. 식사비라도
    '24.3.9 9:25 AM (115.21.xxx.164)

    드리세요 그게 맞아요

  • 5. 흠..
    '24.3.9 9:48 AM (1.227.xxx.55)

    저는 조카 되는 입장에서 시가쪽 어른들도 뵀고 친정쪽도 뵀지만
    한 번도 봉투를 바란 적도 없고 받은 적도 없네요.

  • 6. ....
    '24.3.9 9:50 AM (114.204.xxx.203)

    보통 식사 대접 하는데
    시간이 안되어 못하니 죄송하다고 하고 드리는거죠

  • 7. 굳이
    '24.3.9 9:52 AM (112.186.xxx.86) - 삭제된댓글

    봉투를 왜요.

  • 8. ..
    '24.3.9 9:58 AM (58.79.xxx.33)

    그분들도 그냥 오시진 않을거고 자녀분들 중 한분이 면회마치고 근처로 가서 식사대접하고 보내시는게 맞죠. 이제 다시 오시기 쉽지 않을거에요. 슬프지만 다음엔 장례때나 뵙게 되는거죠. 식사대접이 힘들면 가시다가 식사하시라고 봉투드리는 게 좋을거 같아요

  • 9. 요즘
    '24.3.9 10:03 AM (110.70.xxx.170)

    요양병원 면회가 되나요?
    저희 엄마 계신곳은 2주에 한번 코로나 검사 후에나 가능한데요.
    치매로 사람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인지도 가능하지 않아 대화도 못나누는데
    자식이라 찾아뵙는거지
    개인적으로는 그런 꼴 보이고 싶지않아
    이모 외삼촌들이 오겠다는거 다 거절했어요.

  • 10. 원글이
    '24.3.9 10:39 AM (118.218.xxx.119)

    자가키트하고 마스크 쓰고 20분정도 면회됩니다
    사람도 알아보시고 대화도 되는편이구 간식도 잘 드시구요

  • 11. ...
    '24.3.9 10:40 AM (180.69.xxx.236) - 삭제된댓글

    요즘님, 저도 비슷한 이유로 처음에는 이모들 오신다는것 만류했는데요, 이모들이 그러시더라구요.
    너한테는 엄마지만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다
    태어나서부터 같이 벌거벗고 자란 혈육이다 라고요.
    그말씀 듣고 오시라고 했어요.
    아픈 모습 마음아파 하셨지만 받아들이셨고 자주 오셔서 보고 가시고 이야기 나눴어요.
    조카들 오신다는데 편하게 맞이하셔요.
    식사 할 수 있으면 좋지만 문병 가는 사람들이 식사 대접 받으려고 가나요?
    갈때 식사비나 택시비 정도 드려도 되지만 안드려도 무방합니다.
    최소 제 마음은 그렇습니다.

  • 12. 뭉클하네요
    '24.3.9 11:55 AM (116.32.xxx.155)

    너한테는 엄마지만 우리는 피를 나눈 형제다
    태어나서부터 같이 벌거벗고 자란 혈육이다.
    조카들도 온다는데 편하게 맞이하셔요22

    조카들도 10년만에 찾아온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와준다는것만도 고마운거죠22

  • 13. 떼찌
    '24.3.9 11:56 AM (222.112.xxx.135)

    위에 ... 님 과 동의해요
    병문안을 밥먹으러가지 않아요
    인사 잘하시고 나중에 그분들 힘든일겪을때 님도 비슷하게 하시면 될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9469 눈물의 여왕 보는 분들 윤은성이요 6 .... 2024/03/30 6,882
1569468 어죽 먹으면 왜 온몸에서 땀이날까요? 2 ㅇㅇ 2024/03/30 2,592
1569467 한라봉천혜향레드향 요즘 뭐 먹나요 9 철을몰라서 2024/03/30 3,008
1569466 패딩 솜 뭉친거 어떻게 풀어요? 7 2024/03/30 2,748
1569465 작가 이름좀 찾아주세요. 7 2024/03/30 1,179
1569464 한소희도 인스타에 한마디 썼으면 좋겠네요 27 ㅇㅇ 2024/03/30 7,882
1569463 끝날 줄은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라. 1 2024/03/30 3,167
1569462 64 ㆍㆍㆍ 2024/03/30 20,480
1569461 사회문제에 대한 재밌는 궁금증에대해 쓴책 올리버 2024/03/30 448
1569460 고딩애를 독서실에 데려다놓을 묘책없을까요? 6 골치야 2024/03/30 1,580
1569459 40대 취업 5 호호 2024/03/30 3,534
1569458 "못살겠다, 심판하자!!!!" 2 .... 2024/03/30 1,454
1569457 브레드피트 + 안젤리나졸리와 한소희 15 2024/03/30 6,622
1569456 20대 따님들 어떤 브랜드 입던가요.  11 .. 2024/03/30 3,698
1569455 뿌리염색 6만원이면 어떤가요? 7 2024/03/30 3,377
1569454 급질이요. 생나물 얼렸던거 무쳐먹을 수 있나요? 4 333 2024/03/30 932
1569453 류준열이 권상우같은 성격이라면 25 2024/03/30 11,704
1569452 배에 가스 찼을땐 어떻게 해요? 7 ... 2024/03/30 3,678
1569451 저는 한소희 응원해요! 45 2024/03/30 4,590
1569450 스타병 말기에 환경 운동가 류씨 2024/03/30 2,751
1569449 Snl 황정음 나왔어요 5 Dma 2024/03/30 5,420
1569448 미녀와 순정남 6 지인 2024/03/30 2,610
1569447 테무 작년 한해만 광고비 15조 썼다네요 16 ..... 2024/03/30 3,667
1569446 한동훈이 쓰레기라고하는게 이재명 대표녹취 11 Wegohi.. 2024/03/30 2,627
1569445 한소희 블로그 댓글에 16 2024/03/30 11,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