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귀신이 손자 죽이고 손자의 입을 빌어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고 하잖아요.
1등급 친일행각을 벌인 자이자
자기 묘자리 사납다고 자손들한테까지 해를 끼치는 귀신이 된 자가
왜 저런 식으로 말했을까요?
충성한 일본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친일 귀신이 손자 죽이고 손자의 입을 빌어
여우가 범의 허리를 끊었다
고 하잖아요.
1등급 친일행각을 벌인 자이자
자기 묘자리 사납다고 자손들한테까지 해를 끼치는 귀신이 된 자가
왜 저런 식으로 말했을까요?
충성한 일본에 대한 배신감때문에?
자기 관 밑에 있던 호랑이 허리 끊은 걸 얘기하는 거죠
정보 제공 아니고. 치적을 자랑한거로 생각했어요.
제가 뭥미? 했던 건
묫주인의 생전 행각을 봤을 때
날 속였어 아님 내가 속았어 류의 원망이나 한탄을 내뱉었을 법한데
왜 독립운동가가 했을 법한 ‘범의 허리’를 운운했을까 하는 거였어요.
영화적 효과를 위해서였을까요?
친일파 관점에서 말한거죠
일본편 들어서 조선의 맥을 끊었다는 말 아닌가요?
귀신이 되면 사람의 마음이 아니고 이해심이 없대요
그래서 조상이 노하셨다 귀신이 노한다라는 말이 있죠
제사밥을 잘 먹여 다독여 보낸다라는 말도 있구요.
귀신은 이기적이라고 해요.
착한 영혼도 있지만...친일파가 착한 인간은 아닐거고
보통 귀신은 자기에게 못하면 화나고 .
후손도 자기 편할대로 데려가고 싶어하는 이기주의
도우려고 알려준게 아니고 자기가 그냥 자기 얘기 한거죠
범의허리 라는 표현은 일본도 상징적으로 그게 목적인건데
그 말 자체가 독립운동가만 할 표현도 아니구요
일본의 여우 음양사가 친일파묘 밑에
쇠말뚝을 박아 범으로 표현된 조선을
허리부분에서 정기를 끊었다는 표현
글도 댓글해석들도 너무 재밌네요. 새롭게 알고 가는 것도 많고
파묘 보고 나서 파묘 후기 읽는게 제일 재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