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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대신 중년 해외여행 다녀요

조회수 : 4,571
작성일 : 2024-03-08 11:28:02

명품 대신 중년 해외여행 다녀요. 인스타나  sns  안하고  여행 다니는 재미예요.

심장이 떨릴때 여행가야지 이것도 식상해질때가 있겠죠?

중년 들어서 다른 취미 대신 50만원씩 저축 일년 500이면 명품 살돈인데,   부부가 그돈으로 체험형 해외여행 다닌다는의미로 쓴건데요.

제목 때문에 불편하신분은 스킵해주세요~

 

중년이라 잠자리는 편해야하니 호텔은 3성급(20만 이하) 항공권이나 숙박 무료 취소로 6개월 전 예약하고 장거리는 2주 아시아권은 1주일 정도 잡거든요.  불평 불만 없이 내가 짠 일정  따라다니는 짝궁 있으면 좋습니다. 전 집돌이 남편 설득해서 같이 다닙니다. 전 새벽형인간인데 남편은 야행성이고 느린 여행 좋아해서   답답해도 델꾸 다녀야하니. ㅎㅎ

아침 10시 쯤 시작하는 널널한 여행은 남편 때문에 나오게 됩니다. 다음에 제여행이 더 숙련 되면 따로 또 같이 일정이나 혼자 여행도 갈 것 같아요.

 

 영어는 중학생 수준. 체크인 아웃가능하고 요새는 번역기 잘되어 인터넷 손품만 잘팔면 되요.


초보자는 대형 여행사 상품 있으면 그 코스 따라가면 쉬워요. 예를 들어 이탈리아 여행 상품 검색하면 하나,롯데 ,한진 등등 많잖아요?
9일 코스 나오면 1.5배 기간으로 14일 자유 여행 똑같이 따라하면 편안한  코스  나오는 겁니다.
즉흥으로 짜는 사람도 있지만, 비용과 고민이 또 증가 하기 때문에 미리 짜요. 그리고 숙박비도 미리해야 저렴하고요.

아래는 후기요.

 

태국은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는데 방콕에서 국왕서거일 맞이해서 상복 입은  길거리 시민들을 거진 일주일 내내 봤어요. 태국이 왜 향신료의 나라인지 만들면서  쿠킹스쿨 요리선생님이 직접 레몬그라스, 커리 등등 재료 하나하나 냄새맡게 해주셔서 알게 되었구요. 비슷한 외국인 관광객들 어울리는 재미도 있고 요리다 보니 영어 못해도 다 알아들어요.
방콕 5성급호텔들  침구 너무 좋아서 여행후  토퍼 사서 집에 비슷하게 구현해봤는데 세탁비용이 토퍼 구매 비용보다 더 들어서 2년 쓰고버렸네요. ㅎㅎ

베트남 다낭은 패키지한번, 자유 두번 다녀왔는데 걍 저는 패키지 체질 아닌거를 깨닿고 왔죠.
45인승 탑승 차량에 화장실도 내킬때 내맘대대로 못가고 가이드 따라 좌우 되는 내 기분, 기본 단체 행동이라  그룹 주변 눈치다  봐야하고요.
다낭에서 침대칸 기차타고 후에(한국으로 치면 경주) 다녀왔는데 로컬느낌 물씬해서 좋더라구요. 베트남은 땅이 길어 장거리 여행문화가 있나봐요. 침대칸 기차를 언제 타보겠냐며, 올때는 누워오는 버스 타고 왔구요.하지만 여행중 이동은 적을수록 좋구나 깨달았죠.
2,4월 한번씩 다녀왔는데 다낭 4월은 한국 한여름 날씨여서 힘들었어요. 여행에 날씨가 80프로더라구요.그래서 그다음부터는 되도록 좋은 계절에만 해요.

대만은 가오슝인 타이베이 아웃이였는데 , 일본과 비슷하다고해서  기대 안하고 갔거든요.
가오슝  80층 호텔 숙박하고(오래되서 별로 안비쌈. 20만원이하) 대만 제주도라는 휴양지 컨딩에서 아쿠아리움 1박하고,(수족관 안에 침낭하나주고 야간 취침하는거예요)잘때 펭귄관, 물개관, 열대어관는 본인 원하는 곳에서 잘수있는데 남편이 물고기기르는게 취미라 했는데 진짜 독특한 경험이더라구요. 물고기가 잘때 어떻게 자는지 누가 알겠어요 ㅎㅎ  해초에 몸 말고 자더라구요.


다음에 시간되면 또 올릴께요.

IP : 223.38.xxx.235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나
    '24.3.8 11:32 AM (1.227.xxx.55)

    재밌겠어요.
    그래서 친구랑 같이 다니는 거예요? 아니면 혼자 다니시나요?

  • 2. 푸른용
    '24.3.8 11:33 AM (14.32.xxx.34) - 삭제된댓글

    글만 읽어도 재미있어요
    아쿠아리움에서 자는 거 해보고 싶네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 3. 은퇴
    '24.3.8 11:34 AM (211.104.xxx.48)

    50대 중반인데 둘다 일을 해서 ㅜㅜ. 저야 허드렛일이라 언제든 관두면 죄는데 남편 은퇴 후 다녀야해서 요원하네요. 부럽습니다~

  • 4. 푸른용
    '24.3.8 11:34 AM (14.32.xxx.34)

    글만 읽어도 재미있어요
    아쿠아리움에서 자는 거 해보고 싶네요
    펭귄 물개 열대어 누구랑 잘까 괜히 고민도 하고요

    글 자주 올려주세요

  • 5. ..
    '24.3.8 11:35 AM (58.79.xxx.33)

    수족관에서 자는 거 넘 이색적이네요. 좋아요 .

  • 6. 참나
    '24.3.8 11:35 AM (61.81.xxx.112)

    베트남 대만 참고할게요

  • 7.
    '24.3.8 11:43 AM (218.155.xxx.211)

    제목이 참..

  • 8. ㅇㅇ
    '24.3.8 11:47 AM (106.102.xxx.75)

    제목이 참 22

    제목보고 .. 익게에서라도 자랑하고픈 심정이 느껴짐

  • 9. 제목이
    '24.3.8 11:55 A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오히려 명품쓰느거 부러워하는게 느껴져요.

  • 10. ㅌㅌ
    '24.3.8 11:59 AM (180.69.xxx.104)

    쿠킹 수업은 어디서 예약하나요?

  • 11. 마음
    '24.3.8 12:02 PM (119.192.xxx.91)

    이런 자랑 좋아요.
    제목도 괜찮은데 뭘 타박까지 ㅎㅎ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게 82의 미덕이잖아요.
    앞으로 여행 준비할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12. ㅋㅋ
    '24.3.8 12:07 PM (125.177.xxx.100)

    여행 다니면서 명품'도' 사면 좋겠지요

    저는 여행도 명품도 안됩니다
    시간과 여유가 있는 분들 부럽습니다

  • 13. .....
    '24.3.8 12:07 PM (59.15.xxx.61)

    여행대신 명품 좋아하는 경우도 잘못된거 아니죠
    꼭 명품사는 사람 겨냥하는 듯~ㅎㅎ
    내가 하는게 더 현명하다는거로 느껴져요

  • 14.
    '24.3.8 12:12 PM (223.38.xxx.235)

    방콕 쿠킹 스쿨 엄청 많거든요. 오감체험이 되는 경험이라서. 제가 간곳 워낙 오래되서 있을까 모르겠는데 실롬타이 쿠킹 스쿨이었어요.

    펭귄관에서 주무신 분들은 정말 냉골이여서.. 저는 물개부부와 같이 잤습니다.

  • 15. ..
    '24.3.8 12:23 PM (118.35.xxx.68)

    제목이 어때서요 여행얘기는 언제나 재밌어요
    가오슝 갔다왔는데 그런데가 있는지 몰랐네요

  • 16.
    '24.3.8 12:27 PM (106.101.xxx.87)

    수족관 취침 솔깃해요
    패키지 1.5배 기간 이런 가이드도 너무 좋아요

  • 17. 허허
    '24.3.8 12:27 PM (61.105.xxx.18)

    사고 싶은 명품 다 사고 해외 여행 누리며
    사는 삶이 몇이나 될까요
    명품 부러워 한다는 댓글 너무 꼬아보네요
    이런 삶도 있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걸

  • 18. 이런글 좋아요
    '24.3.8 12:32 PM (221.146.xxx.117)

    원글님의 여행 이야기 재미있어요
    수족관 속 잠자기 처음들었어요
    종종 들러서 이야기 공유해주셔요

  • 19. ....
    '24.3.8 12:36 PM (110.13.xxx.200)

    굳이 명품을 비교할 필요는 없죠.
    명품 좋아하는 사람이랑 비교하는 것처럼 들릴수도 있으니까요.
    저도 명품보단 여행쪽이지만 비교는 안티를 부릅니다.. ㅎ

  • 20.
    '24.3.8 12:44 PM (116.125.xxx.249)

    수족관에서 자는거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
    저도 나중에 해보고 싶네요.

  • 21. ......
    '24.3.8 1:00 PM (211.108.xxx.113)

    자기는 같은돈을 명품보다는 여행에 쓴다는데 뭔상관인지
    반대로 저는 여행보단 명품사는게 좋아요 라는글도 존중받을수 있죠 나가는거 귀찮고 나를위한 선물을 해주고 그거보는게 기쁨이에요 에너지가 없어서 여행싫거든요

    이게 비교인가요? 자기가그렇다는데

  • 22.
    '24.3.8 1:28 PM (115.138.xxx.75)

    이런글 너무 좋아요.
    전 여행좋아해서 많이 다녔지만
    주로 패키지로 다니니 색다를건 없네요.

  • 23. ,,
    '24.3.8 1:55 PM (119.198.xxx.244) - 삭제된댓글

    저도 비싼 가방보단 여행이 좋아요..

  • 24. 뭐가 되었든
    '24.3.8 2:43 PM (211.250.xxx.112)

    즐기고 행복하면 된거죠. 뭐는 옳고 뭐는 그르다..는 없다고 생각해요.

  • 25. 감사
    '24.3.8 6:02 PM (58.124.xxx.75)

    다음 글도 기다릴께요

  • 26. ㅎㅎ
    '24.3.8 6:13 PM (221.145.xxx.192)

    원글님 글 너무 재미있습니다.
    생각 나는대로 편하게 계속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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