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질까요?
물론 살 수는 있겠죠.......
그런데 너무 허리띠 졸라매고 살 자신은 없고
문화, 취미생활 어느정도는 즐기고 조금은 정신적으로 여유롭게 살고싶다는
욕망을 버릴 수 없다면요,
젊어 혼자서 정신적으로 궁색하지 않으려는 심리적 희망사항이요
그렇다고 문화,취미생활을 사치스럽게 즐기는건 아니고
주로 도서관 가서 책 빌려읽거나
주말엔 자라,망고, W컨셉같은 비싸지 않은 쇼핑과
집안 인테리어로 분위기 전환하는거 즐기구요
그러나 이젠 이혼을 하게된다면 필라나 요가 오프라인 운동도
하나 추가 될거같아요
올해 입주한 신축아파트 7억(대출 없어요)
현금 3억(주식 포함)
현재 재직 중인 직장 월수입 260
제 직장은 중소기업이에요.
어느 중소기업이든 풍전등화라 정년까지 다닐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혼자가 된다면 여기가 유일한 주수입원이 될거같아요
나이는 이제 43, 아이는 없이
이 정도 수입과 자산?으로 혼자서 남은평생 살아질까요
그 정도 경제력으로 무슨 홀로서기냐.
그냥 좀 참고 살아라.... 라는 말씀도 새겨들을게요
그냥 집안에서 서로 투명인간으로라도 살아볼까
그래도 돈은 가져다주니까 그 돈으로 노후대비나 더
탄탄하게 더 해볼까도 생각 중입니다.
이혼이 확정된건 아니지만
어느 길을 선택하든 마음의 준비를 하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