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입학하고 친구도 새로 사귀고
안하던 공부도 진짜 열심히 하더라고요
너무 기특해 보이더라고요
이뻐서 뭐라도 더 해주고 싶은데
우리 엄마는 내가 공부할때 왜 지난 잘못한 것을 끄집어 내서
머리 끄댕이 잡고 바닥에 내동댕이 치고 밟았을까요?
내 딸 핸드폰 일기장 개인 비밀 있는것들 절대 건드리지 않는데
판도라의 상자 같아서
왜 우리 엄마는 내가 없을때 일기장 다 읽어보고 발기발기 찢어 놨을까요?
애 키우면서 엄마가 더 이해안되요
그러면서 자기가 세상 다 불쌍한척 연민의 감정을 요구하는데
왜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