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원 후 돌보미 선생님이랑 잘 지내려나 걱정이에요

** 조회수 : 1,349
작성일 : 2024-03-07 16:05:39

안녕하세요~~

 

아기 때부터 어린이집에 의지해서 우당탕탕 키워오며 지냈습니다~

아기띠 메고,, 유모차 , 자전거, 킥보드 등 진화해가며 등하원 한 세월이 스쳐지나갑니다

어휴.. 지나고보니 참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

아기도 같이 고생을 해줬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선생님들 만나서

잘지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진짜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엄마를 이제 말로 이겨먹을 만큼 말을 너무 잘하는 5살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하원하고 엄마아빠가 퇴근해서 오기 전까지

돌보미 선생님과 지내는걸로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돌보미 선생님도 구해야하는데 쉽지는 않다고 하니 긴장이 빡 되네요ㅠ

정부돌보미 대기도 걸어두고 어플 이용해서 찜하기, 체팅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이 아니어서 이용이 안되는 어플도 있다는걸 알았네요

 

아이는 인지가 빠르고 좋게 말하면 섬세한거고 예민해요

성격이 순둥과도 아니고 급하구요

이런 아이가 돌보미 선생님과 잘 지내려는지 걱정이 앞서요

 

5시반~7시반 2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아이가 혼자 잘 놀 줄 모르거든요

(아! 2시간은 선호하는 분이 없으실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서

시급을 좀 더 조정해서 구인하려고 해요) 

늘 엄마랑 같이 뭐를 하자하자 하는 아이에요

선생님이랑 2시간을 보내는 동안 너무 지치시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애한테 티비 보여주라고 할 수도 없고요 

(티비는 퇴근 후 온가족이 다 모였을 때 30분 정도만 보여주고 있어요)

 

날씨가 좀 따뜻해지고 해도 길어지면

놀이터에서 1시간 정도 놀다가 들어와서 저녁 먹여주십사 부탁드릴까해요

 

돌보미 선생님과 아이가 주로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한데

생각보다 어떻게 보낸다는 글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더라구요

거의 뭐 정부돌보미 이용하는 제도 관련 글들 위주에요 ㅠㅠ

 

처음이라 선생님 구할 때 면접볼 때 유의할 점이나 서로 정확히 해둬야 하는것

그런것도 아직 잘 모르겠구요... 이 부분도 더 검색을 해보고 알아가보긴 해야해요ㅠ

 

선배맘님들의 경험담이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추가- 게시판에 돌보미 하시는 분들이 간혹 근무조건이나 아이엄마의 언행이나

아이의 모습 등 말씀하시며 글 올리신 걸 본 적이 있어서

돌보미 하시는 분들이 제 글 보고 댓글 주시면 너무 좋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해요~) 

 

 

 

 

 

IP : 1.235.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7 5:47 PM (58.226.xxx.98)

    저는 정부지원 아이돌보미를 하고있고 지금 5세, 6세 형제 등하원 도우미를 합니다
    걱정되시면 집에 cc티비 설치하고 한번씩 보시고..
    요즘은 집에 cc티비 다는 집 많아요
    돌봄 선생님한테 미리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돌봄할때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안전이니 그 부분 신경써달라 하시구요
    두시간정도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을거같네요
    한시간정도 밖에서 놀고 집에 와서 손발 씻고 간식 먹고 책을 읽어주거나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하다보면 금방 두시간 지나갑니다

  • 2. **
    '24.3.7 6:06 PM (211.234.xxx.221)

    네에~~댓글 감사합니다~! 씨씨티비는 돌봄 선생님들도 있는걸 더 안심하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엄마를 너무 괴롭(?)히는 아이라서
    선생님들이 힘들다고 가실까봐 그것도 괜시리 조마조마해요;;

    좋은분 만나고 싶습니다~~ㅠㅠ

  • 3.
    '24.3.7 7:16 PM (223.39.xxx.80)

    지금 6세남아 2년넘게 돌보고 있는데요.
    2시간이면 돈도안되고해서 싫어하시는분도 계십니다.
    2시간은 먹이고 설거지하고 목욕시키고 하다보면 훌쩍지나갑니다.
    말이 그렇지 아이랑 놀이터에서 한시간 노는게 쉽지않아요.
    그나이에 아이는 뭔가 하기보다 정서를 안정시키는게 젤 필요할거예요.
    도우미분 연령은 50ㅡ60정도가 좋을듯하고 본인아이들 다키우신분이 신경쓸일 없으니 아이에게 올인하십니다.

  • 4.
    '24.3.7 8:56 PM (121.167.xxx.120)

    두시간이면 놀이터 갈 시간이 없어요
    5시반이면 하원 시켜서 아이 씻기고 저녁준비 해서 밥 먹이고 설거지 하면 될거예요
    한시간 놀이터 한시간에 목욕하고 밥 차리고 밮 먹이기 시간이 부족해요
    원글님이 아기 반찬 다 준비하고 밥상만 차려먹여도요
    어린이집에서 충분히 놀아요

  • 5. ..
    '24.3.7 10:25 PM (211.206.xxx.191)

    5살이면 당연히 놀아 달라고 하는 연령입니다.
    학교 들어 갈 즈음 되어야 혼자서도 잘 놀고요.
    아직은 날씨가 춥고 4월 지나 따뜻한 날이면
    대부분 아이는 하원 후 무조건 밖에서 놀고 싶어해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통제 받으며 하루 종일 지내기 때문입니다.
    하원 후 30-1시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게 해 주고 씻고 저녁 먹기 바쁘겠어요.
    비가 오거나 춥거나 해서 바깥 놀이 못 한 날은 아이와 합을 맞춰서
    1시간 정도 함께 놀고 식사하면 되겠어요.

    좋은 돌봄샘과 인연 되시기를 바랍니다.

  • 6. **
    '24.3.8 9:41 AM (211.234.xxx.71)

    네~~~감사합니다~!

    저희는 목욕?샤워? 부탁드리지 않아요
    당연히 시간이 빠듯한거구요

    아이 저녁 데워서 먹는거 도와주시는거랑
    같이 계시면서 아이 안전 봐주시는걸 우선으로요
    놀이터 나가는걸 도우미분이 부담스러워 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희집은 지금껏 밥 다 먹고 또 좀 놀다가 씻는 순서인데
    씻고 밥 먹는 경우가 더 많은가 싶네요~~
    (이래서 애가 늦게 자구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4346 만두 맛있게 찌는법 좀 알려주세요 13 비결좀 2024/03/10 2,899
1564345 저출산 해결책 뭐가 있을까요? 18 .... 2024/03/10 1,893
1564344 제 3당을 찍읍시다 55 그래서 2024/03/10 2,859
1564343 혁신당 대구 간담회 소식 14 ㅇㅇ 2024/03/10 1,975
1564342 물가 확 올라서 그나마 덜 먹어요 10 하.. 2024/03/10 3,323
1564341 오늘 피싱 당할뻔 했는데요 4 ... 2024/03/10 3,015
1564340 스타우브 아시아볼24Cm 삼계탕 끓일수 있는 사이즈인가요? 4 봄봄봄 2024/03/10 1,165
1564339 오메가 3 알, 작디 작은것 드시면 공유 좀 해주세요 6 .. 2024/03/10 1,278
1564338 공보의와 군의관을 빅5 에 투입하면 18 병원 2024/03/10 2,592
1564337 세상에 이렇게 재밌는게 많은데 육아의 짐이 크네요 4 ㅜㅜ 2024/03/10 2,833
1564336 코인 결국 다 팔아버렸어요....... 29 2024/03/10 27,124
1564335 저같이 전생이 죄 많이 지은 분 설마 없죠? 10 허ㅗ 2024/03/10 4,209
1564334 누가 티모시샬라메 잔나비 닮았다지 않았어요? 28 누구야 2024/03/10 5,378
1564333 70대 어머니 등산 간식 추천해 주세요. 14 딸램 2024/03/10 2,550
1564332 다리가 아파요 8 whywhy.. 2024/03/10 1,465
1564331 윤석열은 출입국관리를 깨부수는군요,, 21 ,,,, 2024/03/10 5,368
1564330 맴탱 라면 고통스런 매운맛이에요 5 아파 2024/03/10 1,774
1564329 엄마가 당뇨나 전단계인것 같은데요. 6 ., 2024/03/10 3,518
1564328 기계음으로 대화하는 금쪽이 보셨어요? 1 .. 2024/03/10 3,425
1564327 MBC ) 이종섭, 이렇게까지 해야 돼 14 윤정권이야말.. 2024/03/10 3,720
1564326 이젠 정치에 다들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요 39 무관심 2024/03/10 3,284
1564325 아내 살해 변호사 현모씨 4 공판 2024/03/10 6,403
1564324 동네사진관 운영해요 30 ㅡㅡ 2024/03/10 7,799
1564323 동서남아 물가 6 물가 2024/03/10 2,095
1564322 헬스 한달되니 6 2024/03/10 3,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