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원 후 돌보미 선생님이랑 잘 지내려나 걱정이에요

**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24-03-07 16:05:39

안녕하세요~~

 

아기 때부터 어린이집에 의지해서 우당탕탕 키워오며 지냈습니다~

아기띠 메고,, 유모차 , 자전거, 킥보드 등 진화해가며 등하원 한 세월이 스쳐지나갑니다

어휴.. 지나고보니 참 어떻게 살았나 싶네요

아기도 같이 고생을 해줬는데 다행히 너무 좋은 선생님들 만나서

잘지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 진짜 너무너무 존경합니다!! 

 

엄마를 이제 말로 이겨먹을 만큼 말을 너무 잘하는 5살이 되었는데

처음으로 하원하고 엄마아빠가 퇴근해서 오기 전까지

돌보미 선생님과 지내는걸로 계획하고 있어요

 

아직 돌보미 선생님도 구해야하는데 쉽지는 않다고 하니 긴장이 빡 되네요ㅠ

정부돌보미 대기도 걸어두고 어플 이용해서 찜하기, 체팅고 하고 있습니다

서울 지역이 아니어서 이용이 안되는 어플도 있다는걸 알았네요

 

아이는 인지가 빠르고 좋게 말하면 섬세한거고 예민해요

성격이 순둥과도 아니고 급하구요

이런 아이가 돌보미 선생님과 잘 지내려는지 걱정이 앞서요

 

5시반~7시반 2시간을 보내야하는데 아이가 혼자 잘 놀 줄 모르거든요

(아! 2시간은 선호하는 분이 없으실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서

시급을 좀 더 조정해서 구인하려고 해요) 

늘 엄마랑 같이 뭐를 하자하자 하는 아이에요

선생님이랑 2시간을 보내는 동안 너무 지치시진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렇다고 애한테 티비 보여주라고 할 수도 없고요 

(티비는 퇴근 후 온가족이 다 모였을 때 30분 정도만 보여주고 있어요)

 

날씨가 좀 따뜻해지고 해도 길어지면

놀이터에서 1시간 정도 놀다가 들어와서 저녁 먹여주십사 부탁드릴까해요

 

돌보미 선생님과 아이가 주로 어떻게 지내는지 너무 궁금한데

생각보다 어떻게 보낸다는 글들을 찾아보기가 어렵더라구요

거의 뭐 정부돌보미 이용하는 제도 관련 글들 위주에요 ㅠㅠ

 

처음이라 선생님 구할 때 면접볼 때 유의할 점이나 서로 정확히 해둬야 하는것

그런것도 아직 잘 모르겠구요... 이 부분도 더 검색을 해보고 알아가보긴 해야해요ㅠ

 

선배맘님들의 경험담이 궁금해서 글 남겨봅니다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추가- 게시판에 돌보미 하시는 분들이 간혹 근무조건이나 아이엄마의 언행이나

아이의 모습 등 말씀하시며 글 올리신 걸 본 적이 있어서

돌보미 하시는 분들이 제 글 보고 댓글 주시면 너무 좋겠는데,, 이런 생각이 들기도해요~) 

 

 

 

 

 

IP : 1.235.xxx.24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7 5:47 PM (58.226.xxx.98)

    저는 정부지원 아이돌보미를 하고있고 지금 5세, 6세 형제 등하원 도우미를 합니다
    걱정되시면 집에 cc티비 설치하고 한번씩 보시고..
    요즘은 집에 cc티비 다는 집 많아요
    돌봄 선생님한테 미리 얘기해주시면 됩니다
    돌봄할때 가장 중요한건 아이의 안전이니 그 부분 신경써달라 하시구요
    두시간정도면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을거같네요
    한시간정도 밖에서 놀고 집에 와서 손발 씻고 간식 먹고 책을 읽어주거나 좋아하는 놀이를 같이 하다보면 금방 두시간 지나갑니다

  • 2. **
    '24.3.7 6:06 PM (211.234.xxx.221)

    네에~~댓글 감사합니다~! 씨씨티비는 돌봄 선생님들도 있는걸 더 안심하는 추세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엄마를 너무 괴롭(?)히는 아이라서
    선생님들이 힘들다고 가실까봐 그것도 괜시리 조마조마해요;;

    좋은분 만나고 싶습니다~~ㅠㅠ

  • 3.
    '24.3.7 7:16 PM (223.39.xxx.80)

    지금 6세남아 2년넘게 돌보고 있는데요.
    2시간이면 돈도안되고해서 싫어하시는분도 계십니다.
    2시간은 먹이고 설거지하고 목욕시키고 하다보면 훌쩍지나갑니다.
    말이 그렇지 아이랑 놀이터에서 한시간 노는게 쉽지않아요.
    그나이에 아이는 뭔가 하기보다 정서를 안정시키는게 젤 필요할거예요.
    도우미분 연령은 50ㅡ60정도가 좋을듯하고 본인아이들 다키우신분이 신경쓸일 없으니 아이에게 올인하십니다.

  • 4.
    '24.3.7 8:56 PM (121.167.xxx.120)

    두시간이면 놀이터 갈 시간이 없어요
    5시반이면 하원 시켜서 아이 씻기고 저녁준비 해서 밥 먹이고 설거지 하면 될거예요
    한시간 놀이터 한시간에 목욕하고 밥 차리고 밮 먹이기 시간이 부족해요
    원글님이 아기 반찬 다 준비하고 밥상만 차려먹여도요
    어린이집에서 충분히 놀아요

  • 5. ..
    '24.3.7 10:25 PM (211.206.xxx.191)

    5살이면 당연히 놀아 달라고 하는 연령입니다.
    학교 들어 갈 즈음 되어야 혼자서도 잘 놀고요.
    아직은 날씨가 춥고 4월 지나 따뜻한 날이면
    대부분 아이는 하원 후 무조건 밖에서 놀고 싶어해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통제 받으며 하루 종일 지내기 때문입니다.
    하원 후 30-1시간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놀게 해 주고 씻고 저녁 먹기 바쁘겠어요.
    비가 오거나 춥거나 해서 바깥 놀이 못 한 날은 아이와 합을 맞춰서
    1시간 정도 함께 놀고 식사하면 되겠어요.

    좋은 돌봄샘과 인연 되시기를 바랍니다.

  • 6. **
    '24.3.8 9:41 AM (211.234.xxx.71)

    네~~~감사합니다~!

    저희는 목욕?샤워? 부탁드리지 않아요
    당연히 시간이 빠듯한거구요

    아이 저녁 데워서 먹는거 도와주시는거랑
    같이 계시면서 아이 안전 봐주시는걸 우선으로요
    놀이터 나가는걸 도우미분이 부담스러워 하실 수도 있겠네요

    저희집은 지금껏 밥 다 먹고 또 좀 놀다가 씻는 순서인데
    씻고 밥 먹는 경우가 더 많은가 싶네요~~
    (이래서 애가 늦게 자구요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5869 딸이 검사 사칭한 보이스 피싱을 당했는데요 12 2024/03/07 4,894
1565868 형제 자매 친구도 없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 사시는 분? 16 ㅇㅇ 2024/03/07 5,121
1565867 연기를 젤 잘하는 사람은 단연 이병헌 18 연기 2024/03/07 2,091
1565866 현 우리나라 의료비 부담에 대한 국민들 인식 7 결국 국민수.. 2024/03/07 896
1565865 직장 내 텃세 주동자 못 자르나요? 7 기쁨 2024/03/07 1,590
1565864 하원 후 돌보미 선생님이랑 잘 지내려나 걱정이에요 6 ** 2024/03/07 1,289
1565863 냉동고 고기에 자꾸 성에가 생겨요 2 2024/03/07 927
1565862 똥줄타는 검찰 12 ㅂㅁㅈㄴ 2024/03/07 4,009
1565861 당뇨)식후부터 혈당 수치 잴 때까지 운동이요 4 2024/03/07 1,724
1565860 서울 말고 사시는 동네 갈비탕 얼마씩 하는지 궁금해요 13 2024/03/07 1,994
1565859 대학생 여자아이 보험 뭐 드셨나요 1 ㅡㅡ 2024/03/07 1,182
1565858 병원동행매니저 5 2024/03/07 2,586
1565857 아… 눈이 비처럼 와요 ㅠ 4 뜬금 2024/03/07 4,086
1565856 완경했는데 호르몬제 드시는 분 계신가요? 3 갱년기 2024/03/07 1,555
1565855 나는 솔로 심각하네요. 여자 가랭이 밑으로 기어간다? 45 변태 제작진.. 2024/03/07 26,407
1565854 저는 광대가 너무 없는데.. 인모드나 울쎄라 하관만 받는 경우 .. 5 ... 2024/03/07 1,596
1565853 웃으면서 빤히 보는 건 왜죠? 15 2024/03/07 1,616
1565852 삼프로랑 언더스탠딩이랑 같은 채널인가요 4 궁금 2024/03/07 1,537
1565851 도서관 예약 도서 찾을때요 19 2024/03/07 1,469
1565850 술 좋아하는 사람은 그 돈 안아깝나요 29 ... 2024/03/07 3,343
1565849 김포 통진에서 동물 성폭행이 연달아 일어난다고 합니다 46 2024/03/07 19,127
1565848 (해설절실) 기둥 뒤에 공간 있다란 유머의 뜻이 뭔가요 18 궁금이 2024/03/07 2,264
1565847 단호박식혜 만들었어요 4 모모 2024/03/07 1,329
1565846 나를 재운 영화 11 ㅇㅇ 2024/03/07 2,551
1565845 82쿡 정치방 분리는 힘들까요? 39 ㅇㅇㅇ 2024/03/07 1,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