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 저번주 머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같은 미용실 다른분께 예약을 잡더라고요
오늘 시술 하는데 저번에 자르신분에 옆에 계셨나봐요
다른분께 다운펌 시술 후에 미안해서
끝나고 커피를 사드리고 왔다고
어차피 다른 미용사로 바꿀건데
어린아이가 커피를 사드리고 온 행동 어떠세요?
고1 저번주 머리가 마음에 안들어서
같은 미용실 다른분께 예약을 잡더라고요
오늘 시술 하는데 저번에 자르신분에 옆에 계셨나봐요
다른분께 다운펌 시술 후에 미안해서
끝나고 커피를 사드리고 왔다고
어차피 다른 미용사로 바꿀건데
어린아이가 커피를 사드리고 온 행동 어떠세요?
고1아이의 시야가 어쩜 그리 넓을수 있나요?
어른들 생각에는 그럴 필요조차없을 일이지만
아직 세상경험이 없는 아이 입장에서는 미안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걸 그냥 꿀꺽 삼키지 않고 적절하게 표현한다는데 놀랐어요.
저는 잘했다 할거 같네요
고1이면
그정도 예의차리는거
오바하는거 아닙니다
충분히 할수있는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참 그럴 나이죠.
사회 초년생들도 그러잖아요
퇴직할때 선물 다 돌린다던가..ㅎㅎ
초년생의 오바육바 우리도 경험했잖아요.
그정도로 미안해할 필요는 없다가 어머님의 답이겠지만 미용실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나이인데 그게 신경이 쓰였나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안그런게 이상하죠
나이 먹어도 뻔뻔해지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게 칭찬 할일인가요?계속 시술받던 친한미용사면 그럴수도 있다지만 그게아니라면 남눈치 보는게 심한거아닌가요?
그미용사는 따님이 누군지도 관심없을건데요.
넘 착하고 예쁜데요? 계속 사드리는 것도 아니고 한 번인데 크게 과하지않고 복 받을 성품 같아요.
눈치 심하게 본다면 그 미용실 가지도 못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