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 안전은 개의치 않는, 정부의 놀라운 대응 기조

굥정부 조회수 : 674
작성일 : 2024-03-06 12:03:50

 

https://omn.kr/27nj7

 

이번 파업(?)이 '정의로운 전쟁'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 모든 책임을 의사 집단에 씌우는 것이 옳은가? 파업의 정당성에 대한 판단과 별개로, 이를 유발한 정부의 정책과 대응이 과연 바람직하고 적절한 것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지난달 27일 대통령의 발언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게 정부가 존재하는 첫 번째 이유"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사 파업에 맞서는 정부의 비타협적 강경 대응을 보고 있노라면 이러한 자명한 공리가 공허한 정치적 수사로 들리기만 한다. 

정부의 비유대로 의사 파업을 대(對)국민 인질극이라고 치자. 인질의 무사 귀환을 정말 원한다면 적극 협상에 나서면서 때론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는 게 정석 아닌가. 정부의 대응 기조는 인질의 안전을 개의치 않는, 즉 별로 '아쉬운 것 없는' 사람만이 보일 수 있는 태도와 닮아 있다.

IP : 116.89.xxx.13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4.3.6 12:04 PM (116.89.xxx.136)

    정부의 비유대로 의사 파업을 대(對)국민 인질극이라고 치자. 인질의 무사 귀환을 정말 원한다면 적극 협상에 나서면서 때론 자신을 '희생'하기도 하는 게 정석 아닌가. 정부의 대응 기조는 인질의 안전을 개의치 않는, 즉 별로 '아쉬운 것 없는' 사람만이 보일 수 있는 태도와 닮아 있다.

  • 2. .....
    '24.3.6 12:05 PM (61.84.xxx.151)

    솔로몬의 판결에서 진짜 엄마가 포기할수밖에 없었던 것과 똑같은거죠..
    지금은 가짜 엄마 둘이서 싸우는중...

  • 3. **
    '24.3.6 12:07 PM (112.216.xxx.66)

    지도자의 태도 따라가는거죠. 윤씨가 선거전에 했던 인터뷰있쟎아요. 없는 사람은 불량식품 먹어도 된다. 원전 회의에서 너무 안전에 치중하지 말아라..인터뷰요.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0212535016840
    윤석열 "없는 사람, 부정식품이라도"…與 "망언제조기"

  • 4. ..
    '24.3.6 12:35 PM (122.37.xxx.108) - 삭제된댓글

    정부는 의사들이 국님 생명가지고 협박한다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정부가 협박하는거죠
    환자 냐팽겨치고 나가면 원성이 얼마나 높은지 당해봐라.

    정부가 디올빽 덮고 표구걸 달성요

  • 5. 지금
    '24.3.6 2:52 PM (221.143.xxx.13)

    거의 무정부상태죠 국민안전 개나 줘버린 건 이태원참사에서 벌써 보았구요
    숙고한 흔적도 없이 총선 구도 유리하게 만들 거리 하나 던져놓고
    국민간 이간질이나 시키는 나쁜 정권일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036 아줌마인데 아줌마라는 호칭이 별로 듣기 안 좋네요 ㅎㅎ 26 ^^ 2024/03/06 2,818
1560035 도라지볶음ㅠ 3 ... 2024/03/06 990
1560034 엄마가 제 생일선물 사러 쇼핑가자는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네요 8 생일 2024/03/06 2,663
1560033 보험가입문의_안정적인 고혈압유지 50세(건강함) 4 저요저요 2024/03/06 781
1560032 홍진경 유튜브 보다가 현타 옴… 49 2024/03/06 34,401
1560031 2차례 암 수술 받은 환자로서, 미안한 마음마저 드네요. 26 불구경 2024/03/06 4,691
1560030 용혜인 왜 자꾸비례로 국회의원 하겠다고 하나요? 21 2024/03/06 2,887
1560029 조국 멋지다ㅋㅋ..."우리나라에서 윤석열-한동훈 조합보.. 43 ... 2024/03/06 4,194
1560028 형제간에 의논해가며 역할분담 균등하신가요? 7 형제 2024/03/06 1,281
1560027 나의 쓰레기 아저씨 ... 6 와따쓰 2024/03/06 3,204
1560026 정치인은 성직자가 아님 23 .... 2024/03/06 1,459
1560025 의료에 돈을쓰면 얼마나 비용이 감담안되는지... 5 ㅡㅡ 2024/03/06 1,226
1560024 국민의 힘 대구공천 보셨어요? 대박이네요 진짜.ㅎ 19 이게시스템공.. 2024/03/06 4,374
1560023 요즘 풀(?)반찬 뭐 해드시나요? 23 풀풀 2024/03/06 3,790
1560022 양육비 안주는 사람은 3 2024/03/06 978
1560021 다이어트 성공하신 분들 20 다이어터 2024/03/06 4,157
1560020 서울대병원 병동 통폐합 검토중이래요 63 기가막혀 2024/03/06 18,311
1560019 나의 불쌍한 첫차 ㅎㅎ 7 ㅇㅇ 2024/03/06 1,917
1560018 언론이 '정권심판론'을 말하지 않는 이상한 총선 6 !!!!! 2024/03/06 804
1560017 오늘 길에서 어떤 중년 여자가 26 000 2024/03/06 23,037
1560016 해외에서 필수과 의사를 데려와야한다면 18 해외 의사 2024/03/06 1,376
1560015 걷기 이틀째 5 ... 2024/03/06 2,010
1560014 60넘어서는 체질량지수가 25 넘는 분들이 건강하다고 하네요 19 2024/03/06 2,573
1560013 국민 안전은 개의치 않는, 정부의 놀라운 대응 기조 4 굥정부 2024/03/06 674
1560012 유통기한 지난 커피음료 버려야 할까요? 3 ㅇㅇ 2024/03/06 1,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