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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똥을 맞을 뻔했는데 ... 든 생각

아침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24-03-06 11:25:23

오늘 아침 9시경에 우리 아파트 뒷길을 돌아가는데 바로 코앞에서 뭔가가 툭 떨어지데요

어.. 빈가? 그러고 하늘 쳐다보다가

땅을 보니 하얀색 새 분비물.

정말이지 깻잎 한장차이로 바로 제 코를 지나서 떨어졌는데요. 

그걸 확인 하고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지나가는데 나무위에서 까치들이 깍깍 소리내며 시끄럽게 울더라구요 

그때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면서 얼른 지나왔는데 

걸으면서 가만 생각해보니...

분명 떨어지기 전까진 거기 새들이 있는지도 모르게 조용했는데

새똥 떨어지고나서 시끄럽게 울어대는 모냥이 마치 일부러 조준하고 있다가 쌌는데

그게 빗맞으니

지들끼리  악! 아깝다!! 그것도 못맞추냐!  ...뭐라구 모라구 지껄이는  상황? 이었던 것같은 느낌적인 느낌? 이랄까요

까치들이 머리가 좋아서 해꼬지한 사람한테 복수도 한다는데 그걸 넘어서 혹시  장난까지 치는건가 .. 싶은 생각을 해봤어요 

 

 

IP : 61.98.xxx.18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쓸개코
    '24.3.6 11:28 AM (118.33.xxx.220)

    아깝닼 새들도 유희를 즐긴다 그건가요 ㅎㅎ

  • 2. ..
    '24.3.6 11:28 AM (118.235.xxx.148)

    누가 내머리에 똥 쌌어 ㅎㅎ 생각나네요 아무 타격 없는 복수..

  • 3.
    '24.3.6 11:30 AM (115.40.xxx.139)

    진짜라면 새들 지능이 엄청 좋은건데요
    너무 의인화에 몰두하신듯 ㅎㅎㅎ

  • 4. ..
    '24.3.6 11:33 AM (118.235.xxx.216)

    쾌변 후 시원해서 소리지르는 듯

  • 5. ..
    '24.3.6 11:33 AM (211.208.xxx.199)

    로또사세요.

  • 6. ㅇㅇ
    '24.3.6 11:48 AM (223.38.xxx.242)

    ,새들은 괄약근이 없어서 조준 못해요
    다이렉트로 싼대요

  • 7. 잘될거야
    '24.3.6 11:51 AM (180.69.xxx.145)

    악 너무 웃겨요
    정말 그럴 수도 있겠어요
    쟤들도 심심할것 같거든요ㅋㅋㅋ

  • 8. ㅎㅎㅎ
    '24.3.6 11:54 AM (61.98.xxx.185)

    나날이 모든것이 발전하는데 갸들도 엄청
    영악스러울거에요. 우리가 몰라서 그렇지
    요건 작년 얘긴데...
    아파트에서 분리수거하는데 옆에 씽크대가있고
    수도가 놓여있거든요. 손닦는 용으로요
    한참 하고 있는데 그 씽크대에 커다란 까마귀가
    앉아서 저 쳐다보면서 깍깍 울어대요
    근데 전 새 무서하는데 계속 그래서 저도 왜그러나.. 좀 보고 있으니 물을 틀어달라는것 같았어요
    근데 무서워서 못가고 옆에 어떤 여자분한테
    저기요 부르면서... 저기. 저 새가 물틀어달라는것 같은데 제가 무서워서요...
    그래서 졸졸 틀어줬는데 진짜 물을 먹더라구요
    그런 일도 있었네요

  • 9. 쓸개코
    '24.3.6 11:55 AM (118.33.xxx.220)

    까마귀는 머리가 좋다고 본 것 같아요.

  • 10. ㅎㅎㅎ
    '24.3.6 11:57 AM (61.98.xxx.185)

    로또는...
    아깝게 빗맞겠죠 뭐

  • 11. .......
    '24.3.6 11:58 AM (175.192.xxx.210)

    귀여운 글.. ㅎㅎㅎㅎㅎㅎㅎㅎ

  • 12. ..
    '24.3.6 12:01 PM (223.38.xxx.180)

    새 얘기하니까
    저희집 어미새
    알 낳고 품느라 몸이 축나서 그런가
    요즘들어 계속
    전기 밥솥 위에만 올라가 몸 지지네요
    (보온 안켜주면 빽빽 울어서 보온 켜줘요)

  • 13. ㅋㅋㅋ
    '24.3.6 12:07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아무생각없이 읽다가 좀 재미있네요.

  • 14. 쓸개코
    '24.3.6 12:30 PM (118.33.xxx.220)

    아 귀엽다.. 산후조리로 밥통위에서 몸 지지는 어미새라니 ㅎㅎ

  • 15. ㅎㅎㅎ
    '24.3.6 12:56 PM (106.102.xxx.98)

    장난치는 새 (밝혀진건 없음)
    물틀어달라는 새
    몸 지지는 새인가요?
    이제는 새대가* 란 말은 옛말임

  • 16. 동백꽃
    '24.3.6 3:31 PM (223.39.xxx.66) - 삭제된댓글

    글읽고 불현듯 생각난게 새똥은 피해가고 로또는 내가되길 바라는 이기심ㅎ
    그래,새똥을 맞아도 좋다 ,로또를 맞아도 좋구나

  • 17. 봄날
    '24.3.6 4:30 PM (116.43.xxx.145)

    귀여운 글.. ㅎㅎㅎㅎㅎㅎㅎㅎ
    22222
    원글님 귀여우셔요

  • 18. ㅎㅎ
    '24.3.6 6:56 PM (61.98.xxx.185)

    제가 쫌 구여버...히힛!
    감사합니당

  • 19. tower
    '24.3.6 8:47 PM (118.32.xxx.189)

    새똥을 머리에 맞으면 운수 대통이라는 말이 있어요.

    제 친구가 아침에 새똥을 맞아서 집에 들어가 씻고 나왔는데,
    그날 미술대회에서 그림으로 상을 탔어요.

    본인이 신기해 하면서 말했던 게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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