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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현대아울렛 갔었어요.(다산 신도시)

까칠마눌 조회수 : 2,501
작성일 : 2024-03-04 15:56:00

다른 건 모르겠고요. 

아기 울음소리가 진짜 많이 들리더라고요. 주변을 돌아보니 다들 애를 한 둘 달고 다니는 젊은 부부(더하기 조부모까지 있는 경우가 많았음)더라고요. 익숙한 풍경인데 생소하게 느껴지는 풍경이기도 했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시나요.) 

아, 이제 애 울음소리가 안들리는 세상에 내가 살고 있었구나 생각을 했어요. 

애를 안낳긴 진짜 안낳나봐요. 그 와중에 다산신도시는 그래도 신도시라고 애 낳은 젊은 사람이 좀 있나보다, 하는 생각. 

애 데리고 다니는 엄마들의 그 반쯤 넋나간 표정도 새삼 반갑고(저는 둘째가 고딩이라. ㅎ)

아기라는게 어린이라는 게 이렇게 예쁜거구나 하는 생각도 하고.

에고 세상이 어찌될라고 이러나 싶기도 하고. 

IP : 58.231.xxx.15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3.4 4:13 PM (1.235.xxx.138)

    거기 가봤는데 진짜 애기엄마들 엄청 많더라고요,
    주 소비층이 애기엄마인듯.
    저도 애가 다 커서..ㅎㅎㅎ
    그래도 애기봐도 하나도 안 이뻐요..우는소리 징징소리 시끄러운 소음일뿐.,.ㅎㅎ

  • 2. 거주자
    '24.3.4 4:30 PM (175.192.xxx.54)

    진짜 다산이 다산합니다.
    애기도 많고 초등학교 과밀 엄청납니다
    초딩 5개 중 2개가 전교 이천명이 넘어요. ~
    아기 한집을 찾을 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줄고 있는게 보입니다 어린이집 자리가 남았다네요

  • 3. ........
    '24.3.4 4:38 PM (59.13.xxx.51)

    저 요즘 아기들보면 신기해요 ㅎㅎ
    그런데 예뻐서 막 깨물고 싶을정도 아니더라구요.
    되려 애 키울때는 넘의집 아기들도 너무 예뻤는데.
    이젠 애들 많은곳 에 가 있으면 그냥 어수선하다...뭐 그런느낌.

  • 4. 바람소리2
    '24.3.4 4:39 PM (114.204.xxx.203)

    새 신도시는 그래도 젊은 사람이 많은편이죠

  • 5. ...
    '24.3.4 5:02 PM (222.236.xxx.238)

    거기는 애부모만큼이나 개 데리고 다니는 사람도 진짜 많아요.
    처음에 가보고 쇼핑몰에 뭔 개가 이리 많나 했었어요.

  • 6. 거기
    '24.3.4 5:41 PM (118.33.xxx.32)

    신혼특공 많이 분양한곳이잖아요. 생초도 많고..주변 구리. 남양주, 서울 근처에서 젊은사람들이 많이 분양 받아서 애들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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