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간식을 매일 사오는 남편

... 조회수 : 5,970
작성일 : 2024-03-04 12:49:13

남편이랑 먹는 문제로 자주 다투는데 진짜 적응이 안 돼요.

남편은 요리하는 걸 너무 좋아해요.

한 끼를 먹어도 대충 안 먹고 꼭 차려 놓고 먹으려고 해요.

저희 둘 다 바쁜 사람들이라 나한테 밥상 차리라고 강요 안 하니 그런 건 불만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는 먹는 걸 별로 중요하게 생각 안하고 오히려 먹는 데 너무 에너지를 쏟는 게 시간낭비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꼭 저까지 많이 먹이려고 해요.

제가 간식, 특히 빵을 너무 좋아하는데 저도 나이가 있어서 집에 있으면 좀 먹지, 굳지 돈 주고 사서까지 먹지는 않거든요.

그런데도 밥 많이 안 먹는다고 온갖 군것질거리를 저 먹으라고 잔뜩 쟁여놔요.

진짜 이해가 안 돼요.

본인은 빵이나 군것질거리 딱 질색이라 전혀 안 먹거든요.

애들도 남편 닮아서 군것질 싫어하고 결국 도넛이나 케익, 과자 종류는 저만 먹어요.

제발 좀 사지 말라고 하는데도 매일 같이 주문하고 버리는 게 아까워 좀 먹으면 거봐라, 잘 먹지 않냐 이래요.

저도 다이어트 해야 되서 제발 눈 앞에 간식 좀 없었으면 좋겠는데 진짜 왜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어제도 저녁 식사를 늦게 할 일이 있어서 좀 참았다가 밥 맛있게 먹겠다고 하는데도 부득불, 아냐, 넌 배고플거야 그 때까지 못 참는다, 이러면서 샌드위치를 사와서 억지로 먹으라고 해서 대판 싸웠어요.

아니, 배고프면 자기나 먹을 일이지 왜 옆에 사람을 못 먹여서 안달인지 정말 이해가 안 돼요.

도대체 남편 심리 상태를 이해를 못하겠어요.

IP : 59.17.xxx.15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3.4 12:50 PM (118.235.xxx.243)

    님편 식탐이 있는데 혼자 먹으면 눈치보이니
    같이 먹자고 강요하는거 같네요.

  • 2. 먹는거
    '24.3.4 12:51 PM (123.212.xxx.149)

    먹는거 먹이는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고 중요한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정말정말 진심으로 마음만 받을게 하고 안먹고 두세요.

  • 3. 하아
    '24.3.4 12:51 PM (118.220.xxx.115) - 삭제된댓글

    희안한 남편이긴하네요....
    아깝더라도 먹지말고 그냥 유통기한지나면 본인이 버리게 냅두세요 아깝다고 꾸역꾸역 드시지말고.....

  • 4. ..
    '24.3.4 12:52 PM (73.148.xxx.169)

    그 심리는 알것 같지만, 문제 해겷은 오히려 쉬워요. 님이 안 먹고 버려지게 두면
    결국 덜 사올 수 밖에 없어요. 빵종류 간식들 넘치게 그냥 두세요.

  • 5. ㄷㄷ
    '24.3.4 12:56 PM (59.17.xxx.152)

    식탐은 남편이 아니라 제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먹는 거 가능하면 안 사고 눈에 안 보이게 치워 두거든요.
    나는 안 먹으려고 애쓰는데 돈 아깝게 제 간식이라고 사다가 쌓아두니까 짜증나 죽겠어요.
    참기도 너무 힘들고요.

  • 6. ..
    '24.3.4 12:59 PM (175.212.xxx.96)

    그냥 버리게 두세요

  • 7. ...
    '24.3.4 12:59 PM (114.200.xxx.129)

    73님 이야기 맞아요.... 안먹고 버리는걸 눈으로 보면 안사오겠죠 ..
    원글님 남편은 거기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것 같은데요 ..

  • 8. 한마디
    '24.3.4 1:02 PM (218.234.xxx.190) - 삭제된댓글

    한마디 해주세요
    앞으로 계속 사오면
    당뇨로 나 빨리 보내고 싶은걸로 알겠다고

  • 9. ㅇㅇ
    '24.3.4 1:03 PM (211.196.xxx.99)

    남편분은 아내 군것질거리 사다놓는게 애정표현이라고 생각하나 봐요. 다이어트에 협조 좀 하라고 강하게 말하세요.

  • 10. ..
    '24.3.4 1:11 PM (114.200.xxx.129)

    남편입장에서는 맛있는것만 보면 원글님 생각이나나봐요
    저희 아버지가 저런 행동잘하셨는데 매일 사오시는건 아니고 제가 좋아하는 간식이나 엄마가 좋아하는 간식들.. ㅠㅠ 아버지 돌아가시고 나니까 그게가장 기억에남더라구요.. 저한테도 그게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였던것 같아요..
    근데 매일이니까 스트레스 받는 원글님도 이해가 가고... 건강관리 해야 되는데 협조하라고 하면 그행동 안하시겠죠 .

  • 11. 우리집
    '24.3.4 1:11 PM (124.49.xxx.138)

    남편도 그래요
    과자 눈에 보이면 먹지요 그래도 몸에 그닥일거 같아 일부러 사다 놓진 않아요
    근데 그렇게 빼빼로 제크 아이비 프링글스 포키 오징어땅콩 등등...아이스크림도...그렇~~게 주문을 해요
    시댁가면 그렇게 항상 과자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가? 좀 부유하게는 못 살았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요

  • 12. ....
    '24.3.4 1:19 PM (58.122.xxx.12)

    무슨 심리일지 궁금하네요 나는 너를 사랑해서 먹이려한다도 아니고 본인 만족인거 같은데 상대방이 싫다는데 꾸역꾸역 왜 그럴까요 나 다이어트해 안먹어 무한반복 어떨까요

  • 13. ...
    '24.3.4 1:19 PM (119.149.xxx.248) - 삭제된댓글

    혹시 남편 뚱뚱하신가요? 아니면 이것도 애정결핍의 일종같던데...어릴때 못먹고 자라거나 뭐 그런거요 그래서 먹을걸 쟁여놓는사람 있어요

  • 14.
    '24.3.4 1:23 PM (61.84.xxx.71)

    원글님 사랑해서 그러잖아요.
    대신 병, 병원의사 핑게대며 못사오게 하세요.

  • 15. 부부는
    '24.3.4 1:31 PM (39.7.xxx.220)

    정말 성향이 맞아야 잘살듯해요. 누군가는 저게 행복일수 있는데 누군가는 힘들고

  • 16. 흠..
    '24.3.4 1:34 P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솔직히 안먹는다고 얘기했는데
    한두번도 아니고 계속 사오는 것도 폭력이죠.

    전 대판 싸우는거 이해갑니다.
    그냥 안먹으면 되지 라고 하지만, 안먹는다고 하는데 계속 들이미는거 진짜 스트레스임.

  • 17. ……
    '24.3.4 2:03 PM (39.119.xxx.4)

    수요없는 공급 힘들죠.
    내가 이거 먹으면 나가서 얼마나 뛰어야하는지 아니냐고
    다음에 또 이렇게 사오면 버린다고 말하고
    그래도 사오면 눈 앞에서 버려요

  • 18. ..
    '24.3.4 2:54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날 사랑한다면 돈으로 달라고 하세요.
    그래도 사오면 좀 아깝지만 안먹어서 썩어서 버리는 걸 몇달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안 사올듯...

  • 19. ... ..
    '24.3.4 3:48 PM (222.106.xxx.211)

    그냥 손대지말고 두세요
    남편: 곰팡이 났다
    원글님: (해맑은표정) 어머 곰팡이 났네- (님 손으로 버리지도 말고 끝)
    이 과정 열 번만 해보세요.

  • 20.
    '24.3.4 7:04 PM (106.102.xxx.232)

    폭력이예요. 그냥 먹지말고 쓰레기되는 과정 보여주세요. 쓰레기되면 직접 버리게 하시구요.

  • 21. 진심
    '24.3.4 7:41 PM (175.114.xxx.59)

    제 남편도 저 좋아한다고 포카칩을 그렇게
    뭉치로 사다놔요. 저도 님처럼 보이면 먹고
    안보이면 안먹어요. 그런데 제 남편은 제가 또 먹으면
    먹는다고 거봐 어짜피 먹을꺼면서 사오지말라고한다고
    한소리하면서 찹쌀떡아이스나 포카칩이나 장볼때
    꼭 사오니 저는 또 먹구 ㅜㅜ

  • 22. ...
    '24.3.4 8:14 PM (1.241.xxx.7)

    미안하지만 전 당뇨 전단계라 식단 조절중인데 남편이 자꾸 간식이랑 콜라 이런거 사와서 소리지르면서 내가 빨리 죽길 바라냐고 하면서 눈앞에서 다 버렸어요 그다음붜 안 사와요

  • 23. 너무
    '24.3.4 9:41 PM (121.166.xxx.230)

    너무 사랑하나봅니다.
    아내 입으로 들어가는거 보는거 자체로 행복한 사람인가보네요.
    사오면 바로 포장채로 쓰레기통으로 버리세요.
    몇번 그러다보면 안사올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4653 쓰레기(종량제봉투)넣은 통 열어달라 민원 23 뚜껑 2024/03/05 3,787
1554652 선거 앞두고 82자격정지 초강수, 드디어 클린해진 82쿡 볼수있.. 25 ........ 2024/03/05 2,718
1554651 언니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는데 병원을.. 11 2024/03/05 6,396
1554650 채상병 사망 수사 현황 15 !!!!! 2024/03/05 2,231
1554649 중학교 졸업앨범 사야할까요? 21 ... 2024/03/05 2,392
1554648 왕따를 당하는 것 같아요 34 아이가 2024/03/05 7,298
1554647 7월부터 10월까지 간헐적으로 간 병원 세부내역서 1 ㅣㅇ 2024/03/05 797
1554646 대학 과대표를 하면 좋은점 7 과대 2024/03/05 2,495
1554645 한쪽 다리만 계속 아픈데요 1 ... 2024/03/05 1,396
1554644 전세집 이사왔는데 곰팡이가 너무 심해요 5 푸바오 2024/03/05 3,814
1554643 김광규가 레전드인줄 알았는데 김대호 46 ㅇㅇㅇ 2024/03/05 25,721
1554642 7시 미디어알릴레오 ㅡ 기자가 검사를 추앙하는 이유 2 같이봅시다 .. 2024/03/05 688
1554641 펌] 이재명 만난 조국 “‘김건희씨를 법정으로’ 캠페인 13 일제불매운동.. 2024/03/05 2,074
1554640 20년 된 플룻 2 .. 2024/03/05 1,548
1554639 지옥을 맛보고 싶다면 9 왜이런짓을 2024/03/05 3,240
1554638 오늘 매출 0원...(방금 29000원!) 15 쥬르륵 2024/03/05 5,786
1554637 미국에 서너달 어학연수하기 좋은 곳?? 8 ... 2024/03/05 1,639
1554636 톰 크루즈, 딸 수리에 마지막 양육비 건넸다  30 ..... 2024/03/05 16,735
1554635 시판 샐러드소스 뭐가 맛있나요? 7 .. 2024/03/05 1,960
1554634 중딩아이가 친구를 만들고 싶어 하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 7 어려운 친.. 2024/03/05 1,422
1554633 엄마가 쓰실 영양크림 뭐가 좋을까요 8 sa 2024/03/05 2,590
1554632 파묘 최민식 연기는 정말 대단하네요... 22 ..... 2024/03/05 6,168
1554631 다음의 이혼사유 이해가 되시나요 49 새혼 2024/03/05 7,483
1554630 결혼지옥시즌2 다시 보려면? .. 2024/03/05 1,009
1554629 교수들이 의대증원 취소 행정소송 26 디올백 2024/03/05 2,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