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시간도 소중한 사람

Pop 조회수 : 1,587
작성일 : 2024-03-04 08:30:33

친구가 있습니다

좀 힘든일을 겪고있어요 관계에서 오는 그런 종류의 어려움들인데요

몇년째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 가끔 그의 태도에 관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와 약속을 하면 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래서 늘 제가먼저 확인을 해보구요

만남을 갖다가도 갑자기 가야된다고합니다

조금만 차라도 마시고 가 그럼 두세시간 있다가 갈때도 있고요

금방 가야될것처럼 했는데요

오늘도 만나기로 일주일전에 약속했는데 오늘 만나는거지 하니

오늘 안된답니다 전 식당이낭 알아두고 오늘 일정도 비워뒀거든요

그래 알았다고 문자보냈는데 그냥 좀 안타까워요

저는 그러지말자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변덕이 생긴다고 계획을 쉽게 변경하지 않는 사람

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IP : 14.138.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경우
    '24.3.4 8:3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소중은 이미 아니고
    아예 님을 만만히 보는거 아닌가요.

  • 2. ..
    '24.3.4 8:33 AM (180.67.xxx.134)

    저도 그런 사람 있었는데 스타일이더라고요. 자기 사정이 굴곡지고 바쁘고 편하지 않으니 너는 나한테 맞추라는... 어느정도는 포기하니깐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그분과 연을 이어가고 싶으면 약간 내려놓으세요.

  • 3. 이해가 안 가네요
    '24.3.4 8:49 AM (220.117.xxx.100)

    원글님 표현대로 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 무슨 이유로 친구로 지내시는지…
    인간관계는 양방인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건 기본으로 깔고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상대방이 내 시간, 내 시간은 곧 내 일상이고 내 인생인데 그걸 무시하는데 굳이 만나며 기분 상하고 내 일상 흐트러뜨리는 상황을 허락하는지요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고 부족한 면도 있는 존재라고 하지만 그건 그 실수를 더는 안하려고 노력하고 부족한 면도 본인이 인식하며 채워나가려고 신경쓰는 사람들일 때 할 수 있는 말이죠
    아예 그런 노력이나 인식 없이 너는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왜 친구로 두고 만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나 손절해서도 안되지만 아무나 친구라고 만나주고 불쾌한 대접을 받을 이유도 없다고 봐요

  • 4. 인생무념
    '24.3.4 9:33 AM (211.215.xxx.235)

    그런 사람이 친구인가요? 왜 만나세요? 원글님이 매달리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네요

  • 5. 만나지 마세요
    '24.3.4 9:4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건 힘든일 겪는것과 관계가 없어요
    그러면 애초에 약속을 안잡겠죠.

    친구의 그런행동을 님이 견딜수 없으면 그냥 안만나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 6. 어우
    '24.3.4 9:50 AM (218.147.xxx.180)

    매너 그지같네요

  • 7. ..
    '24.3.4 10:13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맘대로 해도 되는 친구니까 계속
    그렇게 하는 겁니다.
    아주 바쁜 친구 사정 아니까 제가 맞춰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돈 문제에 너무 꼼꼼한 거
    보고나니, 단순히 바빠서 소원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 거리두기 시작했어요.
    아마 또 다른 사람 찾아서 휘두르고 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59285 프로토픽 사용법 아시는분? 3 ㅇㅇ 2024/03/04 470
1559284 돈 안들면서 활동적인 취미 뭐가 있나요? 4 ? 2024/03/04 2,427
1559283 개학전야, 아들과 어리석게 한 판 했습니다... 7 인생 2024/03/04 2,918
1559282 목감기 어떻게 다스리세요 9 목감기 2024/03/04 1,273
1559281 아픈데 하루종일 혼자 있어야 하는거 ( 우울한 글 주의) 10 .. 2024/03/04 1,997
1559280 마포삼열과 그 아들들 표 잘찍자 2024/03/04 548
1559279 조개다시다 마트에 안들어온다는데 어디서 사시나요? 16 백설조개다*.. 2024/03/04 3,353
1559278 야식을 어떻게 끊을지... 11 ... 2024/03/04 1,510
1559277 버버리 패딩 이런것도 물빨래 하나요? 4 아아아아 2024/03/04 1,617
1559276 신경 죽어서 치아와 잇몸 사이 까매진거요 7 신경 2024/03/04 2,585
1559275 오늘 개학날인데.. 저 슬퍼요 20 벌써이러면어.. 2024/03/04 4,858
1559274 곧 해외여행 갈건데 알뜰폰으로 안 바꾸는게 좋을까요? 5 ... 2024/03/04 1,190
1559273 신입생자녀 기숙사 들어간 82님들 13 ... 2024/03/04 2,647
1559272 닥터마틴 사러갔다가.. 23 구두 2024/03/04 3,754
1559271 꿈에 조국님이 나와서 6 .. 2024/03/04 1,245
1559270 중고물품 파는 것도 엄청 힘드네요 4 2024/03/04 1,466
1559269 남의 시간도 소중한 사람 4 Pop 2024/03/04 1,587
1559268 직장 출,퇴근 시간 변경 선택에 대해.,. 7 궁금이 2024/03/04 725
1559267 방탄 뷔와 성룡 광고 출연 12 ㅇㅇ 2024/03/04 1,975
1559266 간병인보험요 4 궁금 2024/03/04 1,045
1559265 3월이 제일 싫어요~~ 2024/03/04 1,734
1559264 무조건 뛰기ㅡ3주째 12 운동 2024/03/04 3,180
1559263 중딩 입학해요 3 .. 2024/03/04 744
1559262 아파트 단지내에 나무들 가지치기를 해놨어요 14 벚꽃 2024/03/04 2,832
1559261 질문 3 화니맘 2024/03/04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