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시간도 소중한 사람

Pop 조회수 : 1,568
작성일 : 2024-03-04 08:30:33

친구가 있습니다

좀 힘든일을 겪고있어요 관계에서 오는 그런 종류의 어려움들인데요

몇년째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데 가끔 그의 태도에 관한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와 약속을 하면 깨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래서 늘 제가먼저 확인을 해보구요

만남을 갖다가도 갑자기 가야된다고합니다

조금만 차라도 마시고 가 그럼 두세시간 있다가 갈때도 있고요

금방 가야될것처럼 했는데요

오늘도 만나기로 일주일전에 약속했는데 오늘 만나는거지 하니

오늘 안된답니다 전 식당이낭 알아두고 오늘 일정도 비워뒀거든요

그래 알았다고 문자보냈는데 그냥 좀 안타까워요

저는 그러지말자는 생각을 해봅니다

작은 약속도 소중히 여기는 사람

변덕이 생긴다고 계획을 쉽게 변경하지 않는 사람

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되고싶어요

IP : 14.138.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경우
    '24.3.4 8:32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소중은 이미 아니고
    아예 님을 만만히 보는거 아닌가요.

  • 2. ..
    '24.3.4 8:33 AM (180.67.xxx.134)

    저도 그런 사람 있었는데 스타일이더라고요. 자기 사정이 굴곡지고 바쁘고 편하지 않으니 너는 나한테 맞추라는... 어느정도는 포기하니깐 마음이 한결 가벼워요. 그분과 연을 이어가고 싶으면 약간 내려놓으세요.

  • 3. 이해가 안 가네요
    '24.3.4 8:49 AM (220.117.xxx.100)

    원글님 표현대로 남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과 무슨 이유로 친구로 지내시는지…
    인간관계는 양방인데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건 기본으로 깔고가야 하는것 아닌가요?
    상대방이 내 시간, 내 시간은 곧 내 일상이고 내 인생인데 그걸 무시하는데 굳이 만나며 기분 상하고 내 일상 흐트러뜨리는 상황을 허락하는지요
    사람이 실수도 할 수 있고 부족한 면도 있는 존재라고 하지만 그건 그 실수를 더는 안하려고 노력하고 부족한 면도 본인이 인식하며 채워나가려고 신경쓰는 사람들일 때 할 수 있는 말이죠
    아예 그런 노력이나 인식 없이 너는 막대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을 왜 친구로 두고 만나는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나 손절해서도 안되지만 아무나 친구라고 만나주고 불쾌한 대접을 받을 이유도 없다고 봐요

  • 4. 인생무념
    '24.3.4 9:33 AM (211.215.xxx.235)

    그런 사람이 친구인가요? 왜 만나세요? 원글님이 매달리는 느낌이 들어 안타깝네요

  • 5. 만나지 마세요
    '24.3.4 9:47 AM (121.171.xxx.132) - 삭제된댓글

    그런건 힘든일 겪는것과 관계가 없어요
    그러면 애초에 약속을 안잡겠죠.

    친구의 그런행동을 님이 견딜수 없으면 그냥 안만나는게 내 정신건강에 좋더라구요.

  • 6. 어우
    '24.3.4 9:50 AM (218.147.xxx.180)

    매너 그지같네요

  • 7. ..
    '24.3.4 10:13 AM (121.131.xxx.116) - 삭제된댓글

    맘대로 해도 되는 친구니까 계속
    그렇게 하는 겁니다.
    아주 바쁜 친구 사정 아니까 제가 맞춰줬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돈 문제에 너무 꼼꼼한 거
    보고나니, 단순히 바빠서 소원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 거리두기 시작했어요.
    아마 또 다른 사람 찾아서 휘두르고 살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978 왜 축의금을 밥값을 기준으로 하나요 41 요즘 2024/03/06 5,639
1562977 듄2 끝내주네요 (약스포 포함) 8 ㅇㅇ 2024/03/06 2,312
1562976 코스트코 일반회원 연회비 자동결제가 38500원인가요 3 시크블랑 2024/03/06 2,063
1562975 사촌결혼식에 축의금 얼마하세요? 19 ^^ 2024/03/06 4,191
1562974 다문화 가정에는 왜 지원을 해주나요? 33 .... 2024/03/06 4,328
1562973 실손보험설계사 바꾸면 1 사기꾼이었어.. 2024/03/06 633
1562972 회사 상무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ㅜㅜ 20 ikikik.. 2024/03/06 7,518
1562971 고메 치킨 맛난거 추천해주세요, 몇가지되던데 5 종류가 몇가.. 2024/03/06 990
1562970 장바구니 물가 '초비상'…金사과 치솟자 귤까지 78%↑ 7 ... 2024/03/06 1,868
1562969 키가 크던 작던 옷태 나는 사람이 있어요 16 2024/03/06 5,128
1562968 면허 정지해봐야 3개월~1년 6 ㅇ ㅇ 2024/03/06 1,135
1562967 유근피차를 끓여먹으니 힘이 쭉 빠져요 9 유근피차 2024/03/06 1,786
1562966 대국민 담화 발표하지말고 의사들하고 대화해라 7 참나 2024/03/06 986
1562965 암진단 2번..국민의 명령으로 정부와 의사가 협상하게는 못하나요.. 14 ... 2024/03/06 1,926
1562964 썸남이 넌 내가 연락안하면 어떨거 같애? 하고 물어보는데요 5 이쁜 추키 2024/03/06 1,939
1562963 아니 뭔 로또 1등이 50번 나온 판매점이 있네요. 14 ..... 2024/03/06 5,122
1562962 엠팍 루저들 의까놀이에 신났네요. 3 게임인 줄 2024/03/06 908
1562961 염정아가 가난한 역할로 나온 영화나 드라마 뭐 있나요.  7 .. 2024/03/06 2,203
1562960 돌봄교실늘면 거기 교사도 채용이 늘듯한데요 13 돌봄 2024/03/06 2,983
1562959 브리치즈 까망베르치즈 좋아하시는 분들 2 ... 2024/03/06 1,021
1562958 83세 시어머님 사는 법에서 음식 하기 싫어 하시나요? 10 궁금해요 2024/03/06 4,769
1562957 이혼하고 끝까지 애 잘 서포트 가능할까요? 7 2024/03/06 2,056
1562956 세상은... 1 ..... 2024/03/06 551
1562955 봉사활동 하러 갔다가 기분만 상하고 왔네요 10 ........ 2024/03/06 4,572
1562954 주말에 볼 개봉관 영화 추천 부탁드려요. 1 영화 2024/03/06 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