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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우리아들이랑 남편이젤웃겨요 ㅎㅎ

즐거운 우리가족 조회수 : 5,323
작성일 : 2024-03-04 01:02:17

저는 진짜 우리가족이 젤 웃긴것 같아요 일찍잠들었다가 전화진동소리에 깨서 잠 못들고 가족 단톡 읽는데 넘 웃겨서 빵빵 터져요 ㅎㅎ

아들. 나 부성애 못받은것 같아

엄마. 왜 또 갑자기 

아들. 진짜 사랑한다면 만원만 보내줘

엄마. 넌 진짜 사랑하면 뭘 줄수있는데? 

아들. 나 콩팥

엄마. 콩팥은 나두 아빠두 있어

아빠. 만원 보냄

 

아들. 나 밀양봄 

아빠. 나두봤는데 어려울텐데

아들. 잼있는데 영화 추천좀 해줘

아빠. 구원과 회계에관한 영화임

아들. 아니 영화추천 해달라고 그리고 회개겟지 

         뭔 회계사도 아니고...

아빠. 미안 오타야 

 

 

아들. 나 이소라팬이야 노래 너무좋아 이소라 노래

        하나씩알려줘

엄마. 바람이분다 어제 널 보았을때 눈돌리던날 잊어줘~ 

        이거 제목뭐지? 

 

아빠. 난 헤이디제이 

아들. 나 엄마유전자 닮아 늙은사람 좋아하는듯. 20살

         정도 차이나는 사람이랑 맞아

         ( 남편이랑 나이차이 10살남)

엄마. 나 늙은사람 안좋아해 

아빠. 유전이네 

엄마. 이소라랑 너는 사십살가까이 차이남 

 

넘 많은데.... 저희가족 이야기닌깐 저만 잼있는거죠? ㅎㅎㅎㅎㅎ 낼 일찍 출근해야하는데 잠이 안오네요

모두 편안한 밤 되세요

IP : 223.38.xxx.20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3.4 1:03 AM (223.38.xxx.142)

    아뇨 재밌는데요 ㅋㅋㅋ시트콤 보는 것 같아요

  • 2. ...
    '24.3.4 1:05 AM (106.102.xxx.34) - 삭제된댓글

    솔직히 저는 재미는 없는데 보기 좋고 즐거울거 같아요. 가족끼리 이런저런 얘기 많이 나누는게...

  • 3. ㅋㅋㅋ
    '24.3.4 1:06 AM (118.235.xxx.93)

    넘 잼나요 ㅋㅋㅋㅋ 아드님 몇살인가요?
    부성애 처음부터 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4. 재밌어욬ㅋㅋ
    '24.3.4 1:07 AM (1.238.xxx.39) - 삭제된댓글

    어제 널 보았을때 눈 돌리던 날 잊어줘
    제목 : 처음 느낌 그대로

  • 5. ㅋㅋㅋㅋ
    '24.3.4 1:12 AM (58.236.xxx.72)

    아들도 엄마도 아빠도 다 잼있네요 ㅋㅋㅋㅋ

  • 6. ...
    '24.3.4 1:17 AM (110.13.xxx.200)

    부성애.. 기발한 생각으로 만원 뜯어냄..ㅋㅋ

  • 7. ㅋㅋ
    '24.3.4 1:18 AM (61.75.xxx.185)

    넘 재밌어요 ㅋㅋ
    시트콤이네요

  • 8. 원글님
    '24.3.4 1:18 AM (121.147.xxx.48)

    원글님이 제일 재미있으심.
    나 늙은 사람 안 좋아해.

    저도 8살 차이라ㅠㅠ

  • 9. ㅇㅇ
    '24.3.4 1:30 AM (59.29.xxx.78)

    콩팥ㅋㅋㅋㅋ
    생각이라도 해봤다는 게 대단하네요 ㅋㅋㅋ

  • 10. ㅎㅎ
    '24.3.4 1:59 A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가족끼리 특히 아들과 저런 대화를 하는 것 자체가 좋은 거죠.
    저희 아들도 하루종일 톡을 해대서 저는 살짝 귀찮아 하는 편인데
    얘는 자꾸 아재개그를 해서 대화릐 끝이 항상
    저: 아재요 쫌!!! ( -_-);;;
    아들: ㅋㅋㅋㅋ
    이렇게 끝나요

  • 11. 가족과
    '24.3.4 2:04 AM (125.178.xxx.170)

    단톡방하며 저런 대화 하는 것만도
    분위기 짱인 집안이네요. ㅎ

  • 12. 만원보냄
    '24.3.4 3:57 AM (124.61.xxx.72) - 삭제된댓글



    ㅋㅋ

  • 13. ㅡㅡ
    '24.3.4 4:48 AM (106.102.xxx.187)

    ㅋㅋㅋ저도 헤이디제이 젤 좋아합니다

  • 14. ..
    '24.3.4 4:56 AM (39.116.xxx.172)

    왜 또 갑자기ㅋㅋㅋ
    부성애표시로 만원투척 ㅋㅋㅋ
    집안분위기 너무 유쾌해요

  • 15. 재밌어요
    '24.3.4 5:43 AM (108.41.xxx.17)

    ㅎㅎㅎ 저희 집 단톡방도 재미난데 원글님댁 단톡방이 더 재밌는 거 같아요.

  • 16. ㅎㅎㅎ
    '24.3.4 5:57 AM (210.126.xxx.33)

    아드님, 귀여워요~~
    엄마 닮아 재치있고 유머러스한듯요.

  • 17. ㅋㅋ
    '24.3.4 7:22 AM (1.245.xxx.23)

    부러워요!! 나중에 저희집 단톡방도 저렇게 재미나고 유쾌하면 좋겠어요.^^ 막내가 유치원생이라 저게 언제 가능할지...

  • 18. ...........
    '24.3.4 7:45 AM (110.9.xxx.86)

    좋아요.ㅋㅋㅋㅋ 다음에 2탄도 올려 주세요!!

  • 19. 11502
    '24.3.4 7:49 AM (126.253.xxx.8)

    재밌어요 ㅎㅎㅎㅎㅎㅎㅎ
    아버님 지지않고 한마디씩 하시는거도 재밌고
    만원투척부터 ㅋㅋ

    아드님이 몇살인가요?

  • 20.
    '24.3.4 7:50 AM (121.163.xxx.14)

    아이 취향이 노숙(?) 한 거 맞아요 ㅎㅎ
    요즘 아이 취향은 아닌듯
    어려서부터 부모영향 많이 받고
    잘 키우신 거 같아요

  • 21. ㅋㅋ
    '24.3.4 8:17 AM (125.177.xxx.100)

    근데 부성애??? 란 단어는 적절하지 못함
    아빠는 부성애가 없나봐
    이렇게 해야 맞는 거 아닌가요??

    암튼 말 많은9/0 가족 부럽습니다

  • 22. 루루~
    '24.3.4 10:11 AM (221.142.xxx.207)

    아드님 몇 살인지 모르겠지만 10대인 듯 한데 이렇게 단톡방에 엄마 아빠랑 소통하는 게
    진짜 상위 0.0001% 살가운 아들이네요.
    단톡방 대화 재밌어요 ㅋㅋㅋ
    가족들이 유머감각 좋으시고 화목하고 너무 좋아보여요.

  • 23. 귀여운 가족
    '24.3.4 2:54 PM (1.224.xxx.104)

    알콩달콩 좋아요.
    좋아 ^^

  • 24. 이소라 님이랑
    '24.3.4 5:25 PM (47.136.xxx.128)

    40살 차이.나면 14살 중딩 아드님이네요
    너무 웃겨요.
    음성지원돼요.
    여드름 낫나요?

  • 25. 작성자
    '24.3.4 11:23 PM (223.38.xxx.116)

    다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저희 아들은 이제 고딩2학년됐어요 아직도 제눈엔 너무 귀엽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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