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내일 동네 일반고 입학해요.
10시 학교 강당에서 진행한다고 단체 문자를 받았어요.
외동이라 아이 관련 모든 행사가 한번뿐인데,
중학교는 코로나 시기라 입학식 자체가 없었거든요.
내일 입학식에 가봐야하나 잠시 고민하고,
주변 선배, 동창 엄마들에게도 물어봐도,
요새는 중고등 입학식은 다 안간다고 하길래,
참석 안하는 걸로 결정했거든요.
그러다, 지인들 카톡 보는데,
이미 입학식을 진행한 자사고 사진이 올라왔는데,
부모들이 엄청 많이 참석했네요.
하긴 생각해보면 저라도 제 아이가 특별한 학교 입학했으면
남편과 함께 참석했을 것 같아요.
게다가 기숙사 생활도 할테니, 이런저런 이유로 왔겠지만..
문득 좀 부럽기도 하고 그랬네요.
이제 개학이고 고등 생활 시작이니,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나 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