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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우리집 한달 3일씩 와도 좋으니 돈좀 받았음 좋겠네요

... 조회수 : 7,376
작성일 : 2024-03-02 19:38:16

친정도 결혼때 보태주고 결혼했고 

부모님이 너 다 가져가면 우린 뭐 먹고 사냐 하시데요

10년 벌어 시집갔는데 제돈 제가 관리 한번도

못했고 용돈 받아 생활하고 밥값도 모자라 

주말 알바해서 옷사입고 했어요

결혼때 살림은 최하로 해주시며 본인들 돈으로 해주는냥 

하셨고요.

남편도 10원 한푼 못받고 시부모님 남편 결혼 시키며

축의금 싹다 챙겨 가셨어요 ( 이건 저도 똑같음)

양가다 자식 결혼시키며 축의금으로 돈버셨어요

집도 남편번돈 4천으로 시작했고요 

둘이 미친듯 맞벌이하고 남편 연봉 이제 억대

저는 중소기업이라 3천 

해외여행 딱 2번 가고

남편차 애 유치원때 싼타페 사서 20년째 타고 있어요

그와중 시가는 우리가 재벌인냥 

형제들 모이면 막내가 밥사라 도리하라 하고

25년째 생활비 드리고 있어요.

제 옆자리 직원은 연봉 3천

남편 9급 공무원 7년차 

시가에서 출발때 부터 집사주고 차사주고 

시부모님 정육쪽 일하시는데 납품 업체라

돈잘벌어 일년 현금 5천씩 주신다네요.

해외여행도 매년 다니고 명품가방도몇개  있고

내가 일년 저축 뼈빠지게 해봤자 4천이 최선 

그친구는 다쓰고 살아도 일년 5천 저축

물려 받을건 너무 많음

맨땅에 헤딩 하고 살아보니 

한달 삼일 잘해드릴테니 저도 억대돈 받아봤음 좋겠다 싶어요.  20년전 5억이면 하~ 

은퇴 준비도 해야 하는데 막막하네요 

IP : 175.223.xxx.1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3.2 7:46 PM (115.41.xxx.36)

    그 글 봤는데 20년전 5억이란 말 없었는데요.
    얼마 받았냐는 댓글에 천박한 궁금증 답 안한다고 했잖아요.
    집마다 상황이 다 다르니 선택을 할수도 없는거고 최선을 다해 사는수밖에요.
    최고의 복은 부모복인데 모든 사람이 그걸 다 얻을순 없죠.그 집도 돈 준 시어머니입장서는 돈은 이미 진작에 넘어갔는데 아들집에 가지도 못하게 됐으니 시어머니라면 마냥 좋을까요?

  • 2.
    '24.3.2 7:46 PM (223.38.xxx.127)

    내말이요. 돈이나 수억주고 뻔뻔하게 굴면 그래도...그래도 돈 준걸로 공짜없다 위안이나 삼지. 근데 그 뻔뻔했던 노인 둘 다 저 세상 가셨네요.

  • 3. ㅇㅇ
    '24.3.2 7:48 PM (39.7.xxx.1)

    우쨥니까
    내 팔자인것을

  • 4. ㅅㅅ
    '24.3.2 7:49 PM (218.234.xxx.212)

    원글님, 애 많이 쓰셨네요. 은퇴준비도 잘 되시길 바랍니다.

  • 5. ...
    '24.3.2 7:50 PM (114.200.xxx.129)

    저는 원글님 동료가 더 부럽네요...

  • 6. ..
    '24.3.2 7:56 PM (58.228.xxx.67)

    자식결혼할때 축의금챙겨가는것
    없는집은 정말 똑같나보네요...

  • 7. ...
    '24.3.2 8:03 PM (39.7.xxx.82)

    원글님 고생 많으셨어요.

  • 8. ..
    '24.3.2 8:09 PM (223.33.xxx.197)

    맞아요 받는복이 얼마나 좋은건데
    저는 친정에서 끝없이 베푸는 부모님 둔 분들이
    아기 키울때 가장 부러웠어요
    지금은 뭐 포기했지만요

  • 9. zㅋ
    '24.3.2 8:15 PM (222.104.xxx.19)

    님이 저런 마음이 드는 건 25년째 생활비 드리고 양가에 뜯기고 있어서잖아요. 양가랑 싹 단절해보세요. 나가는 돈이 없으면 한달에 3일 운운하는 생각이 없어질걸요.

  • 10. 호구
    '24.3.2 8:35 PM (14.50.xxx.57)

    양가 호구는 답이 없어요.

    님이나 님 남편이나 친정 시댁에 왜 없으면 없다고 거절을 못해요?

    님네 형편이 집안에서 가장 좋으면 나름 갑질하면서 돈 푸시면 되고

    님네 형편이 고만고만한데 그러면 시댁 친정 형제들에게 나눠 내자고 계획짜고 만나세요.

  • 11. 호구
    '24.3.2 8:36 PM (14.50.xxx.57)

    솔직히 전 돈 없어서 베풀지는 못하지만 돈 있으면 좀 베풀고 살면서 떠받들여지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친정이나 시댁이나 돈 앞에 장사 없거든요.

  • 12. ....
    '24.3.2 8:54 PM (110.13.xxx.200)

    그래서 첨부터 턱턱주면 안되는거에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잖아요.
    줄려면 차라리 저렇게 띄엄띄엄주던가...
    진짜 시부모돈이라고 너무 쉽게 아는 여자들이 많아요.
    한푼도 못받고 양부모 생활비대는 사람들도 있는데
    거저 받으니 당연하게 생각하고 못된 인성 나오는거죠.

  • 13.
    '24.3.2 11:45 PM (14.38.xxx.186) - 삭제된댓글

    축의금 싹 가져간 시가
    맨손 분가
    그래놓고 시동생들 용돈 주라 어째라 ㅠㅠ
    모른척 했습니다
    서울에서 고만고만한 맞벌이로
    집장만하느라
    중고차도 10년만에 사서 17년 타다
    동생차 15년된 차 얻었습니다
    자식들 돈 하늘에서 떨어지는 줄 아는 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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