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식구들 소통 하세요,,앓치말고

-- 조회수 : 3,392
작성일 : 2024-03-01 20:09:37

내일은 시아버님 제사입니다.

제사 일년 12번하는 시댁이었는데,

몇년전부터 명절제사는 절에서 하구요,

진,고조부모 도 작년부로 정리해서

이제 올해부터는 시아버님만 하면 되는데요...

오늘 병풍이랑 제기등을 어머님집에서 우리집으로 옮겨왔어요...

기분이 참 ...그렇던데...

 

저는 외며느리인데,,두시누네가 오는데 늘  저녁에만 소로록 왔다가 소로록 가거든요..

저는 그게 되게 섭섭하더라구요..제가 호스트인데도 존재감 1도 없는듯이 느껴져서요...

 

시댁어머님은 늘 두시누네를 손님대접하고 저희 외동아들네는 늘 대접하는 입장,,

낮에 시어머님과 통화하면서 꽁알꽁알 했는데 못알아들으시고,이해못하시더라구요..남편과 똑같더라구요...(이럴때만 출가외인,,)

 

저녁에 병풍과 제기가 저희집에 도착!남편과 작은시누네남편은 저녁먹으러 보내고난후

와인의 힘을 빌어 시어머님 일단 마음 신경쓰여 전화드렸어요...

제마음 얘기했고,시어머님 생각들 들어드렸죠...

그게 다였어요...

그것으로 오늘은 일단락:

 

다음사건들은 다음사건으로...

오늘 내맘 일단 평화모드가 중요...

소통이 가장 중요한듯해요...사람사이는요..특히 애증의 가족관계는요

IP : 58.231.xxx.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3.1 8:15 PM (125.181.xxx.50)

    저게 소통한거예요???

  • 2. oo
    '24.3.1 8:17 PM (218.153.xxx.74)

    소통내용궁금해요~~

  • 3. 실망
    '24.3.1 8:18 PM (210.178.xxx.242)

    관계가 좋아 지길 바랍니다.
    저는 저의 생각을 왜곡하고
    자기들 식으로 (부정적) 판단해버리면
    질려서 설득도 .오해를 풀 의지도 상실해서
    그래~ 그러고 살아라 .
    하며 지워버려
    관계발전이 없었어요.

    원글님 화이팅!

  • 4.
    '24.3.1 8:23 PM (58.231.xxx.12)

    저는 그랬어요...여기는 딸위주로 대하는 문화같다구요...어머님이 딸네들오면 늘 손님대접한다구요,,오히려 아들하난 있는 외아들이 늘 대접한다구요,, 형제가 많은것도 아닌데 다같이 평등하게 편하게 하는게 좋은데 좀 섭섭했다구....그렇게 얘기하니 그랬냐구,,시어머님이 시어머님에게 많이 당해서 기죽어 지내셔서 너말이 맞다고 하시긴 하시더라구요...그런말은 처음 들어봤네요..오늘
    주저리주러리 제 생각들 그동안 쌓였던것들 얘기다 했거든요
    그리곤 시어머님 억울하고 황당했던 얘기들 늘 저를 만나면 하시던 얘기들 30분 들어들어만했지만요

  • 5. 제목이랑내용
    '24.3.1 8:26 PM (115.86.xxx.7) - 삭제된댓글

    늘 이야기하던 친구랑 이야기하시듯…

  • 6.
    '24.3.1 8:58 PM (125.177.xxx.70)

    두시누가 음식을 해오든 같이하든 했으면 하는건가요?
    어머님께 딸은 손님대접한다 어쩐다하면 공감은 할지 몰라도 도움되는거 없어요
    어머님 시누들 있을때 제사준비같이하자 또는 뭘어떻게했음좋겠다
    구체적으로 얘기를하세요

  • 7. ......
    '24.3.1 10:19 PM (110.13.xxx.200)

    그렇게 말하면 그러냐~ 하고 끝이죠.
    쉽게 그 문화 안바뀌죠.
    딱 봐도 며느리 부려서 딸들 대접하고 싶어서 저러는건데요.
    대접에 남편이 뭔가 일을 하나요? 대략 모양새가 며느리랑 같이해서 딸들 대접하는거죠.
    거기에 시부제사까지 며느리한테 떠넘기고 딸들은 자기아빠 제사에도 손님처럼 왔다가고.
    아주 웃긴 문화죠.

  • 8. 그니깐요
    '24.3.1 10:54 PM (58.231.xxx.12)

    ㄴㄴ그래도 제속엣말 실컷 하니 속은 좀풀리네요
    어머님은 저보다 더더 고생하셨으니 오늘의해소로 나름만족
    내년에도 저의 꽁알이는 있을꺼구요(불평등함을 느끼는이상계속됨) 그러면서 제기도 새로 살예정 ㅜ모순이다 인생이ㅜ

  • 9. ...
    '24.3.1 10:59 PM (222.108.xxx.149)

    고장난 라디오같은
    당신이 살았던 이야기를 뭔 30분이나 듣는게 소통인지..
    그냥
    착한 며느리코스프레서 벗어나시길

  • 10. 화이팅
    '24.3.1 11:04 PM (104.28.xxx.85)

    원글님이 마음 속의 말을 표현하시는 게 좋아보여요. 상대방이 변하지 않더라도 내 속이야기 했으니 원글님 마음이 좀 더 가벼워졌을거란 생각이 들어요. 저는 요즘 비폭력대화라는 책을 읽으면서 좋은 대화하는 연습 많이하고 있어요! 내 정신 건강을 위해서~~

  • 11. 아직도희망
    '24.3.2 5:59 AM (45.77.xxx.253)

    저 한번 나중에 더하면 되갰지 희망에 소통 운운하시는 거고요
    지금 70대들은 소통 자체가 안되었어요
    답정너라서요.

    소통되는 듯하지만 결국은 저런 시누 많은 집 며느리는 시모대용 고모부들 시다인거죠. 좋게좋게 하다가 결국 못알아들어먹으니 들이 받고 연 끊는 것...

    시작 한번 하고 이런 글 말고 원하는 바 이루고 글 한번 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2811 갤럭시 쓰다가 아이폰으로 바꾼 분들, 어떠세요? 24 ADV 2024/03/06 2,483
1562810 나이키 신발사려고 홈피 가입하는데 9 어렵다 2024/03/06 1,818
1562809 처음으로 묵은지 샀는데 원래이런건지 봐주세요 10 김치 2024/03/06 1,566
1562808 왜 국짐당에 대한 도덕의 잣대는 늘 관대한가? 16 지나다 2024/03/06 1,093
1562807 워킹맘들 몇 시간 주무시나요? 18 ... 2024/03/06 2,673
1562806 오랜만에 코스트코 나들이 7 .. 2024/03/06 2,597
1562805 세탁건조기 1 ㅇㅇ 2024/03/06 771
1562804 몇년전 유튜버 왕언니에서 돼지목살 2 ㅇㅇ 2024/03/06 1,987
1562803 겨울에도 흰바지 잘 입으시나요? 15 옷알못 2024/03/06 1,697
1562802 학자금 생활비대출 받아보신분들 1 궁금이 2024/03/06 848
1562801 문자로 사진파일 어떻게 보내나요? 3 2024/03/06 1,142
1562800 긴 소파 없애고 리클라이너 두 개 놓으면 후회할까요 4 거실 2024/03/06 1,687
1562799 이주혁 쌤의 영화 '파묘' 관람기. 10 ㅇㅇ 2024/03/06 2,389
1562798 콘칩 좋아하시는분 CU 2024/03/06 531
1562797 용새댁(새진보)말고 진보당(구통진당)과 시민사회 비례후보면상.... 5 성질 2024/03/06 470
1562796 개는 역시 무섭 11 .... 2024/03/06 2,627
1562795 파도타기 척수병증(서핑중에 허리가..) 3 조심 2024/03/06 1,595
1562794 사과 71%·귤 78% 등 농산물 20.9%↑…13년1개월 만에.. 16 ... 2024/03/06 2,791
1562793 퇴직연금 1년수익율 10.22퍼센트면 3 히히 2024/03/06 1,599
1562792 중2인데 과학고 준비 시작하는 거 가능할까요? 17 2024/03/06 1,964
1562791 노무현의 혜안에 감탄 또 감탄 9 ㅇㅇ 2024/03/06 3,423
1562790 윤돼지 물가 좀 잡아라. 7 ... 2024/03/06 830
1562789 전문가 수준으로 잘하는거 있으세요? 6 ㆍㆍ 2024/03/06 1,454
1562788 우리 강아지 봄바람 날 거 같아 ….. 8 .. 2024/03/06 1,400
1562787 대통령되고 새로움 2024/03/06 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