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께 긴지로
작은아빠 이름은 오다께 긴따로
아빠는 41년생이었는데 해방 몇년전이었는데도
창씨개명을 했나봐요 지역은 경북이요
할머니는 소하? 소화? 5년에 배급받으려고 줄섰던 얘기를 자주 하셨어요
안동 김씨 좀 사는집 막내딸이었는데..
오다께 긴지로
작은아빠 이름은 오다께 긴따로
아빠는 41년생이었는데 해방 몇년전이었는데도
창씨개명을 했나봐요 지역은 경북이요
할머니는 소하? 소화? 5년에 배급받으려고 줄섰던 얘기를 자주 하셨어요
안동 김씨 좀 사는집 막내딸이었는데..
일본식민지 시절이 먼 옛날 얘기가 아니라서요
어렸을때 할머니한테서 많이 들었어요
전쟁 무기 만든다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면서 밥그릇 수저 다 공출?? 해갔다는 말도 기억나요
사찰에 가보면
소나무에 젓가락 들어갈 만한 구멍이
뻥뻥뻥 뚫려있더군요.
일본이 송진 뺀다고 뚫은 구멍
소나무 송진까지 빼갔다더군요.
외할머니가 놋제기 숟가락 숨긴거 가져가려는 일본순사?에게 네 놈들은 조상도 없냐고 나서서 야단하다 혼절하셨대요 순하고 착하다고 인근에 소문난 분이고 바보 같아서 그렇게 착한 사람 평생에 첨봤다는 소리 듣는 분이었는데 그러셨대요
가고 나서 외할아버지가 이 사람 세상 물정 모르고 죽을라고 작정했냐고 어이 없어 하 웃으셨다는...
할머니가 말하기를
일본이 일으킨 태평양전쟁 시작되고 살기가 그리 어려웠대요
숟가락 젓가락 온갖 철로 된거 다 뺏어가고 쌀도 가져가고
먹을게 없어서 소나무 껍질 벗겨먹고 시레기죽 먹고 살었다고
대고모는 정신대 끌려갈까 일찍 결혼 시키고
다 수탈해갔다고 하네요
부산 비석마을에 비석 중에 원글처럼 세자인 일본인 이름이 적혀 있는데 원래 일본인은 이름이 4자인데 창씨개명한 사람은 이름이 세자라 하더라구요.....
검색하다 발견한 블로그인데,
종교인들이 앞서 신자들 신사참배시키고 숟가락 젓가락 다 뺏어가서 카미카제들 비행기 만들어 교회 이름까지 붙였다네요.
부끄럽게도 무지해서 이 블로그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까지 못했지만
흐름은 맞는듯요.
https://kibaek.tistory.com/m/301
가깝게. 자기 집의 제적등본 발급해보세요
일제시대때껀 창씨 한 이름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