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이사라
물건 내놓고 팔고
필요한 건 저렴히 득템중인데
꼭 필요한 거실 tv장을 사게 됐어요.
2-3년 쓴 거지만 상태 너무 좋았고
120만원 정도인 제품을 25만원에 내놨는데
크기가 크고 무거워서인지
아무도 입질을 안 하는 느낌.
고민하다가 제가 사기로 하고
남편 끌고 사러 감.
SUV에 실릴까 걱정하며 갔는데
미리 1층에 마중나와 계심.
핸섬한 남자네.. 생각하고
집에 올라갔는데
아내분이 모델같은 느낌.
익숙하면서도 낯선 얼굴이라
혹시 연예인이시냐 하니
수줍게 맞대요.
근데 너무너무 매너가 좋고
친절하심.
영화 드라마 조연으로 종종 나오는 분인데
제가 바로 못 알아봐서 죄송하기도 했네요.
티비는 디따 큰데 ㅠ 정작 보질 않으니...
무엇보다 사온 tv장이 넘나 맘에 듦.
tv애정하는 남편도 첨엔 시큰둥하더니
잘 산것 같다 해서 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