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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 삶만 이렇게 힘든건 아니겠지요?

사주 조회수 : 2,406
작성일 : 2024-02-29 13:49:00

여러문제로 신경이 곤두서서 편두통에 괴로워하며

글을 씁니다.. 

제 사주는 갑목일주고 금이 네개나 있어요

편관,편재가 각각 두개씩요..

전 사주는 잘모르지만 사주를 재미삼아 봐주는 친구말이

인생이 힘들대요 

역경과 고난을 거치며 성장한다는데

이젠 좀 힘에 부쳐요 ㅠ

작년엔 죽을만큼 힘들었고

2월이 다되가는 이 시점도 현재진행형으로 힘들구요

 

아이고 죽겠다를 일년내내 입에 달고 산것같아요

 

번아웃이와서 쉬고싶은데

주변에서 쉬지도 못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이런게 내 인생의 정해진 길이고 운명이라면

좀 슬프네요

작년만해도 할수있다, 힘들어도 깨부수며 간다 이 정신이었는데 멘탈까지 탈탈 털리고나니 

내 의지로 되는건 하나도 없구나

이런생각만 들어요 

 

3월이 벌써부터 두렵네요 ㅠㅠ

 

IP : 112.214.xxx.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24.2.29 1:53 PM (114.204.xxx.203)

    다들 나름 힘들겠지.... 하며 삽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 2. ㅎㅎㅎ
    '24.2.29 2:01 PM (205.185.xxx.74)

    저도 그래요.
    돈걱정으로 맘 편할 날이 없어요.
    내가 벌면 되는데 나이는 많아서 제 전문 분야로 진입하기가 쉽지않고, 몸으로 뛰자니 무릎상태가 70대 노인이라고 더 심해지면 수술하자는데 그 수술비용도 없어요.
    아이들은 제 앞가림만 잘해줘도 고마운 상태라 기댈 수도 없고 기대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거라 근근히 지내네요.
    남편 사주는 돈이 들어오면 다 나가는 사주고 제가 모으는 사주라는데, 절대 제게 맡기는 위인이 아니다 보니 벌면 일벌리기 바빠서 죽을때까지 힘들게 살다 가야할지도 모르겠어요.
    힘듦이 생기면 지나가고 좋은 일도 생긴다는데 저는 힘듦이 생겼다 좀 나아지나보다 싶을때 남편이 돈으로 힘들게 해요.

    그래서 요즘은 제 삶이 개떡같아서 이리 살다 가야한다면 빨리 가면 좋겠다 싶어요.

  • 3. ㅎㅎㅎㅎㅎ
    '24.2.29 2:10 PM (112.158.xxx.197)

    원글님, 윗댓글님, 모두 동지같아요.

    50대중반,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인데, 저는 제 사연 다 풀어놓지도 못하겠네요.

    하도 답답해서 사주/운세를 보러 갔는데
    몇년간 더 부침이 있겠고 지금의 문제가 한동안 지속되겠지만
    그래도 차차 나아지면서 10년뒤쯤엔 걱정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이제와서 뭐가 좋아질 게 있나 이제부터 어떻게 달라질 수 있나
    그냥 나는 열심히 살아온 것 밖에 없는데, 남편 사업병으로 다 날리고
    남은 게 빚밖에 없는데
    왜 이런 큰 시련이 내게 닥치나 싶어...어떨 땐 그냥 이쯤에서 삶을 포기하고 싶어지고
    사주봐주신 분 말씀도 희망고문같고...그렇습니다.

  • 4.
    '24.2.29 4:31 P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사주에 화가 있나보세요 그럼 문제해결 능력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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