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49년생 친정어머니 허리수술 여쭤본적 있어요.
3월9일 입원 3월 11일로 수술날짜를 잡는가 싶더니
의사들 파업으로 그 조차도 미뤄질수도 있다고 연락이 왔는가봐요. 너무 절망하시네요.
엄마는 지금 통증이 너무 심해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상태라
뭐든 하시고 싶다고 하시는데 수술 날짜는 멀기만 하고
지인으로부터 강남 자생한방병원에서 노인들 허리 나은 경우 많이 봤다는 얘기를 들으셨다고
가보고 싶으시다고 합니다.
수술이 더 미뤄질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진짜 큰일이다 싶은 생각이 드시는것 같아요.
수술후 예후도 장담할수 없다고 의사가 말하는것도 겁나시는것같고요.
잘 못드시니 살이 엄청 빠지기도 하셨어요.
의사말이 엄마 나이가 그나마 수술할수 있는 거의 마지막 나이라고 했었는데
대학병원 예약해두고 개인병원 가는게 맞는것인지 판단이 너무 어렵습니다.
하루하루 못견딜 고통을 버티고 있는 엄마 생각하면 저도 마음이 죽겠구요...어찌하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