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구멍 뚫린 일제 강제노동 ‘제삼자 변제’ 해법

가져옵니다 조회수 : 385
작성일 : 2024-02-29 08:24:57

https://www.mindl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7360

‘역사전쟁’에서 항복한 윤 정권이 받은 ‘한일 밀월’ 선물
강제노동 갈등으로 정점에 올랐던 한일 ‘역사전쟁’은 윤석열 정권의 등장과 함께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습니다. 윤 정권은 전임 문재인 정권이 강제노동 문제를 국내 정치에 이용하면서 한일관계가 엉망이 됐다면서, 지난해 3월 6일 일본 정부의 입맛에 맞는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일본 전범기업에 위로금 지급을 명령한 대법원 판결을 깡그리 무시한 채, 정부의 영향 아래 있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사장, 심규선 전 <동아일보> 기자)을 동원해 전범기업이 낼 돈을 대신 갚도록 했습니다. 바로 ‘제삼자 변제’ 방안입니다. 돈을 대신 갚아주면서도 앞으로 일본 기업에 돈을 물어내라는 구상권 행사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역사전쟁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백기 투항한 것이죠.
기시다 후미오 일본 정권은 자기 쪽 주장을 100% 수용하면서 머리를 숙인 윤 대통령을 열렬하게 환영·환대하고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일본 총리가 지난해에만 일곱 번이나 정상회담을 하면서 역대급 밀월을 과시하고 있는 배경입니다.
그런데 최근 ‘윤-기시다 밀월 관계’를 파탄 낼 아주 중대한 사건이 터졌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이 2월 20일 전범기업인 히타치조선이 법원에 공탁해 놓은 6천만 원을 꺼내, 지난해 12월 대법원의 강제노동 재판에서 최종 승소한 피해자에게 전달한 일입니다. 재판에 이긴 사람이 패한 쪽이 맡겨놓은 돈을 찾아가는 게 뭐 그리 대수냐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한일 역사전쟁에서는 매우 의미가 큰 중대 사건입니다. 쉽게 말해, 윤석열 정권이 강제동원 해법으로 내놓은 ‘제삼자 변제’의 허구성을 폭로하고,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강제노동 문제가 완전하고 최종적으로 해결됐다는 일본 쪽의 철벽 논리에 구멍을 낸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일본 정부가 그토록 막으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일본 기업의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입니다.

히타치조선 공탁금 사건으로 다시 파탄으로 가는 한일관계
일본 정부의 고위 당국자들이 벌떼처럼 나서 아우성치는 것만 봐도, 일본 쪽이 이 일을 얼마나 심각하게 보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이 일이 터진 당일(20일) 기자회견에서 즉각 “청구권 협정에 명백히 반하는 판결에 기초해 일본 기업에 부당한 불이익을 주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포문을 열었습니다. 우리 정부가 지난해 3월 6일 내놓은 ‘제삼자 변제’ 방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라는 압박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다음날에는 외무성 차관이 윤덕민 주일대사를 불러 항의한 데 이어, 가와카미 요코 외상이 브라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무장관 회의에서 조태열 외교장관과 상견례 회담을 하면서 같은 요구를 강도 높게 되풀이했습니다.
아직 기시다 총리는 나서지 않고 있지만 일본 정부 당국자들이 총출동해 파상공세를 펴고 있습니다. 윤 정권 출범 이후 가장 거친 일본의 외교 공세입니다.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 중 가장 친일적인 윤 대통령을 배려해 기시다 총리가 침묵을 지키고 있는 듯하지만, 일본의 분위기를 볼 때 그가 가세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하략 

 

IP : 118.235.xxx.18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29 8:27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역적놈..

  • 2. 2찍들아
    '24.2.29 8:49 AM (121.121.xxx.233)

    늬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똑똑히 좀 봐라 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0603 보험 4세대 갈아타야 할까요?? 13 보험 2024/02/29 2,107
1560602 서울날씨 어때요? 6 모닝빵 2024/02/29 1,227
1560601 정치계의 손흥민!이재명~ 15 .... 2024/02/29 1,052
1560600 백수 권하는 사회인듯 2 ........ 2024/02/29 2,155
1560599 국가장학금질문입니다 3 질문 2024/02/29 889
1560598 대학병원 척추수술 대기중인데 수술없는 개인병원가는것 가보는게 나.. 11 .... 2024/02/29 1,624
1560597 소형견 두마리 비행기 타야 하는데 국내선 2024/02/29 733
1560596 공천이 문제가 아니고 반도체 18 지금 2024/02/29 1,295
1560595 노인이면 코로나로 돌아가시기 쉽나요 ㅠ 53 ㅁㅇㅁㅇ 2024/02/29 3,341
1560594 기존 민주당과 이재명당은 구분되어야. 15 ... 2024/02/29 424
1560593 이게 선당후사다 5 어제 2024/02/29 437
1560592 펌) 권경애변호사 노쇼사건 어머니의 호소글 15 zeus 2024/02/29 1,761
1560591 김지영씨 눈에 별이 박혔다시길래 6 ... 2024/02/29 4,499
1560590 국짐당에서 임종석 스카웃하시죠. 27 재밌네 2024/02/29 1,236
1560589 15만원이면 카드수수료가 얼마나가나요? 2 현금이체 2024/02/29 737
1560588 고구마 천개 먹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 보는 눈 35 ㅇㅇ 2024/02/29 5,156
1560587 물가가 높은 이유 12 ㅠㅠ 2024/02/29 2,736
1560586 ㅈㄱ 신당 당원 수 7 ........ 2024/02/29 1,641
1560585 고깃집도 10시면 문닫네요 10 요즘 2024/02/29 3,533
1560584 민주당지지자들이 임종석 안된다는데 14 .. 2024/02/29 1,672
1560583 63빌딩 파빌리온 부페 할인 알려주신분~(감사 인사) 7 감사 2024/02/29 3,619
1560582 구멍 뚫린 일제 강제노동 ‘제삼자 변제’ 해법 1 가져옵니다 2024/02/29 385
1560581 진짜 바보같은 질문이지만 당원이되면 어떤일을 하나요? 4 당원 2024/02/29 856
1560580 물가 오른 거 비교체험 16 ........ 2024/02/29 4,183
1560579 이.체.양.명.주. 4 기억하고있다.. 2024/02/29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