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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회생활제대로 못하는 남동생...

인생 조회수 : 4,025
작성일 : 2024-02-28 22:44:26

아버지 사업장에서 겨우 밥벌이 하는 정도인데요

한번씩 잊을만하면 너무 힘들고 우울하고

일도 그만두고 싶고 어찌살아야할지모르겠단 하소연을 해요.

취업시험 실패하고 폐인 처럼 살다 아빠와 일하게된건데.. 나이는 마흔바라보고요. 

그간  하도 힘들어해서 정신과 추천했는데 한 3년만에 겨우 갔어요.

이제사 약은 먹고 있지만 생활자체가 폐쇄적으로 살아서 (친구도 가끔연락하는 한두명정도) 

생각도 고민도 많은게 안으로 쌓이는가 봅니다.

이러다 나중에 못볼꼴일어나는 거 아닌가 싶고..

나한테 짐이 되면몰라도

제 가족한테까지 짐이될까 걱정도되고요

부모님은 70대 중후반이신데 아직까지 경제적 능력잇고 어찌보면 크게 걱정할거 없는 삶인데도

자기 인생 실패감이 너무 커서 어떤것도 귀에 안들어오고 스스로 고립시키는 중인거 같아요 거래처 가는 것도 너무 힘들고 울렁거리는 증상까지 생겼다고... 

그러면서도 스스로를 위해서 하는 건 없는거 같아요. 힐링을 위한 무엇인가도 하나도 없구요. 하다못해 쇼핑이나 자원봉사나 운동이나 독서나 영화나 ..중년들이 그런게 필요한 나이이기도 하잖아요. 

겨우 일 다니고 집에와서 유투브 보고 속으로 신세한탄하는거는 외면하고 그렇게 몇달씩 살다가 한번씩 너무 괴로울때 연락해서 저한테 푸념하고...

그냥 무시하기도 그런게 약을 먹고 있으니....

뭘 어찌할수있는것도 없겠지만 마음이 힘드네요.

비슷한 상황에 계시거나 조언주실분 있으실까요

IP : 61.254.xxx.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8 10:49 PM (121.183.xxx.63)

    부모님 사업 물려받는걸 자가일로 삼아서 하면 될텐데…

  • 2. 음..
    '24.2.28 10:50 PM (61.254.xxx.88)

    남동생은 그일을 못물려받습니다. 일종의 자격증 업태여서요. 경영관리나 총무같은 일은 할수있지만요.

  • 3. 사람이랑
    '24.2.28 10:59 PM (123.199.xxx.114)

    어울리려면 다른 회사에 취직하는게
    가족회사가 더 스트레스 받아요.

    같은 또래를 만나게 취직을 권해보세요.
    아버지 재산이야 나중에 받더라도

    저는 오빠랑 일하다가 우울증 왔어요.
    또래도 없고 단절되서
    가족은 가족일뿐
    또래랑 어울려야 친구도 사귀고 여친이라도 생길 기회가 되죠.

  • 4. 인생
    '24.2.28 11:10 PM (61.254.xxx.88)

    저도 그만두고 다른곳 가라고 말했는데
    무기력하니 그것마저 찾아나서지지 않나봐요.
    제가 무슨 다른 자리에 꽂아줄 것도 아니고
    일자리 검색해서 이런건 어떠냐 저떠냐 해도
    움직이지도 않으니 의미도 없구요
    다큰성인 멱살잡고 나가는 것도 말이안되고.
    한번씩 연락와서 인생 꺼질것같이 하소연하고 일하기 싫다고 힘들다고 하는데 그만두라면 그만두지도 못하는

    애초에 그 당시에는 그냥두면 방구석 폐인될 거 같아서 나오라고 한거거든요. 부모님은 이제 연로하셔서 아들한테 별로 신경안쓰고 사시는 중이구요. 이 모든 스토리는 제 짐인 것 만 같아서 마음이 천근만근입니다. 답답하네요.....

  • 5. 저도
    '24.2.29 1:21 AM (39.7.xxx.163)

    원글님 댁은 돈이라도 있지
    저희는 한푼도 없어서 제가 돈을 벌어야 할 판입니다.
    저희 집은 부모님 불화와 이상한 성격 때문에
    저(근근이 하는 중;)도 동생도 보고 배운 게 없거나 엉망이라
    다 사회생활이 어려운데, 원글님 동생은 어쩌다...

    참, 제 동생은 본인이 지극히 정상이라 생각해요.
    심지어 머리가 좋아서 남들이고 일이고 우습게 보다가
    시간과 돈 다 갖다버리고 폐인 되어 가는 중인데,
    개선 안 된다 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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