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30대 초반까지 가랑가랑 말랐어서 저는 평생 살 안 찔 줄 알았는데
야금야금 늘어서 40대 후반인 지금은 어후....
원래도 배는 나온 체형인데 중년에 접어들고 살찌니 뱃살 어마무시해요.
근데 위도 약하고 장도 약하고 역류성 식도염도 약하게 있어서 다이어트 식이 힘들더라고요.
좀 덜 먹어야지 마음먹으면 주기적으로 속이 울렁거리고 쓰리고 토할 것 같아서 뱃속에 뭐라도 넣어야하고
단백질, 채소 위주로 먹어야겠다 마음 먹으면 속이 너무 쓰려서 따뜻한 탄수화물이나 혹은 탄수화물 들어간 국물을 먹다보니 매번 실패예요.
고무줄바지도 꽉 끼어서 남몰래 단추 풀고 다니는 상황인데
힘들어도 빼야지 어쩌겠어요.
저같은데 식단으로 살 뺀 분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