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
'24.2.28 8:45 PM
(125.130.xxx.104)
-
삭제된댓글
맞는 말 같아요
이런 말 가족 말고는 아무한테도 말 안 했는데
애 둘 스카이거든요
큰애는 수능 하나 틀렸고
둘 다 동네 학원 보내고
고딩 때도 영화 보러 다니고
게임 많이 했어요
이런 말 하면 몰매 맞을까봐 한 번도 안 했는데
공부도 재능인 거 같아요
2. ..
'24.2.28 8:50 PM
(219.248.xxx.90)
재능 맞고 타고 난대로 성취도 맞습니다.
제 아이의 경우, 재능은 있는데 산만하기가 어휴..
그거 단도리 하느라 시간 돈 노력 많이 썼습니다.
공부 재능 베이스 빡센 엄마 관리(?)로 좋은 대학 갔다고 생각합니다.
아쉽긴 합니다.
3. ...
'24.2.28 8:50 PM
(58.234.xxx.222)
ㄴ 와 부럽네요.
그런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뭔가 다르던가요?
4. ㅇㅇ
'24.2.28 8:51 PM
(210.97.xxx.7)
-
삭제된댓글
맞아요 저는 20년넘게 애들 가르치고있는데
몇번가르쳐보면
10을 가르치면 20,30을 아는 아이
10을 가르치면 7,8 정도 얻어가는 아이
10을 가르치면 심지어 1을 알까말까한아이도 드물지않아요.
그런 이야기는 부모님한테는 절대 못하겠더라구요.
안타깝죠.
플러스, 성실 불성실의 정도가있지만 각자 도달할수있는 한계가 있어요
5. 그조
'24.2.28 8:54 PM
(122.42.xxx.82)
-
삭제된댓글
그런애들은 누가 가르쳐도 그렇긴하죠
6. ㅇㅇ
'24.2.28 8:55 PM
(125.130.xxx.104)
-
삭제된댓글
엄마 관리도 있었어요
입시 스트레스 안 받게 시험 성적 얘기 안 하고
입시는 네 문제라고 선을 딱 그었어요
사실
상위권 아이들은 스스로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부모가 관심 가지면 더 스트레스 받아요
그냥
아이가 이게 필요하다고 하면
5분 대기조로 있다가 맛있는 거 시켜주고
얘기 들어주고
입시 실패해도 괜찮고
대학 안 가도 안 죽는다고 격려하고 그랬네요
ㅡ
댓글 조금 있다가 곧 지울게요
7. ㅇㅇ
'24.2.28 8:56 PM
(210.97.xxx.7)
-
삭제된댓글
저는 20년 넘었는데
몇번 가르쳐보면 10을 가르쳤을때 받아들이는 정도가 딱 느꺼져요. 1도 간신히 받아들이는 애들부터 2,30 넘게 아는 아이들도있어요.
성실정도가있지만 각자에게 존재하는 한계선은 있어요..
이런말은 부모님껜 못하죠.
저라면 듣고싶을까 생각해봤는데..아무튼 저는 절대 못하겠어요.
8. 맞아요
'24.2.28 8:58 PM
(117.111.xxx.123)
-
삭제된댓글
잘하는 애들은 보통 이상의 역량을 가진 선생님께 배우면 누구에게 배우더라도 잘할 아이들이에요.
그래서 다른 과목은 평범한 성적인데 한 과목 성적만 뛰어날 때 그 아이를 누가 가르치나 궁금해지더라고요. 다른과목 다 4등급인데 영어만 1등급 이런 거요.
9. 둘다
'24.2.28 8:58 PM
(222.114.xxx.170)
-
삭제된댓글
있어서 잘 알아요.
그냥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는 거 같아요.
10. ..
'24.2.28 9:02 PM
(211.234.xxx.40)
첫댓글님은 부부도 공부잘했죠? 부럽네요. 그런아이들 키우시는거~~ 재능 맞는거같아요. 울애들 아무리 해도 저희 머리를 물려줘서그런지 힘드네요
11. .......
'24.2.28 9:04 PM
(110.9.xxx.92)
대충공부하고 과고가고 공부별로 안하고 카이스트 갔어요
저렇게 공부하고도 대학을 가다니 진짜 어이가 없음
12. 이리
'24.2.28 9:05 PM
(122.42.xxx.82)
과고 카이스트님 그럼 대충 공부하는 시간외에는 뭐를 하던가요?
13. ,,,,
'24.2.28 9:10 PM
(123.142.xxx.248)
20년차인데..곧 사교육떠나요.
학령인구 감소도 있지만...갈수록 너무 어렵네요.
안되는 애들은 안되는거 너무 맞고요..물론 사교육,엄마의 푸시,아이의 노력이 뒷받침이 되면 조금 올라가긴 하는데..한계가 있죠.
그런데 엄마들도 20년지내다 보니 너무 많이 달라졌어요.
숙제 안했는데 혼내지 마세요..남발하는 엄마들 너무너무*100 많고요.
지금 사회에서 공부만이 꼭 답이 아닌데...공부로 평가받는 것도 사실 애들 너무 불쌍해요.
이래 저래..큰 결심했네요..조금 더 벌면 좋겠긴 한데..
이제 저녁이 있는 삶좀 보내보려고요.
그런데..학부모들도 본인들이 좀 가르쳐보면 알지 않나요?
사실 가르치다 보면..밑빠진독에 물붓기인애들있거든요..진짜 진짜 힘들게 70점 만든건데도
애들도 학부모도...무슨 90점짜리애를 70점 받게 한거마냥...할때 있는데...정말..그때마다 너무 힘들었어요.(그렇다고 얘는 50점,40점짜리다...이렇게말은 못하니까..하..뭐 이래저래 저의 능력부족이겠죠..)
14. 과외한번
'24.2.28 9:15 PM
(175.223.xxx.34)
없이 작년 의대간 애가 있는데
그래 엄마는 초1때 부터 아들 찬양했어요
우리애 천재 같다고 그래서 미움도 많이 받고 했는데
결국 스카이대 의대 가더라고요.
15. ...
'24.2.28 9:20 PM
(61.74.xxx.209)
공부도 재능이에요, 타고난 그릇이 있어서 아무리 옆에서 엄마가 닥달해도 안 됩니다. 참고로 애는 엄마가 지능을 따라가거든요. 애가 공부 못하면 일부는 내 책임...
16. 음
'24.2.28 9:26 PM
(124.5.xxx.0)
재능은 맞는데 사교육이 필요악이에요.
내신은 학군지라도 선생님 취향따라 교과서도 부분만 진도 나가고 내기도 하는데 그거 다 맞춰서 가공해서 주고 수능은 수능대로 따로 준비해주니까요.
학군지 부모들은 사교육 혜택을 잘 몰라요. 저도 그랬고
근데 학군지에서 사교육 하나도 안 받고 내신만 잘나오는 애보니 수능이 엉망진창이더라고요. 학군지에서 희귀케이스인데 보니까 사교육 전혀 안함. 결국 비학군지 전교권과 비슷한 양상.
코스 정해서 밀키트 주는게 사교육
사교육 안하면 알아서 재료사서 메뉴짜고 상차리는 거 더라고요.
17. 그런가봐요
'24.2.28 9:27 PM
(220.80.xxx.96)
사랑스런 우리아들은
고등 내내 열심히 하는데 4등급을 못 넘네요
사람들이 아무렇지 않게 4등급은 솔직히 수업도 잘 들어도 나온다고 하는 글 자주 보는데 참 속상해요 ㅜ
그래도 운동도 잘하고 성실하고 착해서
원하는 거 하면서 잘 살거 같아요
18. 그런가봐요
'24.2.28 9:28 PM
(220.80.xxx.96)
수업도 -> 수업만
19. ...
'24.2.28 9:32 PM
(211.179.xxx.191)
저도 애 둘다 공부를 잘하는데
머리가 좋다기보다 인내심 좋고 성실한 면이 중요한거 같아요.
물론 이런것도 타고난거겠죠.
하기 싫은걸 참고 하는거 당장 놀고 싶은걸 참는거
그게 쉽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부모들이 내가 이렇게 해서 애들이 공부 잘했다 그런 책이나 강의가 별로에요.
그냥 타고난 애들 부모가 조금 밀어준 정도지요.
20. 그렇긴해요.
'24.2.28 9:37 PM
(1.224.xxx.182)
-
삭제된댓글
우리가 10년을 매일같이 8시간씩 피겨스케이팅을 탄들..김연아처럼 되겠나요, 10년을 피아노 친다고 조성진처럼 되겠나요..공부도 재능이 맞죠.
근데 간과하면 안되는것이
수능을 보고 괜찮은 대학을 갈 정도의 수학능력은 사실 재능보다는
성실+인내심+지구력도 한 몫을 한다고 봅니다. 재능은 그 이후에 더 빛을 발하는거고요. 대입까지는 사실 진짜 영재급 재능이 필요한 건 아닌것 같아요.
그냥 공부가 너무 재미도 없고 지루한데 하기가 싫은거잖아요. 해도 안된다기 보다는 하기가 싫은거에요.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그런거죠 뭐.
사실 대입까지는 그 하기 싫은거 이겨내면서 울면서라도 악바리처럼 해내는 애들이 승부를 보는거더라고요.
그 중 일부는 남들보다 공부에 재능이 있어서 쉽게 이해되고 쉽게 배우고 하는 거겠지만..걔네들은 또 걔네들 그룹에서 빡시게 인내하면서 울면서 합니다.
저도 미술이 전공인데 뒤돌아보면 어려서부터 미술쪽에 재능이 있었던건 부인을 못하겠더라고요. 그냥 너무 재밌었고 개념이 쉽게 이해가 되었고 그게 또 손으로 표현이 되었었어요. 다들 신기해했는데 저는 오히려 이게 왜 안된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었죠. 근데 생각해보면 재능은 진짜 일부였어요. 이 세상일이..하다못해 고입, 대입이 이 한가지 재능만으로 뚝딱 해결되는것이 암것도 없어요. 그건 다른쪽으로 재능이 있는 친구들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수리에 재능이 있고 어학에재능이 있고..그럴 수는 있는데 전과목에 재능이 있다?? 그런 친구는 거의 없어요. 그래서 재능은 일부이고 최상위권애들은 진짜 피나는 노력과 악바리근성으로 쟁취한게 맞긴 맞습니다.
21. 될놈 될
'24.2.28 9:45 PM
(123.199.xxx.114)
안할놈 안해요.
22. ...
'24.2.28 9:46 PM
(183.99.xxx.90)
ㄴ 그 성실, 인내심, 지구력도 타고나는 거라 재능의 영역이라 생각합니다.
23. ㅇㅇ
'24.2.28 9:46 PM
(39.7.xxx.179)
저도 예체능도 재능인것 처럼 공부도 재능이라고 생각해요.
24. ..
'24.2.28 9:51 PM
(106.101.xxx.18)
-
삭제된댓글
이번에 대학보냈는데 인정하기 어렵지만
타고 나는거 맞는듯요
학군지인데 본인이 어느 학원 어느 선생님 듣겠다, 알아서 수업시간 짜오고 선생님들마다 칭찬 일색
친구들도 많은데 공부 정보도 잘 나누고 잘하는 친구들이
저희 애 따라 다들 같은 학원으로 옮길 정도 였어요
고1때는 완전 최상위는 아니었는데 계속 쭉쭉 올라서
결국 원하는 학교 원하는 과 여유있게 갔어요.
저도 일이 많은 직업이라 아무것도 신경써주지 못했는데
오히려 간섭을 안해서 윗님 말처럼 장점이 된것 같아요
여기까지만 들으면 온통 자랑이지만
저희 둘째는 공부에 관심이 전혀 없고 해맑아요
속으로는 걱정 한가득이지만
티는 안내고 괜찮다고 해요
저희 부부 둘다 공부잘했어도
그냥 성실하게 일하며 먹고 산 정도이지
무슨 부귀영화누린건 아니고
공부 별로였어도 자기길 찾아 잘 사는 형제들보니
다 자기 몫은 따로 있는것 같아요
둘을 다르게 키운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둘이 다른 성향 다른 재능인거죠
25. 헬로키티
'24.2.28 10:00 PM
(182.231.xxx.222)
공부 잘 하는 것도 타고난 재능 맞습니다.
학생들 지도해보면 노력과 의지로 해결 안 되는 부분이 있기는 있어요
26. ㅇㅇㅇ
'24.2.28 10:35 PM
(67.70.xxx.142)
전에도 비슷한글 올라왔지만 공부뿐만 아니라 예능 운동 건강 성격 거의 다가 타고 나는겁니다.
예를들어 누구나 다 어릴때부터 죽도록 노력한다고 손흥민처럼 될 수 있는게 아니잖아요.
그리고 누가 시킬필요 없이 본인도 자라면서 느끼지요 중요한건 누구나 다 자신이 좋아하는 특기라는게 있고 그것도 바로 타고나는겁니다.
27. Foggy
'24.2.28 11:22 PM
(121.155.xxx.24)
제 조카중 한명이 공부는 싫다고 노래를, 불러요
그런데 공부를 한대요
엄마 피셜 상당히 잘한데요 ㅡㅡ
그 조카한테 물어보면 공부 하기 힘들어 해요
그렇게 해도 공부를 안해라는 말은 안해요
ㅡㅡ
그 조카가 어린이집 다닐때 선생님이 영재 검사 받으라고 한 조카인데
형편때문에 못했거든요
28. 재능
'24.2.29 1:02 PM
(39.122.xxx.3)
전 공부보단 미술쪽으로 재능이 있었는데 집안형편때문에 일찍 포기
성실함으로 노력해 공부성적은 그래도 어느정도 됐는데 해도 안되는 한계치가 있고 난 엄청나게 노력해 턱걸이로 겨우 올라왔는데 같은과 동기는 놀며 노력도 별로인데 타고난 감각 때문인지 천재적인 모습을 보이더라구요
미술재능 유치원 안다녀 전혀 몰랐다 국민학교 입학하고 알았어요 난 너무 쉬운데 다른친구글은 이게 왜 안될까
그냥 노력 없이 쓱쓱 맘대로 그리면 주변에서 칭찬일색
그런데 그재능도 어릴때 키워주지 않음 사그러들더라구요
공부 재능도 계속 키워야지 손놔버리면 아무리 재능이 타고나도 뒤늡게는 힘들지 않을까요
29. 지나가다
'24.2.29 2:54 PM
(118.37.xxx.43)
재능이 다가 아니에요.
대학까지는 진짜 인생의 절반도 아니고 1/3 되려나요.
윗님 그렇게 공부 손쉽게 하고 대학도 쉽게 들어갔다고 인생도 쉽게 가는 줄 아세요?
아니에요. 겨우 문 닫고 들어오고 졸업도 간신히 한 애가 사회 나가서 잘 풀리는 경우 많아요. 학창시절 쉽게 쉽게 가다가 직업 가진 이후로 죽만 쑤고 말아 먹는 경우도 많아요.
인생 길게 봐야지 입시가 전부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