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
'24.2.28 5:16 PM
(121.133.xxx.136)
괴로운데 굳이 써야할까요? 가족한테 쓰신다니 그냥 대리만족하세요
2. 허어..
'24.2.28 5:16 PM
(183.103.xxx.161)
병적인거 아닌가요?
심리치료부터.
3. …………
'24.2.28 5:21 PM
(112.104.xxx.193)
고기도 먹어 본 놈이 먹는다잖아요
이제 아주 작은 금액부터 써보고 싶은 곳에 써보세요
거기서 만족감을 느끼면 서서히 돈을 쓰는데 대한 거부감이 사라지지 않을까요?
먹고 싶은 거 사드시고
지나가다 예쁜 머리끈이라도 보이면 하나 사서 써보고 그렇게 시작하는거죠
4. 그렇게 힘들면
'24.2.28 5:22 PM
(119.71.xxx.160)
그냥 쓰지 말고 사세요
돈 안쓴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요
5. 그냥
'24.2.28 5:24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편하게 사세요...
돈 안쓰면 어때요.ㅎㅎㅎ
6. .....
'24.2.28 5:29 PM
(114.84.xxx.252)
돈 안써서 맘이 편하면 모를까
난 왜 참기만 해야 하나 싶어서 그것도 이젠 지긋지긋해서요
그런데 돈 쓰는 스트레스가 더 커서 괴롭거든요
그걸 어떻게든 뒤바꾸고 싶어서요 ㅠㅠ
작은것부터 사라는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7. ..
'24.2.28 5:29 PM
(58.228.xxx.67)
돈모으는 재미로 사시는것도..
돈쓰는 재미는 자식이 대신해야죠
천천히 조금씩 나를 위해 쓰시길
8. ...
'24.2.28 5:29 PM
(211.49.xxx.20)
돈을 쓰는게 죄책감이 생기는 거니 차라리 소액 후원이라도 정기적으로 해 보세요.
그건 해도 보람도 생기는 거라..
저는 사고 싶은게 하나도 없어서 안 사는데 돈 안 쓴다고 주위에서 뭐라해요.
물욕이 없어요.
9. 가족이면
'24.2.28 5:30 PM
(121.162.xxx.59)
좋겠네요
우리 가족은 본인이 최우선이라 ㅎㅎ
그래도 죄책감 들지 않는 선에서 자꾸 소비해보세요
하다보면 뭐든 늡니다
10. 혹시
'24.2.28 5:30 PM
(118.235.xxx.87)
남편 자녀들도 가족 위해 쓴다고 생각하세요? 본인 피셜 아니구요?
왜냐하면 우리 엄미가 그러거든요.
돈을 쓰면 죽을것 같대요.
늘 자식한테는 후했다고 하는데 그런적 없거든요
11. .....
'24.2.28 5:37 PM
(114.84.xxx.252)
후원은 25년 전부터 하고 있어요
크게 보람은 느끼지 않지만 그래도 쭉 할 만 하더라고요
12. __
'24.2.28 5:38 PM
(14.55.xxx.141)
저랑 바꿨으면..
어릴적 전 돈이 조금만 생기면 그 돈을 다 쓸때까지
집에 안들어 갔어요
호주머니에 100원이 남아 있으면 껌이라도 사서 없애고 빈 호주머니로
들어가야 속이 시원
엄마한테 욕을 바가지로 얻어 먹었죠
결혼후엔 살림 하느라 그럴 여유도 없지만
우리 형편으론 꽤 값나가는거 충동으로 사기도 합니다
전 원글이 부러워요
재산도 꽤 모였겠네요
13. 잘하셨어요
'24.2.28 5:48 PM
(218.234.xxx.190)
돈도 써본 사람이 잘쓰죠~~
그동안 잘모으셨구요 고생 많으셨어요
그런데 저는 늙은다음 이걸 애들에게
척척 물려주면 애들이 좋아할까? 생각해요
지금 애들이랑 나가서 여행도가고
엄마가 이쁜옷 입고 같이
호텔부페도 먹으러가고
이런 기억들은 나중에 몇십억이랑도
바꿀수없는 귀한것임을 꼭 아셨음 좋겠네요
정 스스로 쓰기 힘들면
남편한테 용돈 좀 넉넉히 보내고
다음 기념일에 선물로 ㅇㅇ 좀 해달라세요
받아서 써보다보면 잘 쓰실수 있을거예요^^
14. 리보니
'24.2.28 5:48 PM
(175.120.xxx.173)
그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 부터 시작해 보래요.
안쓰럽잖아요.
토닥토닥 자기 위로가 가장 큰 위로가 된다고 하니까
그런 나를 받아들여 주세요.
가난의 기억이 있는데 돈 쓰는게 쉬운 사람은
흔하지 않지요.
15. 제남편이
'24.2.28 5:49 PM
(61.109.xxx.211)
그래요
어릴때 너무 힘들게 살아서 자신에게 돈 쓰는게 그렇게 아깝대요
그래서 한번은 제가 관심 가는것이 있으면 당신이 당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생각하고 금액을 정해놓고 한번 사보라고 했어요
요즘 관심 가지는 스포츠가 있는데 당근에 용품이 30만원에 나온걸
당근 하러 가는날까지 고민하다가 사왔는데 진짜 어린아이처럼 일주일을 좋아 하더라고요
날 풀리기만을 기대하는데 원글님도 취미나 좋아하는거 정해두고 자신에게
선물해 보세요 삶의 활력소가 되지 않겠어요?
16. ..
'24.2.28 5:54 PM
(118.221.xxx.98)
-
삭제된댓글
작은 것부터 시작해보세요.
나에게 어울리는 립스틱은 뭘까??
백화점이나 올리브영..
이런데 가서 테스트도 해보고
요즘 유행하는 제품들은 뭐지? 찾아보면
깜짝 놀라실거에요.
좋은 제품들이 참 많거든요.
가까이 살면 쇼핑친구 해줄 수 있는데...
봄이 옵니다.
더 늦기전에 우리 예쁘게, 건강하게 살아요.
17. 근데
'24.2.28 6:04 PM
(112.167.xxx.92)
-
삭제된댓글
그건 알아둬요 아끼면 똥된단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님
혼자 절절거리고 자신에게 돈한푼을 못쓰고 그 피같이 아낀 돈 가족에게 뜯기든 누군가에게 어떤 이유로 뜯기든 그런게 있단말이죠
그러니 그럴줄 알았으면 좀 쓰고 살껄 자조하는 말이 나오는거고
18. 그건
'24.2.28 6:06 PM
(49.164.xxx.30)
병입니다. 저희엄마가 평생 그렇게살다 병으로 돌아가셨어요.죽을때까지 본인위해 만원쓰는것도 아까워했죠. 그많은돈..엉뚱한 사람들이 쓰고있어요.
말해도 병이라 못고쳐요
19. ......
'24.2.28 6:07 PM
(114.84.xxx.252)
-
삭제된댓글
따뜻한 말씀들 넘넘 감사합니다....
남편은 가끔씩 저한테 선물을 사줬는데 항상 누구한테 선물 받은거라고 했어요
그거 산거라고 하면 제가 스트레스 받는걸 아니까요
몇 년 지나면 선물받은거라고 말한걸 까먹고 어디서 산거라고 해서 들키죠
그런데 당장 돈 쓴건 아니니까 그다지 스트레스 안받더라고요
아이들은 제 선물로 옷을 사갖고 오는데 90% 세일해서 사온거라고 해요 ㅠㅠ
20. .....
'24.2.28 6:08 PM
(114.84.xxx.252)
따뜻한 말씀들 넘넘 감사합니다....
남편은 가끔씩 저한테 선물을 줬는데 항상 누구한테 선물 받은거라고 했어요
그거 산거라고 하면 제가 스트레스 받는걸 아니까요
몇 년 지나면 선물받은거라고 말한걸 까먹고 어디서 산거라고 해서 들키죠
그런데 당장 돈 쓴건 아니니까 그다지 스트레스 안받더라고요
아이들은 제 선물로 옷을 사갖고 오는데 90% 세일해서 사온거라고 해요 ㅠㅠ
21. .....
'24.2.28 6:11 PM
(114.84.xxx.252)
돈을 안쓰는것보다
돈을 써서 생기는, 돈으로 살 수 없는 추억과 행복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은 프린트해서 붙여놓을게요
22. .....
'24.2.28 6:13 PM
(180.69.xxx.152)
원글님, 돈 많이 모으셨다면서요....
나중에 늙으면 너무 서글플것 같지 않으세요?? 나한테 돈 못 쓰는 내가 너무 불쌍해서요...
피와 살이 아니라 이 정도면 깎아도 금방 자라는 손톱 정도 밖에 안돼...정도의 금액을
매달 따로 통장에 모으세요. 한달에 10만원도 좋고 20만원도 좋구요. 그것도 아까우면 5만원.
그 통장의 돈은 무조건 원글님을 위해서 쓰세요. 무엇을 사건 그 돈은 다 쓰세요.
이 금액 조차 안 쓰면 나중에 나 자신이 불쌍해서 비참해질거야...생각하면서 쓰세요.
그러다보면 점점 쓰는게 익숙해 질겁니다.
23. ᆢ
'24.2.28 6:14 PM
(223.38.xxx.42)
저도 그런편인데 돌아보니 후회가 되더라구요. 어차피 난 명품 안 좋아하고 메이커 안 좋아하고 소고기 안좋아하고 여행 안 좋아해서 큰 돈 나가는것도 아닌데 나한테 좀 쓰고 살걸.
요즘은 다이소서 소확행해요. 다이소에 틴케이스라던지 나무바구니 그릇 예쁜게 왜이리 많아요. 뒤늦게 그릇욕심 생겨 모던하우스도 너무 예쁘고 원래는 미니멀좋아했는데 예쁜건 갖자로 바꿨고 가방옷도 저렴하고 예쁜걸로 사요. 우리딸은나처럼 살지마라고 미국영국 유학보내고 해외서 돈 없음 서럽다고 맛있는거 사먹고 여행도 다니라고 돈 팍팍 보내줍니다. 성격이 그러시니 비싼건 못살테고 작은거부터 소확행하세요
24. .....
'24.2.28 6:24 PM
(114.84.xxx.252)
나중에 후회할게 빤히 보여서 지금이라도 고치고 싶은 맘에 글 써봤어요.
피와 살이 아니라 자라는 손톱 정도라고 생각하는거 정말 저한텐 꼭 맞는 솔루션인것 같아요.
눈이 번쩍 뜨이네요.
소확행부터 시작하라고 하시니 저는 미용실 가볼까 합니다.
25. ㅇㅇ
'24.2.28 6:47 PM
(222.108.xxx.29)
저랑 비슷하신 분이네요
지금은 평생 일 안하고 먹고 놀아도 될 정도 부자는 됐는데 저도 여전히 잘 못쓰고 마트가서 너무 비싸면 채소 못사고 다시 시장가고 그래요
근데 저는 굳이 돈을 쓰려고 애를 안 써요
그거 스트레스 받으면서 왜 굳이 쓰려고 하세요 돈쓰면 스트레스받는데
그냥 아끼면서 사는거에 즐거우면 됐죠
5천만원씩 묶어서 통장 여러개 만드는걸 취미로 두면 되죠
그렇게 해서 집 여러채 제외하고 현금만 십억이 훌쩍 넘었네요
남들이 쓰는거에 즐거우면 나는 모으는거에 즐거우면 되는거지 왜 굳이 스트레스받으면서 돈을 쓰려고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엄마는 너 그러다 죽으면 남좋은일시킨다고 걱정하는데 뭐 어떡하겠어요
그나마 저도 주위에는 잘 베풀어서 다행입니다
26. ᆢ
'24.2.28 6:53 PM
(39.119.xxx.173)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데
저는 남편이나 아이가 쓰면 맘이편해요
내돈인데 남편이 사거나 애가사서 같이쓰고 먹어요
여행도 제가 기획하면 짠내투어가 되니까
딸이하게 둬요
돈나가는거 피같지만 살짝눈감고살아요
애들도 나같이되는거 싫어요
27. 바람소리2
'24.2.28 6:53 PM
(114.204.xxx.203)
그리살면 우리엄만 생선 머리만 좋아해 꼴 납니다
친구라도 같이 가서 좋은거ㅠ골라 사세요
28. 동백꽃
'24.2.28 7:35 PM
(39.123.xxx.236)
-
삭제된댓글
원글님 돈좀 쓰게 채찍할게요
원글님은 돈을 모으는 운명은 타고났지만 그 돈을 쓰는 주인은 따로 있는 운명을 타고났어요 하지만 당장 마음 고쳐먹고 내가 원하는데 돈을 쓰면 내가 번돈 내가 쓰는 운을 도로 가지고 옵니다 설령 내가 못쓰고 사랑하는 자식이나 배우자가 쓸수도 있지만 세금으로 나라가 일부 꿀꺽할수 있어요 그럴바엔 내가 써야죠
가끔 통장에 돈의 숫자는 점점 불어나는데 움켜쥐고 못쓰는건지 안쓰는건지 그런 지인들 있는데 제일불쌍해요
돈없는데 빚지며 생각없이 쓰는 사람들이 죄짓는거지 내가 번돈 내가 쓰면 그것보다 좋은게 없어요 돈도 써야 순환이 되고 돈주인이 돈을 못쓰는데 돈이 따라올까요?원글님 멋지게 돈쓰시길~~
29. 소중한 나
'24.2.28 7:39 PM
(125.142.xxx.31)
댓글들도 좋네요
반대성향의 저는 원글님이 부럽습니다.
반성하고갑니다.
30. 딴소리
'24.2.28 7:55 PM
(182.211.xxx.40)
저는 원글님과 완전 반대
뒤늦게 앞날 걱정으로 소비를 줄이는데 잔고는 눈꼽만큼 늘어요.
식비도 아끼시나요?
31. .....
'24.2.28 8:25 PM
(114.84.xxx.252)
식비는요
재료는 제일 좋은걸로 사서 요리, 외식하는데 제 몫은 없어요 ㅠㅠ
맛보는걸로 끝이거나 남은거 먹어요
전원주 배우 돈 독하게 안쓰는거 보니 정말 안타깝고 왜 저러고 사나 싶더라구요
그러면서 저는 전원주만큼 돈 모이면 그때는 진짜 다 쓸꺼다. 지금은 아니다~ 이러고 있어요 ㅠㅠ
32. ...
'24.2.28 8:49 PM
(58.126.xxx.214)
원글님 기억하세요.
"돈은 버는 놈이 아니라 쓰는 놈이 임자다"
"내 돈 내가 안쓰면 엄한 놈이 쓴다"
"나는 돈만 벌려고 태어난 인생이 아니다. 내 삶을 누리고 살 충분한 가치가 있다."
33. .......
'24.2.28 10:49 PM
(211.49.xxx.97)
그렇게 힘들면 쓰지마세요.저런성향을 가진 사람들은 돈쓰고나면 더 힘들어하니 어쩔수없어요.돈은 다른 사람이 쓰는걸로~전원주 할머니 남편 초상치르는게 장례식장에 사람이 없었다고 하던데 진짜 주위에 베풀지 않고 살았나봐요.
34. 재산
'24.2.29 7:27 AM
(223.39.xxx.15)
재산이얼만가요?집잇고?십억인가요?전 한2억인데
아직못써요
십억이면쓸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