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순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전화하니 코로나라고.
병원 다녀오셨고 그럭저럭 견딜만 하신다고는 하는데 ㅜㅜ
녹두죽을 좋아하셔서 제가 가끔 끓여서 가곤 했는데
지금 제가 바빠서.
그리고 입맛이 없으셔서 아주 맛있는 녹두죽이어야 할것 같은데 어디서 파나요?
노인 드시기엔 카스테라가 또 괜찮을 것 같은데
제가 싫어해서 잘 안사먹거든요. 어디 것 좋아하실지?
주변에 유명 빵집은 다 있습니다.
팔순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전화하니 코로나라고.
병원 다녀오셨고 그럭저럭 견딜만 하신다고는 하는데 ㅜㅜ
녹두죽을 좋아하셔서 제가 가끔 끓여서 가곤 했는데
지금 제가 바빠서.
그리고 입맛이 없으셔서 아주 맛있는 녹두죽이어야 할것 같은데 어디서 파나요?
노인 드시기엔 카스테라가 또 괜찮을 것 같은데
제가 싫어해서 잘 안사먹거든요. 어디 것 좋아하실지?
주변에 유명 빵집은 다 있습니다.
92세 노모 모시고 있어요.
고단백 영양가 있는 음식 드리세요.
노인이 기력 없다고 죽 드리지 말고
얇은 소고기 불고기 장어 도가니
이런 단백질을 드셔야 기운 차려요.
기력 없고 입맛 없는 거
노인들 못 먹어 굶주려 그런 거에요.
노인의 삶을 곁에서 지켜보니
노인은 늙어 죽는 게 아니라
굶어죽는 거 같아요.
치아가 나쁘고 누가 차려주지 않으니
부실하게 먹다 영양실조로 가는 거죠.
백숙 부드러운 불고기 사골
과일도 딸기 토마토 이런 거 드리세요
장어,낙지는 안드세요. 소고기 냉장고에 가득, 갈비탕, 사골국도 항시 대기인지라 ㅜㅜ
녹드죽 끓여 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