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오빠보니 눈물나요

봄날 조회수 : 6,958
작성일 : 2024-02-27 23:34:21

몇달만에 친정지방다녀왔어요

아버지돌아가시고 오빠가 동생친정오면 꼭 비싼 한우갈비사줘요

미안하고 고맙고 그런데 오빤 꼭 아빠대신해서 동생한테 해주고싶은가봐요

그렇게 공부하라고할때 죽어라안하더니 아버지하셨던 일처럼 건설회사에서  대표겸 일을해요

작은시골이고 일하는거는  노가다.건설현장직이니 밖에서일하고

여름에보면 시꺼멓게탄얼굴보면 안쓰럽고

그래요.

공부하기싫어서 못했을뿐이지

성실하고 착하고 속정많은 무뚝뚝한 경상도사람이죠

재작년부터 갑상선에문제있어서 약먹고있는데 안구돌출이 이번에보니 더 심해진듯해서 어찌나마음이 아프던지

시력에문제가있을텐데 물으면 속상할까봐..

검색해보니 갑상선항진증인가 그러면 안구돌출생길수있다는데

갑상선수치가 정상이여도 약은평생먹어야하나요

안구돌출은 계속진행인건지

약끊으면돌아오는건지

예전오빠얼굴이 기억이안날정도로  인상이변해서 속상하고 걱정되네요

IP : 115.136.xxx.2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2.27 11:44 PM (221.143.xxx.31)

    저도 오빠가 아빠처럼 잘 챙겨요 그런데 건설업쪽 특히 노가다는 어쩔수 없더라구요
    몸써서 일을 하는지라 작업복이 편하고 그래요 갑상선항진증은 약만 잘 먹음 괜찮다는데 다른 안좋은곳이 있는지 그냥 물어보세요 작은시골이라서 정보가 느려서 모르고 나빠지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아픈데도 참고 견디고요 속상한 마음 이해되서 댓글 남겨요.

  • 2.
    '24.2.27 11:50 PM (125.247.xxx.227)

    결혼하면 남매는 좀 멀어지던데 사이가 좋네요 갑상선항진증으로 눈이 그렇게 될수도 있지만 다른 병으로도 생길수 있으니 꼭 대학병원 가서 검사해보라고 하세요 만약 다른 병이면 약으로도 좋아질수 있어요

  • 3. ..
    '24.2.27 11:57 PM (218.236.xxx.239)

    약을 잘 챙겨먹어야해요. 수치 검사를 한달정도 간격으로 하는데 수치에 따라 약이 늘거나 줄어요. 근데 약이 늘려야할때 제대로 검사하지못하면 증상이 심해지는거죠.눈이 나오는건 다시 들어가진 않는대요. 더 심해지는건 막을수있고요. 병원을 자주 가서 검사하고 약을 빼메지말고 잘 먹으라고하세요.

  • 4. ...
    '24.2.27 11:58 PM (121.174.xxx.214)

    오빠분 짠히네요. 동생에게 한우갈비 사주는 그마음을 알것같아 마음이 울컥해요.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깊네요 부디 두분 우애 쭉 가길..그리고 원글님도오빠분도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5. ...
    '24.2.28 12:06 AM (58.234.xxx.222)

    오빠들은 대체로 여동생한테 그런 존재인가봐요.
    오빠분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 6. 플랜
    '24.2.28 6:46 AM (125.191.xxx.49)

    약 복용하면 안구돌출은 멈춰요
    하지만 돌출된게 정상으로 돌아가지는 않아요
    그정도면 심한건데 스트레스 받지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약 잘 챙겨 드시고 건강관리 잘 하라고 하세요

  • 7. 오빠한테
    '24.2.28 9:54 AM (117.111.xxx.4) - 삭제된댓글

    효도하셔야겠어요
    그런 오빠 있으시고 부럽네요.
    저는 남동생있었는데 아버지같은 누나라더니 결혼하고나서 딱 두번인가 얼굴보고 죽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67678 조국TV 구독 완료 12 가져옵니다 2024/03/04 1,426
1567677 친정엄마 돌아버리겠어요 30 ... 2024/03/04 20,206
1567676 제발 정신차립시다. 5 생각해보자고.. 2024/03/04 2,267
1567675 82에선 유용한 정보는 같이 공유하는게 의리죠? 7 무늬만 알뜰.. 2024/03/04 1,572
1567674 절친 4인용 식탁 재밌지 않나요? 채널A 4 ........ 2024/03/04 1,956
1567673 주방 정리하다 발견한 잡곡 5 모름 2024/03/04 2,731
1567672 친구랑 술마시며 얘기하는데 ㅎㅎㅎ 오선생 만나고 싶다고 했는데 3 00 2024/03/04 4,482
1567671 예전에 이승기동창이랑 미팅했었어요 10 . 2024/03/04 8,259
1567670 애 낳을 결심하려면 현재와 미래에 3억을 순수 쏟아야 2 결심 2024/03/04 1,744
1567669 재미 한국인 교수들, '조국혁신당' 지지 선언문 내 9 ㅇㅁ 2024/03/04 2,074
1567668 설국열차가 현실이 되어 가고.있네요 6 문득 2024/03/04 4,017
1567667 장모님에게 처음으로 언성을 높힌 직장인.blind 27 ... 2024/03/04 10,486
1567666 눈떠보니 선진국이었던 나라가 8 ㅂㅅㄷ 2024/03/04 2,245
1567665 암 오진 판정으로 보험가입 곤란 3 ㄴㄷ 2024/03/04 2,188
1567664 민주당 원로들이 곧 이재명 사퇴하라고 기자회견 한다하네요 21 이석현왈 2024/03/04 2,578
1567663 날씨 9도에 퍼조끼 입어도 될까요? 2 2024/03/04 1,283
1567662 미국도 상류층은 이혼가정이 별로없더라구요 17 2024/03/04 7,309
1567661 앞집 할아버지의 이상한 행동 51 비디 2024/03/04 20,590
1567660 문고리에 걸어둔 사라진 간식 기분 너무 별로에요 ㅜ 7 ..... 2024/03/04 4,476
1567659 기사)김종민 前검사 "졸속 의료개혁, 국가자살 우려 중.. 2 웃어요모두 2024/03/04 944
1567658 올리비아 뉴튼존 7 123 2024/03/04 3,482
1567657 공대생들, 노트북+테블릿 두가지 다 필수인가요 6 부담 2024/03/04 1,493
1567656 부산북구에계시는분께문의드립니다 4 @ 2024/03/04 741
1567655 다음 주 날씨 12도 13도네요 9 0011 2024/03/04 5,135
1567654 8시30분 정준희의 해시티비 ㅡ 미디어기상대 : 노골적 선거운동.. 1 같이봅시다 .. 2024/03/04 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