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3에 호르몬 검사 4.5나와서 대학병원에서 수치가 5되면 성조숙증 진단받지만
애매한 수치이다. 하지만 키에 비해 호르몬분비가 상당히 높은 수준이니 억제치료 권유받았어요.
치료에 부정적이라 자연성장하려고 했고 노력했는데 초 4올라와서 얼굴 키 모두 애기인데
음모가 나서 부랴부랴 갔어요. 호르몬수치는 8점대이고 뼈나이는 1년이상 빠르고
예상키 148나오고 조기사춘기 진단받았어요. 이건 치료가 필요하고 키가 작아도 너무 작아서
성장주사 억제주사 시작했어요. 초4 여름 키가 129.7였어요.
지금 2년 6개월 성장주사, 억제주사 병행치료해서 152키 되었구요. 문제는 최근 7개월 사이
뼈나이가 1년이 가버렸어요.TT 예상키가 150대 후반이 된다고 합니다.
한달에 약값은 백만원 정도 들구요. 계속 성장 주사맞혀서 160대 될때까지 맞아야 할지
욕심이니 이제 그만 두고 150후반만 되도 감사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다행히 부작용은 없는 상태구요. 아이는 주사를 맞아 160되었으면 하다가도 비용이 크고
효과도 없으니 (1.5cm 더 크면 많이 크는거) 그냥 맞지 말까? 합니다.
저도 1.5cm 키우려고 천만원 쓰는 것이 맞나? 싶구요
158.5와 160 많이 차이날까요? 물론 이것도 예상이지 의사가 신이 아닌 이상 모르지요.
주사맞은지 1년 반 넘어가면서는 효과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주사 맞기 전에는 진짜 안크더라구요. 그래서 끊으려니 걱정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