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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에서 o(오)다리 수술하라고 합니다.

관절염 조회수 : 2,927
작성일 : 2024-02-26 18:05:58

3년 전 mri촬영에서 관절염이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아주 초기이기 때문에 통증 있을 때 약 먹으라는 이야기 들었고

나중에는 약도 안 줘서 병원에 안 다녔습니다.

이번 겨울에 무릎이 시큰거려 다른 병원에 갔더니

mri를 찍자고 하더군요. 오늘 결과를 봤는데 연골판은 그대로인데 

o(오)다리가 심각해서 안쪽 뼈끼리 충돌이 일어나 아프다고 하네요.

o(오)다리 수술 후 관리 잘 하면 70살 부근에 인공관절 수술 안 해도 된다고 해요.

하지만 그냥 방치하면 100% 인공관절 삽입해야 한다고 합니다.

 

제  o(오)다리는 유전이에요.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모두 o(오)다리 입니다. 

여자 다리로 못 생기게 태어났지만 운명이라 생각하고 살았는데

만 55세(68년생)에 수술을 해야 한다니 겁도 나고

진작할 걸 하는 후회도 있고

무릎과 허리 때문에 병원 다닌지가 십 수년째인데

왜 그동안 다른 의사들은 수술을 권하지 않았을까 의문도 듭니다.

수술을 하면 양쪽 다 해야 균형이 맞겠죠?

엄청나게 큰 수술이라는 생각이 들어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와 같은 체형 가지신 분들, 무릎에 대해 잘 아는 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IP : 121.254.xxx.17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2.26 6:09 PM (114.204.xxx.203)

    방송 보니
    회복도 빠르고요 젊어 하는게 나아요
    큰 병원에서 하시고요

  • 2. 원글
    '24.2.26 6:11 PM (121.254.xxx.171)

    회복이 빠르군요. 뼈를 잘라서 철심 박는 것이라는 설명을 들으니
    골절과 같다고 생각했어요.

  • 3. 바람소리2
    '24.2.26 6:15 PM (114.204.xxx.203)

    꼭 대학병원 가서 검사 빋아보세요
    전문이라는 작은덴 무조건 수술하라고 해서요

  • 4. 수술
    '24.2.26 6:21 PM (211.221.xxx.43)

    할꺼면 빨리 하고 남은 여생동안 온전하게 사는 게 좋지않을까요

  • 5. ,,,,,,,,,
    '24.2.26 6:26 PM (119.194.xxx.143)

    수술만 오지게 시키는 병원일수도 있으니 더 알아보세요

  • 6. hap
    '24.2.26 6:50 PM (39.7.xxx.106)

    대학병원 가세요
    거기 교수님도 뭐라하나 들어보고 판단

  • 7. 관절염2기
    '24.2.26 6:56 PM (211.219.xxx.120)

    저 했어요.그냥 두면 백프로 인공관절 한다 해서 했어요.양쪽같이 할수있고 수술자국 작아서 많이 알아보고 햇어요.

  • 8. ...
    '24.2.26 7:46 PM (218.155.xxx.202)

    우리엄마 수술하셨는데 일자다리돼서 저보다 다리가 이뻐지심

  • 9. 프린
    '24.2.26 7:56 PM (183.100.xxx.75)

    지금 다니시는 병원에서 수술할 지언정 병원 여러곳 큰 3차병원까지 진료보세요
    수술만 유도하려는 병원일수 있으니 적어도 그 병원 말이 맞는지 교차 검증해야죠
    뼈에 하는 수술이고 큰수술이예요
    내몸인데 하고나서 속았다한들 되돌릴수도 없어요

  • 10. 원글
    '24.2.26 8:32 PM (121.254.xxx.171)

    수술하신 분이 여럿 계시는군요.
    조언주신대로 대학병원가서 알아보겠습니다.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 11.
    '24.2.26 8:45 PM (221.146.xxx.90) - 삭제된댓글

    수술하신 분들이 꽤 되시네요.
    o다리 수슬이란 게 일리자로프인가요?
    무릎 아래 뼈룰 잘라 일정 간격 유지되게 벌려놓는 고정장치 달고
    뼈가 자라서 붙으면 다시 자르고 벌려서 자라고 붙게 하는 그 과정동안
    각도 조절하면서 자라나는 다리가 일자가 되도록 하는 그 수술요??

    다들 어느병원에서 하셨나요
    저는 젊을 때 병원에서 권유받았는데 (90년대)
    그 수술 너무 위험한 것 같아서
    안 하겠다고 했거든요.
    저는 그냥 o자 수준이 아니라 s자 수준이에요

    요즘은 많이 대중화되고 안전해졌나요?
    수술받으신 분들 어느 병원에서 받으셨는지요?

  • 12. T지지난주
    '24.2.26 10:13 PM (112.161.xxx.23) - 삭제된댓글

    명의에 나왔어요
    명의 의사가 자기 아버지 그렇게 수술하더라구요
    다리뼈를 각도 맞춰 잘라내고 철심을 박아 수술했어요

    저도 무릎 반월상연골 파열로
    대학병원에서 수술하라 했지만
    그 외 다른 몆개의 병원 가보고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게 제안 받아
    수술 안하고 운동과 체중조절로 고쳐보려고요
    수술은 그 이후에 해도 될 듯 싶어서요

  • 13. T지지난주
    '24.2.26 10:14 PM (112.161.xxx.23)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도 너무 수술을 권하는거 같아요
    대학병원 나름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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