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상황에 따라 보이는 게 달라지네요.
건강했던 엄마가 암..으로 수술하고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항암 시작하면 더 큰 고통이 따를텐데 이를 어쩌나요. 엄마는 이제 너 다 컸으니 엄마 필요없잖어? 하십니다.
부모 건강한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앞으로 내 건강도 꼭 반드시 챙겨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자기 상황에 따라 보이는 게 달라지네요.
건강했던 엄마가 암..으로 수술하고 힘겨운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항암 시작하면 더 큰 고통이 따를텐데 이를 어쩌나요. 엄마는 이제 너 다 컸으니 엄마 필요없잖어? 하십니다.
부모 건강한 사람들이 제일 부럽습니다. 앞으로 내 건강도 꼭 반드시 챙겨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모두에게 이미 지나왔거나 언젠가 닥칠 일이지요.
아픈 자식 키우는 사람도 있어요.
전 부모 있는 사람이 부러워요. 어릴때부터 둘 다 없어서요.
속을 썩이니 부모를 안타까워하거나 그리워하는 사람이 부럽습니다.
모두에게 이미 지나왔거나 언젠가 닥칠 일이지요. - 22222
저도 얼마전 그런 글을 올린적 있는데 언제 들어 가느냐 차이일뿐 결국 우리 모두가 요양원으로 갈 수 밖에 없는게 참혹한 현실이죠. 아무리 식사나 건강에 신경써도 결국 무너질 수 밖에 없는게 인간 포함 모든 생물의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병원인나 요양원에서 딱 한달만 있다 세상을 떠날 수 만 있다면..
힘드시겠지만 누구나 건너야하는 다리인 것 같아요.
너무도 오랜 병수발에 지치기도하고요.
가족이니 덤덤하게 견뎌내려고 노력해보는거겠죠.
아무쪼록 본인 건강도 잘 살피시며
많이 지치지않은 모습으로
건너오시길요.
제가 교생갔을 때 이사장님 연세가 이미 90세. 그때 교생왔을때 격려차 오셨는데..나중에 찾아보니 그분이 100세 좀 넘게까지 사셨더라고요. 90대에도 그렇게 나름 운신을 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고요. 그리고 얼마전 황인용 라이브 카페 갔는데 그분도 80세가 훨 넘었는데 엘피판 바꾸면서 음악 트시더라고요. 25년 넘게 음악카페를 운영하며 지내온 것과 체형을 보니 정말 성실하신 분 같더라고요. 배워야할 삶의 태도였어요.
지금 건강하시다고 해도 언제가는 겪을 일이에요. 부모가 아픈걸 피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다만 외국이나 타지에서 걱정만 하고 다른 형제가 부모를 케어하는 사람들은 속편하죠
모두 다 건강한 시기를 거쳐 아프다 죽죠
누구나 다 부러운 시기와 슬픈 시기를 거칩니다
지금 건강 신경써도 언젠가 때가 되면 자연의 사이클에 맞춰 흙으로 돌아가죠
그저 함께 있는 시간을 따뜻한 말 나누며 웃는 얼굴로 기쁨을 나누도록 쓰는거죠
많은 경우
부모의 고통과 죽음을 걱정하고
슬퍼하기 전에
이 일을 자식들이 어떻게
감당할지가 더 큰 현실적인 문제가 돼요.
미리 계획도 세우셔야해요.
내 몸 건강 챙겨야지도 부모 돌보느라
안되는 상황도 펼쳐지구요.
내뜻대로 어찌못하는거죠
고모두분이 70중반에 갑자기 쓰러져서 돌아가겼어요
남은가족들은 안타깝지만
어찌보면 본인도그렇고 가족도그렇고 긴고생안하신게 다행이다싶었어요
암도 암이지만
그외중병들도 걱정이고
우리아버지는 국가유공자라 큰병원비는 안드는데
지난번에 위급해서 중환자실 계시니
간병비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참...........인생이 뭔가싶네요
원글님 어머닌 치료잘받으시고 큰부작용없이 항암하시길바랍니다
엄마가 담달이면 5년 산정특례기간끝나서 그마음잘알아요..........
저는 부모님이 30대 후반부터 아프기 시작하셨는데
친구들한테 힘들어서 말하면
인간은 모두 죽는다, 부모님 죽음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너만 그런 거 아니고 네 나이에 부모님 돌아가신 사람들 많다
이런 걸 위로라고 하는 사람들 너무 싫었어요.
누가 그걸 모르나요? 공감 능력 없는 사람들 같으니...
저는 부모님이 30대 후반부터 아프기 시작하셨는데
친구들한테 힘들어서 말하면
인간은 모두 죽는다, 부모님 죽음은 누구나 겪는 일이다.
너만 그런 거 아니고 네 나이에 부모님 돌아가신 사람들 많다
이런 걸 위로라고 하는 사람들 너무 싫었어요.
누가 그걸 모르나요? 공감 능력 없는 사람들 같으니...
자기들은 부모님 건강하셔서 일상생활 누리고 있으면서
결국 누구나 겪는 일인데 네가 뭐가 힘드냐
감내가 당연하다는 식은 위로가 아니죠...
솔직히 젊은사람들 죽음이 안타깝지,
나이 80넘어가서 돌아간 장례식장에는
우는 사람도 별로 없어요.
건강하게 살다가 가는게 본인이나 자식들에게 큰 복이고.
외할머니가 70중반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어요
안경없이 신문 보실정도로 정정하신분이 그렇게 떠나셔서
황망했는데 재산도없이 오랜 투병생활하셨다면
자식들이 많이 힘들었겠단 생각들어요
아빠가 90세 고령이시고 치매도 약간 있으셔서 데이케어센타 다니십니다.
엄마는 매일 힘들다고 자식들한테 하소연하시며 빨리 요양원 보내자고 하십니다.
딱 작년 이맘때만해도 혼자 지하철 타고 외출하시고 친구분들도 잘 만나고 오셨던분이라.
작년 가을부터 집을 잘 못 찾아 오시더라구요
1년전에는 상상도 못한 상황이라 아직도 믿기지가 않아요.
마음속으로는 이별연습하고 있습니다.
결국에 아빠는 요양원에 가실테고, 거기서 얼마나 사실까요?
생각만으로도 눈물이 흐릅니다.
ㄴ윗님 댓글속 감정이 너무나 잘 느껴져서 맘아프네요ㅠㅠ 아버님께서 최대한 건강 유지하시길 바래봅니다..
30년 아프다가 말년에 고생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와 말년에 병원 장기 입원하고 갑자기 돌아가신 어머니 모두 겪어보았는데 부모의 죽음을 준비하고 사는 삶은 정말 내 인생 전체를 송두리째 다르게 보이게 합니다. 아프지 않은 부모라도 일지라도 헤어짐은 다 고통입니다.
정신 신체 건강하면 그걸 토대로 발전하고 성장할수 있으니까요. 그러지 않으면 밑빠진 독에 물붓는 격
아직 아프지 않은거죠 ㅠ
언젠가는 다들 아플시기 다가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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