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뭘 해도 재미가 있었거든요....
한때 제빵에 빠져서 온갖 레시피 유튜브 보고 빵 만들고
책에 잘 빠져서 꼴딱 꼴딱 밤새우며 읽고 감동하고
뭔가 홀릭해서 잘 했는데 요즘은 다 시들해요.
맛있는 거 먹으면 맛있다고 해도 아예 맛없지는 않은데 그때의 감동의 절반정도....
그냥 모든 감정들이 절반정도로 줄어든 거 같아요.
다들 이렇게 변하며 사는 건가요?
전 뭘 해도 재미가 있었거든요....
한때 제빵에 빠져서 온갖 레시피 유튜브 보고 빵 만들고
책에 잘 빠져서 꼴딱 꼴딱 밤새우며 읽고 감동하고
뭔가 홀릭해서 잘 했는데 요즘은 다 시들해요.
맛있는 거 먹으면 맛있다고 해도 아예 맛없지는 않은데 그때의 감동의 절반정도....
그냥 모든 감정들이 절반정도로 줄어든 거 같아요.
다들 이렇게 변하며 사는 건가요?
자극이 더더 강해져야 반응이 오는거 아닐까요?
같은 강도로는 익숙해져서 감동이 떨어지겠죠.
시간이 세월이 사람을 무디게 하기도 하고...
그것도 노화 아닐까요?...저도 그래요ㅠㅠ
저도요 50후반
다 싫고 무기력하고 작은 스트레스에도 죽을듯 힘들어요
나중에 혼자되면 어찌 살지
저도 취미 많고 의욕뿜뿜하고 사람들 몰고 다니는 타입이었는데
40대 후반부터는 혼자 있는게 좋아지더라구요.
남들이 좋다하는거 대충 다 해봤고
새로운걸 시도하기엔 에너지가 딸리고....
이래서 나이먹기전에 뭘 많이 하고 늙어야 하나봐요.
맛집 이라고 가도 맛있는지 모르겠고, 여행도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고, 사람 만나 수다떨고 노는것도 재밌지 않고..그러다 보니 저절로 집순이가 되네요.
대부분 그러지 않을까요.
심드렁~
늙어가는거죠.